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데리고 병원가던중, 2차선으로 가고 있는데.. 상대방 차량이 1차선에서 2차선으로 들어오다가 후미를 부딪혔다고 하더군요.(뒷범퍼) 다행히 속도가 낮아서 사람은 이상없는데.. 범퍼가 조금 들어갔더군요.. (눈으로는 크게 티가 안난다더군요)
근데 공업사 가보니, 외관과 다르게 범퍼 안쪽이 많이 휘어서 뒷바퀴쪽에도 영향을 줄 수가 있다면서 30~35만원의 견적이 나왔더군요. 너무 비싸서 다른곳도 가봤더니, 다들 그렇게 얘기 했답니다.
그래서 상대방에 전화를 했더니, 삐딱하게 나오더랍니다.
견적금액은 묻지도 않고 보험처리한답니다.
보험 접수하니, 다시 전화와서 견적금액 물어봐서 얘기해줬더니, 범퍼가는데 그렇게 비싸냐고 욕부터 하기 시작했답니다.
저도 열받아서 보험처리하고 상대방과는 대화하지 말고.. 병원부터 가라고 했습니다.
근데 5인 승용인데.. 어른 2명 애들 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동네 아줌마 태우고 같이 병원가던길..)
이럴때, 인원초과가 과실에 영향을 미치나요? 그리고 보험처리는 5명만 해당 되는건가요?
검색을 했는데, 시원한 답이 없어서 글올립니다.
과실여부에는 영향이 없을거구요
보험처리는 5명이 맞습니다
제외되는 1명은 보험사에서 통상 부상이 제일 큰 사람을 제외시킵니다
5명이 각 2주씩 나오고 한사람이 3주 나왔다면 3주 나온사람(치료비가 제일 많이 나오는 사람)제외시킬겁니다
정원초과는 경찰서만 안간다면 보험사에서 신고하거나 그러지는 않을겁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 우리나라 나이로 4세까지는 정원에 안들어간다는 말이죠.
애들중 4세 까지 아이 있었나요? 있었으면 정원하고 상관이 없을텐데요
12세 이하는 0.5명으로 한다는 분도 있던데... 아무튼 둘 다 정원초과에 해당되지 않는군요..
몇일 기다려보고, 제대로 사과하면 수리만 하고 넘어갈꺼구요... 계속 딴지 걸면, 병원에 입원시킬 예정입니다.
여태까지 교통사고가 몇건 있긴 했지만, 다 경미한 사고라서 굳이 병원에 간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이번은 괜히 울컥하더군요..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어린아이들은 꼭 전용시트에 앉혀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혹시나 시트에 앉히지 않으셨다면 조금 복잡한것 같아..
만약 그분께서 사과하지 않을경우 병원에 입원시키신다고 하셨는데요
아이들은 경우는 신중히 생각하셔야 합니다.
물론 아이들이 다쳣다면 얘기가 다르지만요
저의 경우 택시에 한번 당해서 얼마나 데어 버렷는지 모른답니다.
상심이 크시더라도 한번더 기회를 주시고 안되다면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