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기 2009-11

제가 직접 인증관련 업무처리를 해 본지 꽤 오래되서 참조만 하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제품의 종류에 따라 인증조건이 다르고 인증시험조건에 인증신청일 기준으로 적용하는 일종의 버전이
업 데이트되는 경우도 있어서 정확한 것은 인증기관이나 관련 대행업체에 문의를 하셔야 정확합니다.

1)동일한 하드웨어를 국내 수입 총판에서 자체시판을 계획한다면 총판에서 반드시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총판쪽에서 인증을 진행하게 되면, 하드웨어적으로 완전 동일하다는 조건 하에서 파생모델로 몇 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처리가 가능합니다.

2)시스템화된 모델이 기타 하드웨어를 수반하는 경우에는 별도 진행해야 합니다.

3)소기업의 경우, 발생하는 부담이 일종의 무역장벽이라고 불리기도 할 만큼 비용과 시간(45일 이상)이 듭니다.
비용문제는 각 인증마크가 크로스 라이센싱을 인정하지 않아서 별개로 봐야하고 건 별로 최소 수 백만원씩의 비용
이 듭니다. 단 제품의 속성 및 검사항목에 따라서 비용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기타)우선 시작단계에서는 집중 할 시장에서 요구하는 인증만 선별해서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겁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지원하는 인증지원관련 프로그램(일년에 4회?)이 있으니 활용하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매년 조건이 바뀌고 있으니 컨설팅을 받으시는게 좋겠습니다. 컨설팅 비용은 들지 않습니다.

이이정훈 2009-11

김희덕님이 워낙 잘 설명하셔서 몇 가지 부연설명만 하겠습니다.

1) MIC인증이 KCC인증으로 명칭 변경되었습니다.
수입총판이 인증을 받은 경우에는 제품의 KCC인증 표기를 총판의 인증번호와 기기명으로 표시해야 합니다.(이것은 기업에서 생각하는 모델명과는 다른 개념이며, KCC인증의 정부 확인시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2) 해외 인증이 있는 경우 국내와의 협약이 있는 인증이라면, 인증 시험을 간소화해서 받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절약 됩니다.

3) 인증(Type Approval)은 여러 종류가 있으나 크게 EMI와 안전성 시험으로 나뉩니다. FCC, KCC, CE(EMI)등은 전자파적합 시험이며, CE(LVD), UL등은 안전성 시험입니다. EMC가 쉬운 것은 아니지만, 비교해 보면 안전성 시험은 크로스 라이센싱이 거의 적용되지 않으며, 비용과 기간이 어마어마합니다.

기타) 인증의 경우  국가간 비관세적 진입장벽, 특정시장의 카르텔로도 사용됩니다. 만일 특정시장(보안제품, 조달품)이나 특정국가(중국 CCC인증)를 생각하신다면 더 치밀한 준비를 해야 하니 관련 인증 전문 회사들과 충분히 상담하시고, 부대비용(승인비 외에 별도의 세금, HW엔지니어 서포트 인력비, 특수 LAB임대비)등이 생길 수 있으니 넉넉하게 예산을 잡아야 합니다.

이현호K 2009-11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알게 모르게 무역장벽이네요.
두분께 다드리고 싶은데, 포인트 분할 못해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