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기 2009-12

측정된 소비전류가 0.74A 일 때 전체가 유효전력일 경우에 소비전력은 전압x전류, 220x0.74=162.8W 입니다.
인스펙터는 유효전력만 측정해서 106W, 따라서 무효전력은 162.8-106=56.8W
현재의 전기요금은 유효전력만 과금하므로 시간 당 106WH 입니다.
24시간 가동에 30일 기준으로 106x24x30=76,320WH=76.3KWH가 전기요금으로 과금됩니다.

배정한 2009-12

명쾌한 답변 감사합니다. 유효전력, 무효전력 차이가 있었군요.
그것을 모르고 있었으니...

투시피유 2009-12

김희덕님 저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정희섭 2009-12

역률이 굉장히 떨어지네요.

더기 2009-12

정 희섭님의 역률을 언급한 글을 보고 추가 내용을 씁니다.

위의 162.8W의 의미는 공급자 기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의 소모량 입니다.
무효전력이라고 전력의 소모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전력의 소모가 발생하기는 하지만 소비자 기준으로 하는 일이
없다는 쪽, 단지 현재 전기요금과 무관한 부분으로 공급자 기준 총 소비량은 162.8W입니다.

일부 선진국에서는 무효전력 및 실효전력을 포함한 총 전력 소모량으로 과금을 합니다.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는 향후 매우 민감한 부분이고 중요한 사안으로 제 개인적으로는 전기요금의 단가 인상보다는
무효전력에 대한 과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더군다나 역률이 떨어지는 장비는 전기의 품질을 떨어트리는 악영향을 동반하기 때문에 역률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고 인식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80~이라는 수식어를 단 컴퓨터 파워가 출하되고 있습니다.
다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거의 Active PFC(Power Factor Controller)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총 합 능률 상승 외, 역률 또한 0.9이상으로 개선되는 효과가 있어서 이상적인 구조의 파워라 할 수 있습니다.

위의 경우 역률은 65%정도의 수준입니다. 만약 30% 역률을 개선한다면 현 발전소의 발전량 또는 발전소 수를
30%줄일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멀지않은 장래에 총 합 능률 및 역률을 제품의 장점으로 홍보해야만 하는
시점이 멀지 않은 것은 분명 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