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형 2009-12

보드를 디자인할때 디자인 가이드가 있지만 그건 최소한의 준수사항이고 그 외의 것은 디자인 하는 사람이나 팀 마다 다릅니다. 따라서 다른 회사 같은 칩셋 보드라도 같은 카드가 돌아가기도 하고 안돌아가기도 합니다.
바이오스도 한자리하지요. 그래서 바이오스가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버젼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외 같은 회사 같은 모델의 마더보드라도 기판의 버젼에 따라 호환성이 차이가 납니다.
이것은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기판에 직접 수정을 가한 것으로 (새로 기판을 만들었다고 봐도 됨)
소리 소문 없이 수정을 가하는 경우도 있고 버젼을 따로 두어 관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김태형Bearth 2009-12

회로의 길이나 전압/전류의 정밀 조절과 같은 하드웨어적인 문제에서도 발생하고,
각 칩셋이나 bios에 프로그래밍된 데이터들의 소프트웨어적인 차이에서도 발생합니다.

즉, 편의상 '호환성'이라고 부르지만 버그라고 불러도 사실 원인에서는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죠.

더기 2009-12

언급하신, "보드의 레이아웃은 현실성이 좀 떨어지는 이유같은데~"

보드의 레이아웃은 현실성의 문제라기 보다는 최적화와 관련한 문제로 상당히 까다로운 작업입니다.
레이아웃, PCB 아트 웍 이라는 작업자체는 메인보드 회로의 직접 설계능력이 없거나 부족한 사람이 가능한
업무이긴 하지만 레이아웃과 관련한 트러블 슈팅과 관련된 일은 상당한 수준의 이론과 실무경험이 있어야 처리가
가능한 일 입니다.

흔히 디지털은 0과 1의 세계라고 곧 잘 표현합니다만 회로가 고속화, 고기능화, 고집적화가 될수록 회로의 속성
-레이아웃의 속성-은 아나로그적인 특성을 많이 가지게 됩니다.
아날로그 체계의 신호는 0과 1의 지극히 단순한 논리 체계의 신호가 아니라 절반 또는 그 양의 얼마정도의 수준
등과 같이 표현하는 신호체계이어서 재현성이나 취급의 용이성 등에서 아주 불리합니다.
결국 디지털 신호체계에서 0과 1이 아닌 절반의 신호가 형성이 되면 디지털 회로는 정상작동 또는 에러가
발생하게 되고 동일한 조건에서도 재현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동일한 칩셋과 주변부품으로-동일한 단가로-얼마나 아날로그적 색깔을 지울 수 있는가 라는 부분에서 보드의
레이아웃은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므로 현실적으로 상당히 비중있게 다루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그 외 레이아웃은 각 신호의 형성 및 전달 타이밍, 불요복사(통과신호 에너지의 외부 방사), 외란 등과 아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고 이것은 곳, 사용자에게 호환성 및 안정성 등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투시피유 2009-12

보통 같은 보드 같은 시기에 같은 곳에서 만든 것은
대부분 호완성이 같겠지요

물론 바이오스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겠지만요

보드도 역시나 뽑기의 차이가 조금 있는것 같습니다.
같은 보드라 해도 고장나는 시기가 다르고
또 약간씩 궁합이 안맞는경우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