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ak 2010-03

고해상도 모니터에서 높은 옵션으로 재생하려면 일단 비디오 메모리가 많고 메모리 대역폭도 높은게 당연히 좋습니다.
단지 일반적인 관점에서, 동일 모델간의 비교에서는 그렇지만 제조회사나 제품 그룹 자체가 달라지면 내부적으로 서로 다른 부분이 많아서 그냥 수치만으로 비교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nvidia제품과 ati제품의 단순 비교, GTX260과 GTS250와의 단순 비교, intel cpu와 amd cpu의 단순 비교 등이 별 의미 없는 것 처럼 말이죠.

같은 nvidia 혹은 ati 제품 내에서도 메인 gpu칩셋 그룹에 따라서도 또 다릅니다. 단순한 수치 비교로는 고가의 고사양 모델의 클럭이 저가형 모델보다 더 낮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제품 그룹으로 많이 분류합니다.
예를 들면 geforce 8600GT/8800GT...GTX260/275/285... 하는 식으로요.



그냥 콕 찍어서 하나 추천하자면, 일단 nvidia 계열에서...
현재 쥐포스 GTX260 정도가 대체로 가장 적절한 답입니다. 왠만한 상황에서는 소위 '그냥 닥치고 260'해도 될 정도로 성능과 가격 두가지를 모두 종합해 봤을때 현재 가장 이상적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때문에 이 녀석이 현재까지도 상당한 인기 품목이고 게다가 엔비디아의 정책 실패로 수급이 안된지 꽤 오래 됐다는 거죠.
그래서 가격 뻥튀기가 심하고(신품이 20만 중반에서 30만 정도)로 형성되어 있고 그나마 물량도 거의 없어 중고로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중고는 현재 20전후)
신품 구입예정이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성능만큼 중요한게 가격인데, 260은 재고가 거의 없어 신품은 벌써 가격선이 무너졌으므로... 그래도 중고가격이 일정이상 올라가지 않으므로 아직 괜찮은 선택이라는 얘기지요.
(거기다 20만원 정도에서 구할 수 있는 다른 가격대의 카드가 없다는 점도... 다들 훨씬 싸거나 혹은 비싸거나 합니다.)

GTX260의 상위모델로 275가 있지만 가격차이가 너무 많이 날 뿐더러, 대체로 260으로도 버벅거릴만한 게임은 275도 버벅거리므로 굳이 비싸게 구입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중고로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성능이 나은게 좋지만요.)

260의 아래 모델인 GTS250은 많이 풀려있으나 성능이 260에 비해 많이 모자랍니다. 대략 절반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에 예로 드신 게임에서는 250도 뭐 큰 문제는 없으리라보지만, 이미 고해상도 모니터를 사용하시고 앞으로 더 고사양 게임을 즐기실 수 있기 때문에 별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추후에 GTX4xx 시리즈가 나오면 250을 피직스 전용으로 돌리면 된다는 얘기도 있지만,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으니까요...


ati 계열에서는 라데온5770 신품 구매 정도가 적당할 듯 합니다.
신품 메모리 1GB모델이 20만 초반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단, 수치적으로나 체감적으로나 GTX260에 비해 좀 떨어지는 감이 있습니다.
ati의 경우도 5770윗 단계로 현재 5850 모델이 있지만 가격 차이가 심하고 5770 아래 모델들은 '게임 성능'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별로 쓸만한게 없습니다.


일단 현 상황에서 성능과 가격 두가지 측면을 모두 볼 때는 쥐포스 GTX260 중고구매가 가장 이상적인 답입니다.(신품 구매는 비추천)

GTX260의 경우에는 sp(스트림프로서세)가 192개인 구버전과 216개인 신버전이 있는데 216개인 버전으로 구하시구요, 260은 8600GT보다 전력소모량이 훨씬 많으므로 현재 파워가 8600GT급에 맞춰어져 있다면 고용량 파워 구매도 염두에 두시는게 좋습니다.

딸기베리 2010-03

일단은 드라이버를 재설치 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8600GT 역시 상당히 괜찮은 녀석인지라
저도 그 한단계 위급인 8800GTS 로 사용중입니다.
30인치 같은 모니터구요.
전혀 버벅거림을 느끼지는 못합니다.
혹시라도 DDR2 메모리를 사용하는 비디오 카드라면 바꿔주시는 쪽이 좋겟지만 DDR3 급이라면 OS 재설치 와 드라이버 재설치를 해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