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GM대우 **공장내에서 포터 더블캡, 승용차간 충돌로 인하여 포터 차량에 탑승했던 어머니께서 사고 당시 머리를 차내에서 충격을 당했습니다.
사고 난 당일 바로 X-Ray 촬영 및 기타 물리 치료를 받으시고 의사 진단, 아무런 이상 소견이 없어 귀가 조취를 받으셨습니다.
9월 10일
어지러움 및 목 통증을 호소하시어 조그만 읍내 개인 병원에서 진료하였을 당시 의사 소견 입원후 안정 요망하였으나 명일 아버님 기일로 인하여 입원이 불가하여 귀가하였습니다.
9월 16일 (AM 10:00 ~ PM15:00)
아버님 기일 전 후 명절과 더불어 어지러움 및 목 통증이 더욱 심해지시어 보행이 어려운 상황이 되어 집안을 기어다닐 정도가 되셨습니다. 그로 인해 16일 오전 **대학병원 3차 병원에서 자보 처리하여 X-Ray 촬영후 이상 소견이 없다고 하여 귀가 조취를 받고 수납 및 환급 받는 동안 어지러움 및 식은 땀을 흘리시어 CT촬영을 하기로 하여 촬영후 전문의가 아닌 일반 부교수로 부터 이상 없다는 판정 받고 귀가 조치.
9월 16일 ~17일 (PM19:00 ~ 17일 AM02:00)
학교에 있는 동안 이모님께 긴박한 전화를 받고 상황이 악화되어 119를 통해서 어머니를 낮에 진료 받았던 **대학병원 응급실로 호송후 낮에 진료 받았던 상황 및 이상 없다는 소견하에 귀가 후 상황이 좋지 않다라는 이야길 하였으나 별다른 조취를 해주지 못하고 2차 병원으로 가보는게 나을 것이라는 이야길 듣고 2차 병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2차 병원에서도 동일하게 기존 병원에서 CT촬영 이상소견이 없다는 말을 듣고 별다른 조취를 취하지 못하고 닝겔 포도당 하나 맞고 지금 도착했습니다.
상황이 이렇습니다. 약 10일 전 교통사고 당시 차안에 탑승객으로 사고를 당하셨는데 목이 굽어질 정도로 충격을 받으시고 현재까지 어지러움증을 호소하고 계시네요. 현재까지 3차 병원에서의 진료 및 치료비는 자보로 처리하였으나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사고 차량 차주와 연락하여 상황이 이렇게 되어 응급실에 와있다고 이야기 하였고 차주는 보험사와 연락하고 다시 연락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막말로 돈을 받자고 이런 뻘짓을 할 상황이 아니고 돈에 눈이 멀어 부모님을 팔아먹을 그런 못되먹은 자식이 아니기에 겉으론 이상이 없지만 어지럽고 평소 어머님의 모습에서 지금의 상태가 꾀병이 아닌 진심으로 아픈 그런 모습을 알고 있습니다.
차주도 상당히 무책임한 말투로 보험 접수번호도 말해주지 않고 단순히 25만원으로 치료하라라는 말투로 돈을 건내려고 하였고 돈으로 처리할 일이 아닌 병원에가서 직접 치료를 받아야겠다며 어머니께선 그돈을 거절 하시고 상황이 이렇게 되버렸네요.
거두절미하고 역지사지로 차주의 입장에선 돈뜯어내려는 그런 수작같아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직접 차주가 와서 보고 이 상황에 대해 자기 생각을 말해줬음 하는 그런 바램도 드네요.
단순한 충격때문에 그렇다고 한들 몸이 다치지 않고 편해야 사람이 사는 것 같은데 아픈 어머님을 보니 자식된 놈으로써 참 가슴이 아프고 멍..하니 자꾸만 몸이 땅으로 꺼집니다. 이제 갓 25살 먹은 어린놈인데 친형님은 멀리 경기도 화성에서 일을 하고 있다보니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기타 조언이나 도움을 주실수 있으시다면 문자주신다면 전화드리겠습니다.
이병영 01*-***-****
내일 오전에 다시 외래로 접수하고 진료를 받아볼 생각입니다.
너무 오늘 하루가 힘들고 저혼자 견디기엔 힘이 벅차네요.. 군복무중 아버님을 떠나 보내고나니 어머님이라도 오래오래 같이 하고 싶은데 아프신걸 보니 맘이 아픕니다.
감사합니다.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