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도 보면 KS 와 YS 시리즈가 있구요...
이 두 제품군의 차이점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계신지요?
여기는 하드도 고사양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아 혹 참고할만한 사항이 있을까 해서 질문 남깁니다.
일단 제가 알아본 차이점이라면 두 제품 모두 전자는 일반 데탑용, 후자는 기업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보통 기업용이라고 하면 일반 개인 사용자용 보다 의례적으로 비싸기 마련인데(제 선입견 입니다.) 두 제품 모두 가격 차이는 그다지 안납니다.
지난 금요일에 각각 수입처에 문의를 해봤는데 시게이트 NL35.2 와 같은 경우는 문제가 생겼을 경우 버퍼 물량 미확보로 교체 받기가 힘들다는 이유로(기업용 제품과 같은 경우는 무상 a/s 기간 내라도 거의 RMA 를 보낸다고 합니다.), 웬디 YS 제품과 같은 경우는 특별한 이유는 없었지만 어쨌든 양쪽 모두 해당 기업용 제품 구입에 대해서 비호의적이었습니다.
각각의 제품 사이트를 찾아보니 당연한 얘기겠지만 대체적으로 일반 데탑용에 비해 기업용 제품군이 몇 가지 개선점을 가지고 있더군요. 뭐 수입처의 말대로 대부분은 일반적인 개인 사용자에게 별로 효용성이 없다고 해도 내진동성과 내구성 등에 대한 개선은 나쁠게 없지요.
제조사에서는 데탑용/기업용으로 구분해 놓기는 했지만,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봐도 더 개선된 사항이 있고 가격도 만 몇 천원 정도 차이라면 굳이 기업용을 놔두고 데탑용 제품군을 구입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이 부분은 개인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항상 켜져있고 꽤 빈번하게 입출력이 일어난다면 물론 가혹함(?)의 차이는 있더라도 좀 과장하면 기본적으로는 기업용 환경과 비교해도 별반 다를바 없다고 생각됩니다. 제 경우도 거의 1년 내내 컴퓨터를 끄지 않는 부류이므로...
아무튼 제품 설명에는 좋은 말만 잔뜩 써놓고 정작 제품은 사지 말라니 이해가 좀 안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이번에 400GB 8개를 구입하려고 합니다.(혹은 여유에 따라 12개)
딱히 어느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동종의 브랜드와 제품으로 구입할 예정이라 고민이 좀 되네요.
해당 제품군에 대한 좀더 자세한 차이점이나 참고할 만한 경험담(예를 들자면 일반 데탑에서 엔터프라이즈 제품군 사용시에 안좋은 점이 있었다던지...) 등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