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중고로 슈마보드와 제온 뎀시5050 램2기가를 영입해서 기존케이스에 설치했는데, 장착이 안되더군요. 슈마보드가 atx 사이즈여서 케이스(컴퓨마트 sr5032)에 맞긴 하는데, 쿨러장착부분이 위치가 맞지 않습니다.
나름 서버케이스를 산 이유가 후에 듀얼 시피유로 가기 위함이었는데, 장착이 안되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다나와 장터에 슈마케이스 733i 파워 645w 중고매물로 15만원에 올라오던데 이걸 살까 하다가 어차피 데스크탑용으로 쓰고 싶은데 쿨링성능좋은 저소음 케이스를 쓰고 싶더군요.
노트북이(T60 코어2듀오 1.8기가) 있는데, 무리해서 데탑을 산것은 예전부터 듀얼시스템을 꾸며보고 싶어서 기존 데탑이 바톤이었는데 업그래이드 하는김에 듀얼로 왔습니다. i3 클락데일과 고민하다가 꿈을 이루자 하는 마음으로 질렀습니다.
데스크탑용이라 소음에 민감합니다. 현재 슈퍼콰이어트 기능과 EIST기능으로 시퓨는 보통 2기가로 작동되고 온도는 40~50도 사이, rpm 은 2000 초반입니다. 그래서 기존 바톤 시스템과 웹서핑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부팅시에 풀rpm으로 돌고, 간단한 게임시 4000rpm정도가 되더군요.
무엇보다 램이 이렇게 온도가 높을줄이야~! 그래서 120미리 쿨러하나 램위에 올려 놓으니 80~90사이이던 온도가 60~70사이로 떨어졌습니다.
듀얼시스템 구성후 첫 게시물이다 보니 글이 장황하게 길어 졌네요. 그리고 이 보드나 비슷한 보드 사용하시는 분들 케이스는 어떤걸 쓰시는지도 궁금하네요.
한줄요약 : 슈마 x7dal atx 보드가 현재 출시되는 일반 케이스에 무난하게 장착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장착은 가능하지만 더러 마더보스를 케이스에 고정시키기위한 볼드를 채우기 위한 나사들 위치가 안맞을수 있습니다.
참고로 전 X8 시리즈와 리안리PC8N과 구성했는데... 나사위치가 마더보드랑 좌우측은 위치가 맞는데 아래 중간 부분의 센터쪽 구멍은 안맞더군요... 장착은 가능한데... 사용하다가 휠거 같기도 하고...
뭐 서버용 보드라 내구성 하나 믿고 있습니다만... 참고하세요^^
일반데스크탑용 케이스 알아보니 e-atx까지 지원하는 인윈사 마엘스톰이 좋아보이네요.
다만. 데탑용 케이스 보다 서버용 케이스가 당연히 철판 두께도 더 두껍고 쿨링 성능이나 효율성도 더 좋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서버용케이스는 24x7 내구연한 3년~5년 이상 무정전 환경을 가정하고 설계되기에 발열처리 능력이 탁월하며, 단순히 cpu 만 쿨링시키는게 아니라 RAM, 하드, 슬롯에 장착된 카드의 발열까지 고려하여 케이스 쿨링이 이루어 집니다.
문제는 소음인데. 대부분의 서버용 케이스들이 시끄러운게 사실이나, 제조사들도 워크스테이션 사용자를 위해 저소음의 라인업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것이 슈마의 SQ(SuperQuiet)가 붙어 있어 있는 케이스가 그렇습니다.
