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좀 배우면서 하는 아르바이트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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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를 하고도 벌써 반년이나 지났습니다.

 

열의를 가지고 공부를 해보고자 했으나 넘사벽의 '역학' 시리즈 (게다가 원서...) 에 걸려서

 

제기불능의 크리티컬을 맞았습니다. 뉴뉴

 

방학이 찾아와서 학업에 쓰일 자금을 모아야 하는데 성적을보니 영 의욕도 없습니다.

 

그래도 뭔가를 해야 하겠기에 이리저리 찾아보다 문득 '기왕에 하는거 관심분야에서 찾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평소에 프로그래밍이나 서버 분야에 관심이 있기도 하고 (전공과는 전혀 상관없지만)

 

개인적으로나마 조금씩 책 뒤져가면서 공부를 하고 있었기에 괜찮은 생각 같았습니다.

 

이리저리 알아보고는 있는데 '구인란'이나 '학교 게시판' 같은 곳에는 이미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 모집을 하고 있는듯 합니다.

 

관련 분야에 아는 사람도 없고 학과도 전혀 동 떨어져있고 조언을 구해 볼 사람조차 없습니다.

 

잡일만 하거나 좀 힘든 일을 해도 괜찮습니다. 그저 어깨넘어로나마 실물을 보면서 배울만한 것들이 있는

 

그런 곳에서 아르바이트 하고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그런 아르바이트가 있는지요? 존재의 여부조차 의심스럽네요.

 

혹시 이런 아르바이트에 대해 아시는거 있으신분은 조금만 시간을 내주시어

 

(정말 허접한) 후학의 앞길에 커다란 등불이 되어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P.S > 어쩌다보니 '구직' 비슷한 글이 되어버렸는데 (제가 못 본것일수도 있지만) 금지항목이

 

        아닌것 같아 올립니다.

 

        혹시나 문제 있다면 확인즉시 자삭하겠습니다.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조우연 2010-06
대학생이시면 학교 전산실에서 일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장비에 대한 기본을 배울수 있고. 근로장학금도 받을수 있고. 일석이조.
     
황혼을향해 2010-06
학교쪽 전산실에 근로장학생 받긴 하던데 제가보니 그냥 컴퓨터만 만지작 거리더라는...

옛날엔 뒤쪽에 서버렉들이 즐비했는데 알고보니 그거 교수님 연구용...

게다가 정말 커다란 방해요소가 있는데 근로장학생은 성적순.... 뉴뉴
김윤술 2010-06
완전히 전문적인 스펙이 쌓이지 않으면 위에서는 아주 종 부리듯 부려먹을것입니다.그것도 저렴한 가격에...

전 경영학을 전공하면서도 IT공부를 계속 했습니다. 석사 과정을 밟는다고 해도 경영학을 공부할것입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대학 전공으로 먹고 살수 있나요?
     
황혼을향해 2010-06
대단하십니다. 주로 어떤식으로 하셨는지요?

설마 저처럼 시간날때 짬짬이 독서(?)를??
투시피유 2010-06
아직 젊고 건강하시다면
뭐가 문제 입니까
힘내세요

세상은 넓고 잘 찾아보시면 할수 있는일도 많습니다
그리고 대학 성적이 중요한것은 사실이지만
절대적인것은 아닙니다.

관심있는 분야를 먼저 선택하신후
한가지 일에 집중하시면 의외로 쉽게 일이 풀리지 싶습니다

제가 있는 곳이 워낙 촌구석이라 도움은 못되드리지만
아무래도 다른분들이 도움을 주실것 같네요

힘내세요
(자유게시판에 올렸어도 뭐 괜찮았던 글인것 같네요 질/답란에 올려도 좋죠뭐)
     
황혼을향해 2010-06
격려 감사합니다.

저도 요즘은 성적이 다가 아니라는걸 몸소 느끼(려 하)고 있습니다.
ging 2010-06
꼭 전공만 배우실게 아니라면 대형마트 주류 파트도 꽤 괜찮습니다 ^^
여름은 다가오고 매출은 올라가고 몸은 고된 와중에

진상 손님들까지 덩달아 늘어나면서 최악의 근무 여건을 제공합니다.
팀원들간에 호흡도 잘 맞아야 하고 동시에 동료애도 느낄수 있습니다.

