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터 두대를 모니터 하나에 연결해서 쓰고 있습니다.
한대는 항상 쳐다보고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해서, 전기세나 좀 아껴볼까하고 하나로 연결했습니다.
처음에는 KVM 과 같은 장치를 생각했지만 비용적인 문제도 있고, 모니터가 d-sub 와 bnc 를 같이 지원하기도 해서 그냥 케이블을 따로 구해서 연결하고 모니터에 달린 전환버튼으로 왔다갔다하면서 쓰는 중인데요...
문제는 키보드입니다.
책상에 키보드를 두 개 놓으려니 안그래도 좁은데 너무 좁네요. 마우스는 작으니까 뭐 그렇다쳐도...
그렇게 한동안 쓰다보니 너무 불편해서 그냥 미니~한 사이즈의 키보드를 하나 사는게 낫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사용 경험이 있으신 분들께 제품 추천을 좀 부탁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현재 나름 검색을 통해 후보에 올라있는 제품은 3가지입니다.
(아이락스 6600 나노) - 23,000원
http://pc.danawa.com/price_right.html?defSite=PC&cate1=861&cate2=881&cate3=1005&cate4=0&pcode=376746
(지피전자 QSENN GP-K7000) - 9,000원
http://pc.danawa.com/price_right.html?defSite=PC&cate1=861&cate2=881&cate3=1005&cate4=0&pcode=613383
(세진 SPR-8695U) - 22,000원
http://pc.danawa.com/price_right.html?defSite=PC&cate1=861&cate2=881&cate3=1005&cate4=0&pcode=34162
...너무 비싼 녀석들은 사정상 곤란해서 위의 3가지 정도로 압축되었습니다.
일단 크기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6600나노입니다. 가로사이즈 21cm 로 아래 다른 두 제품(각각 28/29cm) 보다 많이 작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사이즈는 45cm 내외라고 합니다.
그런데 크기를 제외하곤 다른 부분(배치, 키감 등)에서 너무 엉망이라는 얘기가 많네요.
제가 특별히 손이 민감하거나 장시간 작업용으로 사는 것은 아니지만 왠지 좀 걸립니다.
아이락스 홈페이지에서도 '따로 적응이 필요하다...' 하는 식으로 써놨더군요.
GP-K7000 은 그냥 무난한 정도인 것 같고 뭣보다 이건 가격이 마음에 듭니다.
SPR-8695U 위의 두 제품에 비해 가장 크고 가격도 비싼 편이지만 대체로 키감은 좋다는 평가입니다.
사진으로 보기엔 한계가 있어서... 특별히 추천할 만한 제품이 있으신지요?
가격만 괜찮다면 다른 제품도 괜찮습니다.
usb 타입에 가로 최대 30cm 를 넘지 않는 정도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