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많으십니다.
하이스 톱날을 이용해서 칼(대나무 살 가공) 을 제작하려고 하는데요.
이런식의 칼을 만들려고 하거든요.
위의 홈 2개는 댓살을 타원형으로 깍을때 사용을 할것이구요.
그라인더로 절단까지는 했는데 뾰족한 부분을 갈아서 날을 세우려고 하는데요 일반 숫돌에 아무리 갈아도 갈리지가 않습니다. 몇시간을 갈았는데 팔만 아프네요.
탁상그라인더 연마석을 통하여 갈지 않으면 하이스날은 칼날이 서지 않는건가요? 혹, 핸드그라인더로 날을 갈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연질이라서 절삭면이 굉장히 곱습니다.
http://www.speedmall.co.kr/mall/search/goods_no_having_child.jsp?str_prd_cd=AXH4T
http://www.toolmall.net/goods_detail.php?goodsIdx=1725
그런데 글로서는 설명을 못하겠네요,,,(조금위험함)
그리고 일본산 올파라는 메이커에서 은준님이 만들고자 종류의 칼을 판매합니다..
날도 교체형 이구요..
자작칼로 잘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자동차용 판스프링입니다. 어디 폐차하는데 가시면 판스프링 분해한거 한장 구할 수 있을 겁니다. 예전에 소위 자작 사시미(?)를 만들려는 후배에게 구해준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나무 세공용이니까 판스프링처럼 클 필요가 없겠군요. 그럼 하이스 톱날을 이쁘게 갈고 싶으시면 그라인더를 사용하지 마시고 번거롭더라도 사포를 이용해 직접 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거친 것(약 50-100사이)부터 고운것(최대 2000)으로 단계별로 갈아야 합니다. 사포에 갈때 그냥 갈지 마시고 숫돌에 갈듯이 물을 뿌려주면서 처음엔 거친 100정도부터 시작해서 400, 800, 1200, 1500, 2000까지 갈면 아주 광택이 나는 매끄러운 면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하이스톱날이니까 2000까지는 필요없고 대충 800-1200정도 까지만 갈아도 반짝반짝 광이 날겁니다. 마지막엔 철물점에 파는 금속연마제로 마무리하면 깔끔할겁니다.
사포로 갈때 주의점은 거친 사포에서 다음 단계의 사포로 갈때 가는 방향을 90도 정도 바꿔서 갈면 다음 단계에서 제대로 갈았는지 안되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 말씀하시는 것하고 동일하게 만들어봤는데 그라이더 열때문에 날이 그렇게 오래가지 않는문제가
있어서 대충 날 모양만 잡고 사포로 갈아서 마무리 지었읍니다.
그라인더는 열이 많이 생겨서 날의 내구성이 떨어집니다.
제가 사용하던 용도는 쇠를 쪼개는 용도로 만든거라서 내구성이 필요했지만
방장님은 대나무 자르기라서 그라인더로 해도 무관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1차 날모양 잡기. 2차 날세우기 가 훨씬 좋고 안전하실걸로 보입니다.
그냥 뜨거운 정도라서(살짝 살이 익을정도??) 식히면서 하기 어중간해서 그냥
그라인더로 모양잡고 사포로 가는게 확실하게 날세우기 좋읍니다.
그라인더로 모양잡고 숫돌에 갈면 더 좋구요~
위 사진도 날 모양을 보면 만들때도 썼는지는 알수 없지만 관리하면서 숫돌을 사용한 흔적이 있네요~
금속용 절단기 회전할때 절단석 측면에다가 대고 좌로우로 쓱쓱 한번씩만 갈아주면 바로 날이.. 바짝 일어납니다.
대략 30초이내에 날세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산업현장에서도 절단석에는 갈아내지 말라고 하죠.
더군다나 하이스날이니...
윤치열님 딴지는 아니구요.
연마석으로 하셔야 합니다. ^.^
단점은 오래대고 있으면 안되고 약 5 ~10초씩 갈고 식히고 하면서 갈면 됩니다.
마무리는 사포로 마무리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