더러워서 못해먹겠다는 말이 매일 나오죠. 진상 손님들 상대하면서
너그러워 지는 법도 배울수 있죠 ^^

절대 오래 해서는 안되지만요. 단시간에 인생경험하기엔 좋은듯 합니다
     
황혼을향해 2010-06
대형마트... 나름 괜찮다길래 한번 알아본 적이 있었는데 빽(?) 있는 분한테 튕겨버렸더랬죠.

이것참.. 서러워서...뉴뉴
이현호K 2010-06
방학기간이라 짧은기간내에 배우면서 돈버는 곳은 구하기가 쉽지 않을듯 하네요.
극과극을 선택하시는것도 나쁜 선택은 아닌것 같습니다.

조카는 화공과인데, 어디?공장가서 2개월 빡시게 체험하고 온다고 축구도 끝나기 전에 잠적하더군요.
워털루공대처럼 산한연 프로그램이 국내대학도 현실화 되어야 하는데, 별로 하는데도 없는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네요.
     
황혼을향해 2010-06
이참에 휴학계내고 반년에서 일년정도 쭈~욱 일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저도 그냥 무식하게 일만 할까 싶습니다. 음하핫하... 뉴뉴
한제희 2010-06
학교 근로장학생 깔끔하죠
몇푼 안돼는 알바비를 이리 핑계 저리 핑게되면서 깍거나 안주려는 쓰렉 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조심하세요
     
황혼을향해 2010-06
성적이... 뉴뉴
鮮于鈞 2010-06
할 수 있는 일(분야)을(를)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정의하고 구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황혼을향해 2010-06
이것저것 줏어들은것들 뿐이라 돈을 받고 일할정도로 정확한게

없습니다. 아... 전 지금것 뭘하고 산 걸까요. 뉴뉴
민준아빠 2010-06
학생 때 해 보기 좋은 사회경험은 "돈"과 직결된 것이 좋다고 봅니다만,

처음 사회에 나오니 돈과 관련해서 생기는 트러블이 무시못할 정도로 많더군요. 작게는 연봉부터 시작해서 생활비 등등.. 이건 무슨 "행복은 재력순이 아니잖아요" 분위기였습니다.

미리 배워두면 좋을법한 것이 어떤 직종이고를 떠나서 소위 말하는 "돈있는 사람들" 의 행동과 습관, 사소한 것 까지 어떤것이라도 배워두는 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사상적이라고 까지 말하기는 그렇지만, 돈 있는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욕하고 비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들의 행동이나 사소한것을 보며 그들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를 관찰하는 사람도 있다는것을 아셔야 합니다.

쫒아가면서 비난하기 보다는, 따라오게 만드는 스킬을 보고 배워보시는것도 좋지 싶습니다.
김동범 2010-06
예전 직장 다닐 때 그...뭐라 그러나요... 아직 졸업반 학생인데 미리 임시채용해서 몇개월간 회사에서 일 시켜보는...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네요.)

그런게 있었는데..

결론적으로는 그렇게 간다해도 학생이고 완전한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비중있는 일을 주기가 힘듭니다. 담당자로써는 쉬운 노가다성 업무나 혹은 그 사람이 못하거나 실패해도 커버가 가능한 영역의 일만 주게 됩니다. 만약 완료하지 못한다면 담당자가 책임져야하기 때문에 자기가 책임질 수 있는 일들만 주게되는거죠..

근데 중요한건 그런 일들로는 실력향상이나 실무경험 쌓는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여지더군요. 어렵고 힘든 일을 해결해나가며 실력도 쌓이고 고민도 해보고 그러는건데...

그냥 제 생각에는 학창시절은 학생 답게 즐길거 즐기고 다니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알바에서 돈 벌어봐야 백만원 안팎일거라고 예상되는데 그보다는 좀더 좋은 추억을 만드는게 좋지 않을까요? 술 먹고 게임하며 그냥 놀라는게 아니라 그때 아니면 할수 없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국토대장정이나 자전거여행, 해외여행, 농촌봉사활동... 이런것들 솔직히 직장 다니면서 하는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전 학생들에게는 알바는 하지 말라고 권하는 주의입니다.
鮮于鈞 2010-06
월급주면서 일 가르쳐 주는 곳 있을까요?

돈받고 일하면 '프로'입니다.
장태주 2010-06
돈벌기 위해서라면 돈 많이 주고 힘든 단순 노동을 하세요.

학생이 한두달 알바하는데 그 학생에게 회사나 개개인의 노하우를 가르쳐주는 회사는 없습니다.
가르쳐줘봐야 좋을게 뭐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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