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 원룸에 집사람이 올라와서 청소를 하다가 8년간 저의 곁에서 저를 즐겁게 해준 바보상자를 넘어뜨렸습니다.
집사람은 다치지 않았는데(정말 다행이죠) 쓰러진 티비는 잠깐 나오는 것 같더니 장렬히 전사했습니다.
현재 소리만 나옵니다. 브라운관이 나간것 같은데...
집사람에게 한마디 했더니, 새 티비 사면 되지 않냐고 하네요(고치라고는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분명).
그래서 지르기로 했습니다.^^
집앞에 하이마트 가보니 특가로 나온 것이 있다길래 덜컥 계약하고 회사에서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최저가보다 20만원 비싸더군요.
바로 취소하고 싸게 파는 곳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의 도움을 구하고 싶어 여기에 글올립니다.
취소한 모델명이 엘지의 32LG31D 입니다.
인턴넷에 쫙 깔렸더군요.
이 모델 혹은 이것과 비슷한 32인치 모델 싸게 파는 곳을 알고 싶습니다.
오픈 프레임이나 모니터를 사서 보다가 나중에 집의 17인치 모니터와 교환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냥 티비는 티비대로 사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싸게 파는 곳 아시면 도와주십시오.
32인치 다른 회사 모델도 괜찮습니다. 다만, 중소기업제품은 제외입니다. 한번 데인 적이 있어서요.
생각같아선 소니 브라비아를 사고 싶지만... 돈지*일것 같아 제외합니다.
답변달아 주실 분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새티비 사게 해준 마눌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한 마음을 가지겠습니다.
고맙다 마누라~~~
그럼 이만.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