아래 링크의 모델은 제가 집에서 사용중인 sc743TQ-865B-SQ 로 24~28dBA 정도의 소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http://supermicro.com/products/chassis/4U/743/SC743TQ-865-SQ.cfm
좀더 높은 파워를 원하시면 sc747TG-R1400B-SQ 라는 모델도 있습니다.
http://supermicro.com/products/chassis/4U/747/SC747TG-R1400-SQ.cfm
작은 것으로는 아래 같은놈도 있고..
http://supermicro.com/products/chassis/4U/743/SC743T-665.cfm
글쓴분이 찾아보신 sc733i-645 모델은 SQ 라인업은 아니고 sc733TQ-665 모델이 SQ 계열입니다.
http://supermicro.com/products/chassis/tower/733/SC733TQ-665.cfm
그리고 cpu 쿨러를 어떤거 사용하시는지 모르겠으나 771용으로 SNK-P0034AP4라고 소음 24dBA의 제품이 있으니 위 케이스와 같이 쓰시면 조용합니다. 집에 있는 PC중 한대가 X7DWA-N + SC743TQ-865B-SQ + SNK-P0034AP4 x2 조합 입니다.
http://supermicro.com/support/resources/Thermal/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사용기의 "조용한것 같다", "조용한편" 같은 기준도 알수 없는 주관적 내용에 기대어 제품을 구매하기 보다, 객관적인 데시벨(dB)값을 비교하여 제품을 구매하는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24dB 이 어느정도 소음인지 모르겠다면 인터넷에서 검색하시기 바라며, 참고로 일반적인 사무실 소음이 35dB~50dB 사이 입니다.
파워는 현재 델타 550at 80plus 쓰고 있는데 많은 하드나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사용하지 않아 충분한 것 같습니다. 델타 파워가 24핀, 8핀, 4핀 모두 12v 가지고 있어서 바로 슈마보드에 연결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소음도 없고 전압도 칼전압인듯 합니다.
제가 특별한 업무나 전용 프로그램을 돌리는게 아니라서 고가의 모델은 조금 부담이 되네요. 테스탑용이 저에게 더 적합했겠지만, 듀얼시피유 한번 써보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일반 피시는 곧 6코어 시퓨도 나오고 저전력이고 소음도 적어, 이런저런 고민도 많이 없겠지만 몇년전부터 2cpu 들락거리면서 꼭 시스템을 한번 구성해보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하퍼타운 2기가정도가 개당10만 정도 하면 갈아탈 생각입니다. 시피유쿨러도 슈마 771 전용 쿨러가 있더군요. 개당 8만원정도인데 이것도 여유가 생기면 바꿔볼 생각입니다.
정성스런 댓글 감사드립니다.
위 댓글에도 적었는데 현재 다나와 빅타워 인기순위1위인 인윈사 "마엘스톰"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예전에 바톤시스템에 빅타이푼이라는 120미리 팬을 가진 쿨러도 케이스에 고정이 아닌 메인보드 고정으로 몇년 잘썼는데, 제온용은 두개라 그런지 케이스 고정이 아닌 메인보드에 고정시키면 꼭 메인보드가 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리텐션을 구해보고 그러지 못하면 쿨러를 메인보드 뒤쪽에서 나사 등으로 조여서 당분간 사용해봐야 겠습니다.
쿨러를 알아보니 쿨러에 리텐션 가이드나 백플레이트가 있는 제품이 있더군요.그러한 제품 쓰면 케이스에 고정은 안되는 단점이 있네요.
오늘 리더스cns 가서 SKT0159 사왔습니다. 15,000원이네요.
사무실이 지금 이전하고 한참 정리중이라 백패널(I/O쉴드)은 못 샀네요.
이제 ATX에 쿨러 장착 잘 됩니다. 리테션가이드가 없었을때는 쿨러 나사 조이면 다른 메인보드 위치가 맞질 않았는데, 이제는 잘 맞습니다.
그러나 램은 여전히 뜨겁네요. 현재 120미리 쿨러를 램위에 올려놓았는데도 60~70도 나오네요. 쿨러가 저소음이라지만 그래도 120미리인데... 램쿨러가 보통 60미리 쿨러 2개로 구성되어있던데, 그거 산다고 해도 쿨링성능은 별 차이가 없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