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켓F 보드 관련 질문입니다.

ㄷ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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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입회원 ㄷㄱ입니다.
SMP에 관심이 있어 가입했지만 사실 두개 이상의 CPU를 써본적이 없어 생 초짜입니다.
최근에 다시금 관심을 가진 계기는 AMD에서 페넘 II X6 출시가 늦어지고
따라서 이미 출시되어 있는 이스탄불코어 옵테론에 관심을 가지면서부터입니다.

1. 소켓F 보드중 오버클럭 관련 옵션이 있는 보드가 있나요?
2. 2CPU에는 이스탄불 싱글, 혹은 듀얼로 사용중인 분이 계신가요?

비싼 돈을 들여 이스탄불을 사는것보다 블룸필드를 사는게 성능상 낫다는걸 알지만
어릴때부터 십년 넘게 AMD를 좋아해온 팬으로써..
순전히 AMD에서의 최고 플랫폼이 이스탄불이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혹 이스탄불이 아니더라도, 상하이 옵테론 사용중이신 분도 계신지 궁금합니다.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이원기 2009-12
nvidia 칩셋의 보드인경우 엔튠으로 25%까지 오버 가능합니다.
박문형 2009-12
국내에서 이스탄불 구하기는 일반인에게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옵테론을 사용한다는것은 서버나 워크로의 사용을 뜻하고 그러하기에 안정성을 중요시 합니다. 오버해서 장애생기면 어떻게 될까요...허허허허허
ㄷㄱ 2009-12
세분 답변 감사합니다.
그림의 떡이긴 하지만 뉴에그에서 매일 찾아보곤 한답니다..
역시 데스크탑같은 옵션은 없다고 봐야겠군요~
정은준1 2009-12
OC에 대한 저의 생각을 한번 올려봅니다.





싱글시스템에서는 오버클럭(OC)를 통해서 성능을 향상 시키려는 노력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OC의 경우 CPU나 메인보드에 상상 이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즉, 장기적으로는 OC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밖에 없고 이런 현상은 제품의 AS비용을 증가
결국엔 제품의 가격을 증가시키는 악순환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즉, OC를 통한 성능의 향상은 궁극적으로는 답이 될수 없으며 비효율적이며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지못한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특히 2CPU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ASUS 보드의 경우
싱글보드가격이 50~60만원대의 높은 포지셔닝을 취하고 있는것을 보면 너무 심한 거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OC유저들은 OC를 위해서라면 튜닝을 위해서 쿨러/램/VGA등
OC악세사리에 과감한 지출을 감행합니다.  근데 이런생각이 드네요. 그들의 이런 자발적인 노력이
제조사나 유통사의 현란한 문구에 "낚인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CPU / 메인보드 / RAM 등의 제조사에서는 OC를 하나의 마케팅 도구로 활용
"OC전용 / Extreme" 등의 현란한 문구를 통해 대대적인  광고를 하곤 하면서 제품의 가격을 아주
높게 책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지 좀더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성능을 얻기위해 OC에 발을 담궜다가 듀얼시스템을 구축하는
비용보다 더 돈이 든다면  웃자고 한일에 죽자고 덤벼드는것과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OC를 위해서는 단지 비용만 쇼요가 될까요?  아까운 시간과 노력은 생각지 않으십니까?



그럼 OC를 하지 않고 성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게 무엇인가 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저는 그에대한 확실한 해답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대안을 찾는다면 그게바로 듀얼시스템의
구축이 아닌가 합니다. 듀얼시스템을 쓴다고 해서 성능이 항상 2배인것은 아니지만 성능의 향상은
분명 있으며 어쩌면 성능보다도 더 중요한 "안정성" 을 얻게 되는것입니다. 안정성을 확보하지 않은
성능의 향상은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제 아무리 100 일천하 인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엘바섬 직행이면...


그래서 "듀얼시스템" 을 쓰게 되는것이죠.

하지만 듀얼시스템 이란게 장미빛만은 아닙니다. 레퍼런스가 적기때문에 설정과정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일례로 보면 시스템 구축히 바이오스에 한번 들어가보면 각종 설정부분이 즐비합니다.
싱글시스템에서는 단지 부팅순서만 CD로 정해서 부팅에 필요한 환경만 설정을 하면 그만인데 듀얼시스템은
그 이상을 요구하게 되거든요.

그렇지만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관점의 차이인데요, 한번 해 보면 컴퓨터 지식이
늘어서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 너무 복잡해서 싫다 이런 분들도 계십니다. 결론은 듀얼시스템은
개인 성향의 차이이며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차이일뿐입니다.

OC역시 개인적으로 생각해 보면 성능의 향상이 될수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는 모르겠으나
굳이 남을 부추켜서 성능향상을 위한 "필수" 라고 현혹하는것은 잘못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만 더 생각해보면 OC는 답이 아닙니다.
     
ㄷㄱ 2009-12
아... 정성껏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오버클럭이 당연시되는 시각만 접하다가
이곳에서 좀더 넓은 견해를 배운 느낌입니다. 새로운 시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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