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무리없이 WD SATA 하드 디스크를 사용하고 있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어제 디스크 조각모음 유틸리티인 perfectdisk 를 열어만 놓고 딴짓하다가
컴퓨터가 대기 상태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래 다시 돌아와서
대기 상태에서 나오자 마자 perfectdisk 의 조각모음을 시작했는데 이게 문제 였는지,
파일 몇개가 crc 에러를 내며 읽혀지지도 않고 복사도 되지 않더군요.
그래 자기전에 윈도우 내장 디스크 검사의 불량 섹터 검사 및 복구 시도 옵션을 켜고 잠이 들었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시스템이 재부팅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전의 crc 에러를 내며 읽혀지지 않던 파일들은 읽혀지거나 복사가 되긴 하나 손상되어져 있구요.
그래서 남은 파일들이라도 모두 다른 하드에 복사를 하고 format 을 한번 해보았습니다.
배드섹터들이 물리적인 것들이 아닌 논리적이었던 것들인지 모두 사라지더군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SATA 의 하드의 low-level 포멧이라 할수 있는 write zeros 를 실행도 시켜보고, 또 디스크검사도 여러번 해보았습니다.
다시 배드섹터들이 잡히지는 않고 모두 사라진것 같더군요.
그런데 궁금한게 이 하드 굳이 교환 받아야 할까요?
아직 A/S 기간이 남아있긴 하나 오늘 하루종일 몇번의 테스트및 포맷으로 현재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 되는데 교환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논리적 배드 섹터가 난 자리는 계속 배드 섹터가 나며 결국은 물리적 배드 섹터로 변한다는 소문도 있고 해서 혹시 정말 교환이 필요한가 해서 한번 여쭤봅니다.
감사합니다.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