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정도는 회계같은 일반사무분야로 ERP프로그램을 서버에 설치하여 사용하려하고
10명이 오피스나 CAD프로그램들을 서버 라이센스를 써서 돌아가면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사용자들의 데이터는 모두 서버에 모아 관리하려고 합니다.
서버는 회사가 Dell의 제품만 사용해서 PowerEdge T610을 고려하고 있고요.
질문은
1. 사무실에 100M급의 회선을 설치하고 사용한다면 이러한 구상이 현실적인 것인지 궁금합니다.
고수님들이 보시기에
회선속도를 더 올려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더 대용량의 서버로 가야 하는 것인지요.
2. 현재 랙 케비넷 없이 각종 장비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아보면 약 17U 정도 되는데 전산실을 좀 체계적으로 관리하려고 랙 케비넷을 구입하려 합니다.
APC나 Dell 에서 24U, 42U, 48U의 제품들이 있는데요.
한번 구입하면 오래 사용할 텐데, 큰 랙 케비넷이 좋을까요?
그리고 랙 케비넷에서 추천하는 옵션(온도센서, 습도센서..)은 무엇이 있는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번째는 대용량 파일전송과 같은 작업으로 인한 서버부하와 대역폭 독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ERP 등은 크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닐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서버 프로그램과 PC 의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가 세션을 계속 유지하는 형태라면 네트웍 부하는 문제가 됩니다. 이런 경우는 밸런싱을 위한 미들웨어를 통해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10명 정도의 사용자에게서 얼마만큼의 부하가 발생할지는 환경마다 달라서 예측하기가 어렵군요.
네트웍의 과도한 부하를 조정할때 가장 먼저 시도하는 방법은 스위칭 허브 또는 스마트 허브라고 불리는 네트웍 스위치 장비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네트워 부하를 밸런싱하는 기능이 있어서 네트웍 대역폭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네트웍 구성에서 가장 기초적인 것은 케이블을 Cat5e 와 같은 기가급으로 설치하라는 것입니다. Ethernet 은 하위호환이 가능하고, 장비교체를 통해 비교적 쉽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케이블은 공사를 새로해야 할 수도 있어서 비용도 비용이지만, 시간상 부담이 있기 때문이지요.
한대의 서버에 ERP 와 APP 서버를 동시에 운영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용도별로 서버를 분리가 가능한 것인지도 잘 모르겠군요. 물리적으로 한대의 서버에 집중시켜 사용하면 관리상 편의성과 동시에 장애발생시 동시에 모든 서비스가 중단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용도별로 가상화 서버를 운영하는 방식이 서버자원을 활용면에서 훨씬 효율적이라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소호용 가상서버 제품군 중에는 무료제품도 있으니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데이타 관리를 위한 스토리지 저장장치구성도 미리 신경을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데이타 백업을 위한 장비나 구성은 반드시 미리 고려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PC 들의 사양이 괜찮은 편이겠지요? PC 까지 기가비트환경, 즉 NIC 까지 기가비트로 구성하면 아무래도 100M 보다는 CPU 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미리 한두대 정도를 테스트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버와 스위치간은 기가비트로 구성하는 것이 좋겠지요.
현재 스위치는 Dell Powerconnect 3324 라는 오래된 모델입니다. 기가급을 지원하긴 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CISCO 2960로 갈아타야 할지요? 그리고 서버의 랜카드 만큼은 좋은 것으로 해야 할 것 같은데요. Intel Gigabit ET Dual Port 나 Intel PRO/1000 정도면 될런지요?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명해줘도 씨알이 안먹히던 기억이..
그냥 희생양이 필요했던거죠..당하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내부 네트워크 대역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 입니다.
네트워크 대역폭 확보와 트래픽만 잘 관리해도 별로 업그레이드가 필요없을 정도죠.
그럴 경우 오로지 장비들의 수명만 신경 쓰면 됩니다.
스위치는 CISCO 2960G(G가 안붙은 2960은 업링크만 기가이고 다운링크는 100M 입니다.)강추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