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런 경험 다하신분 계시나 싶어 글한번 써봅니다.
제가 이번에 보드가 살짝 맛이 가버린거 같아서 모업체에 A/S를 보냈습니다.
테스트하기 좋으라고 CPU랑 Ram을 같이 동봉했죠. CPU랑 Ram하나는 장착한
상태였고 Ram하나는 문제가 있는 부분인거 같기도하고 위치상 꽂으면 운송중에
파손될까봐 뾱뾱이에 따로 싸서 한 상자에 같이 넣어 보냈습니다.
모 택배업체로 보내면 택배비 무료라기에 그렇게 보냈는데 물건을 받은 업체에서
말하길 Ram이 하나 동봉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집안을 몇번이나 뒤졌지만 보낼때 2~3번 확인하고 보낸게 보일리도 없고
업체쪽은 박스열자마자 내용물부터 확인하는데 아예 있지도 않았다고하고
택배쪽은 박스가 파손되거나 한게 아닌 이상 자기쪽은 어떻게 해줄 수 없다고합니다.
진짜 한숨밖에 안 나오네요. 이름만 대면 다 알만한 업체들이라 거짓말할리는
없는데 물건은 없어졌고... Ram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아 7만원대를 돌파한지
오래고... 눈물이 눈앞을 가립니다.
혹시 이런 경험 하신분들 계시면 그 때 어떻게 하셨는지 노하우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것도 테스트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가지고 가셨어야 하는데,
질낮은 알바생이 먹튀했을 가능성이 보이기는 하지만, 심증만 있을 뿐이죠...
사진을 찍어두셨다거나 하지 않는이상 없어진걸 찾아올 방법은 없어보입니다.
a/s센타에 테스트용CPU나 메모리는 기사들이 항시 가지고 있습니다.~
정 CPU와 메모리가 의심되신다면 센타로 직접 찾아가야합니다.~
램뱅크문제 있는것 같다고 문의하니 확인해 봐야하니 보내달래서...
쓰고있는 부품 다 보내주면 테스트하기 좋다고 그래서 보내줬는데...
도대체 나는 뭘 잘못했단 말인가...
관심가져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저는 그냥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언젠가 램가격 좀 떨어지거나 괜찮은 물건 나오면 그때 사죠 뭐...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