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카메라가 접사 모드를 지원하면 좋군요.
(요즘 똑딱이도 다 지원하니 말이죠.)
접사 모드를 지원하지 않으면 날라가는게 잘 안됩니다.(아웃오브포커싱)
똑딱이들도 접사하면 아웃오브포커싱됩니다.
그러므로 카메라보다는 조명빨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헝그리모드에서는
흰색전지사이즈 종이에, 한쪽은 박스 같은 것으로 들어 올리고, 반대쪽은 바닥에 붙여서
그 종위에다가 상품이나 물건을 올려 놓고,
스탠드 조명이라도 위에서 비쳐 주는 방식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그렇게한 후, 포토샵에서 후보정을 하는데,
종이 색이 완전히 흰색으로 나올때까지, 화벨이나(화이트밸런스), 레벨(Level)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전문모드에서는
상품촬영을 위한 배경 셋트와 조명셋트, 그리고 접사 렌즈와 slr카메라 등의 혼합으로 이루어 집니다.
우선 카메라를 배경셋트에 맞추어 카메라에서 화이트밸렌스를 맞추고,
조명셋트에서 상단 하단 좌우 조명을 맞춥니다.
(하단 조명이 있으면 아랫쪽 그림자가 안나와서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을 줍니다.)
전문모드에서는 그냥 찍으며 거의 잘 나와서 후보정이 거의 안들어 갑니다.
말로는 설명이 대충되었네요.
저는 헝그리 모드와 전문모드의 나름 조합으로 열심히 찍어 보고 있습니다.
카메라와 렌즈만 dslr에 마크로렌즈(접사용 렌즈)고 배경이랑 조명등은 헝그리모드입니다.
1번 그림은 헝그리라서 조명이 플래쉬 방향과 천정의 형광등에 따라서 그림자가 생겼습니다.
2번은 그러한 그림자등을 포토샵이나 다른 편집툴로 그림자 부분을 많이 없앤 것입니다.
3번은 마크로 렌즈(접사)를 사용하면 상품의 특정부위를 매우 가까이서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뒤면은 흰색 종이인데, 그림자가 원래는 어느정도 있지만 편집툴로 암부를 조절한것입니다.
카메라쪽으로 지름신이 출동한 관계로 요즘에는 컴터부품이 뜸해서 컴터부품 사진을 못 찍고 있는데,
역시 상품사진은 처음 사자마자 바로 찍어두는게....
때 타면 사진빨리 별로 안나옵니다. 히히.
* 용어 설명
마크로 렌즈 :
렌즈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나, 이중 마크로 렌즈는 가까이서 찍을 수 있도록 고안된 렌즈입니다.
피사체와 가까이 갈 수 있으므로, 자세하게 찍을 수 있으며, 아웃오브포커싱이 잘 됩니다.
피사체 : 찍는 대상
아웃오브포커싱 :
포커싱의 영역의 따라서 포커싱이 맞는 부분의 뒷부분 영역을 의미합니다.(즉 포커싱 영역 바깥 영역)
초점이 맞은 부분 이외의 영역이 흐리게 사진에 나오는 것을 말하며,
렌즈의 F 값이 따라서 그 영역의 범위가 다릅니다.
사진에서는 3번에 에서 렌즈의 외곽선이 많이 흐려진것을 알수 있습니다.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