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같아서는 XL21이나 305T같은 모델을 구입하고 싶지만 분명히 가격 하락 폭이 클 것으로 생각되서 조금 더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당장 급한 것도 아니고 차라리 그 떨어질 가격 만큼 할 제품을 사려고 합니다. 지금 있는 돈은 최대한 세이브해서 재테크나 하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PC업글도 무기한 연기....
지금 생각 중인 제품들이
23인치 WUXGA급 신형패널(DIY업체)
오픈프레임 32인치, 물론 아예 싸게 26인치 오픈프레임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20만원 이하로 가능하더군요.
어짜피 충분히 고해상도에서 작업 가능한 22인치 CRT를 사용 중이니까 굳이 작업을 위한 WUXGA급 23인치보다는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26인치나 32인치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그렇다 하더라도 1920*1200의 해상도가 아쉬운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눈으로 보지를 못해서 의구심이 많이 듭니다. 26인치/32인치 오픈프레임 모니터 쓸만합니까? 제대로 된 샤시가 없어서 내장 내놓고 있는 것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데 거의 다 게임장에서 나온 물건이라 품질의 편차가 심하더군요. 멍/불량화소/로그인 자국 등...
게다가 걱정되는 부분이 전기소모량입니다. 사실 지금 쓰는 CRT모니터도 전기 무지하게 먹습니다. 하물며 26/30인치급을 들여놓으면 어떻게 될지..... 물론 2개 동시에 쓸 일은 없으니 새로 구입할 제품이 지금 쓰는 모니터보다 적게 먹으면 그것으로 만족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