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확고… 2009-07

저도 체형이 이제는 관리를 들어가야 할 상황이라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데 보충제보단 식단과 운동으로 관리하는게
좋다고 트레이너분이 그러시더군요.
보충제는 믿을게 못된다구...
근육이야 꾸준히 운동하다 보면 되는거구 식단은 우선 소식...대식가라면 아쉽더라도 조금만 먹구 식탁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우선 기존 식탐에 맞게 늘어난 위를 줄어야 하거든요. 경험상 굉장히 괴로운 시기입니다. 밥 달라고 난리거든요.^^
이 시기를 견뎌서 늘어난 위를 줄여서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도록 해야겠죠.

그 다음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건데...밥을 조금만 먹으면 됩니다.
육류도 되도록이면 닭 가슴살이나 살코기 위주로만...지방 많은건 GG
더 좋은건 채식이나 생식이겠습니다만...

그리고 과감하게 콜라류, 패스트푸드, 과자 등등 다 끊으세요.
정말 괴롭겠지만 요넘들 안끊으면 말짱 도루묵에 발바닥에 땀나도록 헬스장에서 노력해도 그닥 티가 안납니다.
전 이걸 못끊어서 일단 한번 실패했습니다. 젠장~

어쨌거나 그동안 몸에 축척된 지방을 연소시켜야 하기때문에 먹는걸 줄여서 부족한 열량은 몸안에서 기존에 축척된
지방을 분해해서 소모하도록 유도해야죠...

그리고 여담이지만...헬스장보단 수영장에서 수영하는게 훨씬 몸매나 열량소모나 더 좋다구 합니다.
제 친구가 저보다 더 엉망인 몸매를 가지고 있었는데 수영장에 꾸준히 가더니 뱃살이며 다 빠졌더군요.
몸매도 굉장히 탄탄하게 잡혀있고.
그래서 저도 이번엔 수영장으로 가볼까 합니다. 므흣한 인연도 만들어볼겸...겸사겸사해서요. 하하

식단은 되도록 채식위주에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는 방향으로 짜시고 생식 드셔주시면 좋답니다.
전 맛이 별루라 추천은 못하겠네요.

보조제나 뭐 이런것이 효과가 있을수도 있으나 기본적인 식생활의 변경과 꾸준한 운동이 동반되지 않으면
요요현상 때문에 말짱 도루묵됩니다.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지만...이것에 있어서는 그냥 정도가 좋은듯 합니다.

박 2009-07

위에 류장호님과 거의 유사한 방법으로 1년만에 110KG -> 90KG 감량했습니다.

씩스팩(복근)을 얻으시려면 운동하는것보다 살빼시는게 우선구요, 급하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1~2년에 걸쳐 천천히 감량하시고,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꾸준히 하셔야합니다.

단백질 보충제는 논란이 많은데요, 보충제보다 음식에서 섭취하는것이 안전하지않을까합니다.

제가 다이어트 할 때 주로 먹었던 단백질 보충 음식으로 닭가슴살, 돼지고기 전지/후지, 마른오징어, 북어, 동태, 두부 , 청국장, 계란, 등이 있습니다.

지방이 좀 들어가서 콩류나 계란 노른자등을 기피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전문적으로 바디빌더가 되실게아니라면 적당히 먹어주는것은 별 문제 없어보입니다.

박 2009-07

아.. 추가로 저칼로리의 야채를 적당히 드시면 공복감 해소에도 좋구요, 적게먹음으로서 일어날수 있는 변비 예방에도 좋습니다.

섬유질이 많아서 즐겨 먹는 음식중의 하나가 무우와 미역/다시마입니다.

무우된장국, 무우생선조림, 소고기무우국, 매운탕 등에 들어간 무우 보이면 많이 드세요.

칼로리는 0에 가까우면서 식이섬유소가 풍부합니다.

배도 부르구요..

몽몽 2009-07

뉴스에 보니까 보충제 몸에 안좋다고 하던데요.
가끔 가는 피트니스센터에 있는 트레이너들도 보충제는 안 먹던데...

그런건 프로 빌더들이나 가끔씩 먹는 것들이라네요.

문광화 2009-07

보충제는 준프로급이나 프로급은 필수인 경우가 많은데 스폰 빵빵하면 굳이 보충제 안먹고 자연식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그래도 빠른시간안에 결과를 얻기 원한다면 보충제가 답이 될수는 있지만 위의 사안같은 경우에는 체중감량 부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단백질류의 보충제를 선택하고 꾸준한 유산소운동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체중감량만이 아니라 근육증가를 꾀하시려면 유산소운동의 강도와 비중이 아주 높게 책정되어야 합니다

곤충학자 2009-07

제가 아는 분이 대학 다닐때 교내 보디빌딩 챔피언이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지금은 너무 마른 체형이라
믿을 수가 없다고 했더니, 군복무때 사진을 보여주는데 터미네이터가 따로 없더군요.
그래서 식단조절 했냐고 질문했더니, 그냥 구내식당 이용하면서 남들하고 똑같이 먹고 운동만 했다고...
그 양반의 결론은 식단이나 보충제가 아니고 운동량으로 승부를 했다는 얘기 같더군요.

김선규 2009-07

어떤 목적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보충제가 도움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반인들까지 보충제 섭취하는건 권하지 않습니다.
보충제로 시작해서 스테로이드까지 가는거 종종 봤습니다.
식단도 크게 신경쓰시기보다 운동 위주로 즐겁게 하시면서 자유롭게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이게 같은 운동하는 동호인 입장에서의 관점과 보디빌딩 트레이너의 관점과
본인처럼 사회체육 지도자로서의 관점이 다소 다릅니다만...
트레이너라면 닭가슴살 먹으라고 하겠지만 난 그냥 닭고기 맛있게 먹으라고 합니다.
정신건강을 많이 중요시합니다.
질리지 않고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구요...
순수하게 운동만 해서 자연스럽게 얻어진 근육으로 쫙쫙 갈라진 식스팩을 기대하기란 참 힘들고 오래 걸리지만 건강에는 좋습니다.

오준호 2009-07

관심과 아낌없는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자! 이제 초콜릿 먹으러..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