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4살 되었네여....ㅜㅜ
>
>전문대 졸업하구 IT(금융권 SI) 기업에서 근무중이구여....
>
>현재는 방송통신대학교에 전산 전공으로 다니는데....
>
>아마 별일 없으면....
>
>올해 1학기만 더 다니면.... 코스모스 졸얼을 할수 있을듯한데여...^^;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은 이미 취득했구여 ...)
>
>이런 상황에서 대학원에 진학을 할까 말까 무지 고민중입니다.
>
>결혼하구 애까지 있어서......더 고민이네여....;;;
>
>생각같아서는 아주대 IT MBA 라는 과정이 있더라구여....
>(와이프는 다녔으면 하구여.,..)
>
>전산+경영 인거 같은데....
>
>등록금이 한두푼 하는것두 아니구...
>
>5학기나 다녀야 하기에....시간두 상당히 많이 투자해야 하니....
>
>무척 망설여 지네여....
>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여기에 쓰는 글은 대학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고 일반적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조금 많으시네요.
전 전산(SI) 같은게 전공이 아닌 자연과학쪽에서 석사를 졸업했습니다.
자연과학쪽에 기준, 특히 환경에 중점을 두어서.
얼마전까지는 국립 연구소에서 인턴 연구원이었습니다.
현재는 업체에서 일을 하고 있구요.
보통 자연과학의 보고서에는 박사/석사가 얼마나 많이 참여했는가가 아주 중요합니다.
물론 학사는 안되냐라고 하면 관계 없지만, 그다지 좋은 결과(내용과 관계없이 사업상)가 않좋을 수 있습
니다.
IT에 있어서 자연과학에서 처럼 저러한 외적인 요건이 외부에 어필이 필요하다면 아마 가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만
IT는 그러한 경우보다는 학력보다는 경력이 더 크게 작용하는거 아닌지요.
국립연구소에 있을때 사업을 따 가는 SI 업체들에게 있어서 박사/석사 보다는 어떤 사업을 했었냐는
업체 경력이 더 크게 작용하더군요.
학구열에 나이가 왜 필요 하나? 라고 하지만 대학원(일명 학원)의 등록금도 시간도 만만찮죠.
진급에 필요하거나 회사에서 요구해서(학비지원이 있고) 가는것은 괜찮을듯 합니다만...
그외에는 자연과학이 아닌분야라 크게 작용할것 같진 않습니다.
제가 IT쪽 학원을 나온게 아니라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제가 학원을 나온다는 것에 대한 생각입니다.
P. S : 자연과학분야에 있는 저로선 내년이나 후내년에 박사과정을 갈듯 하네요...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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