부러지면서, 램슬롯 끝부분이 같이 떨어져 나갔읍니다. 꼭 한번 살려보고 싶은 보드라서, 가능하다면
다른 보드에서 램슬롯을 뜯어다가 옮겨 붙이고 싶은 심정입니다.
부러진 램슬롯 제거는 마구잡이로 할 수 있다고 쳐도, 문제는 멀쩡한 램슬롯을 다른 보드에서 떼어내는
것인데, 다리가 2개인 부품은 양쪽을 번갈아 녹이면서 슬슬 땡기면 쉽게 빠지지만, 168개의 램슬롯 핀을
다 같이 떼어낼 생각을 하니 도저히 방법이 떠오르지 않네요.
한번에 하나씩 녹여봤자 절대 빼낼 수도 없을테고... 고열로 납을 녹이면서 동시에 바로 납을 빨아내는
기계가 있다고 들은것 같은데, 개인이 장만할 수 있는 가격대의 물건은 아니라고 들었읍니다.
그렇다면 납땜인두 168개로 동시에 녹여내는 방법 뿐인가요?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