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트워크 질문이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 질문인거 같은데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아서 문의드립니다.
가정집에서 서버를 운영하는데
지금 100메가 회선 2개 (sk브로드밴드, 파워콤) 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개 회선은 서버컴퓨터에 바로 물려있고 다른 한개는 그냥 인터넷 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근데 인터넷 용도 서버컴퓨터에 물리고 싶어서 이것 저것 알아보다 랜카드를 2개 꽂아서 본딩이라는것도 따라해보고 다 해봤지만 잠깐잠깐씩 인터넷이 끊기더라고요.
그래서 찾다보니 iptime x5007이라는 모델을 봤습니다. 이 모델을 사용하면 정확히 어떠한 점이 메리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찾아봐도 알 수도 없어서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다른 한회선으로 동작될수 있는거지요...
4개월간 사용하고 있지만... 이 제품이 ralink 2880 를 쓰는데... 아직 안정적인 성능을 보이는거 같지 않습니다...
한달에 한두번... WAN에서 데이타가 안들어오는 이상한 현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뭐 전원 다시 인가하면 되는 이상한 현상... 아무래도 DNS를 제공되는걸 쓰지않아 그런걸지도 모르겠군요...
채널 본딩은 로컬네트워크 상에서만 가능합니다... 일반 개인용 인터넷회선 서비스는 지원 안합니다...
대안들도 있습니다... 성능은 좋지만 설정이 까다로운 MIKROTIK 제품과 pfsense 라는 프로젝트도 있습니다..
장점은 두가지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첫번째는 인터넷 회선 하나가 죽었을때 다른 하나로 인터넷을 계속 사용 가능하다는것,
두번째는 두개의 인터넷 회선을 모두 이용하여 전반적인 인터넷 대역폭이 늘어난다는점 입니다.
여기서 참고하셔야할것은 인터넷 대역폭이 두배가 되는것이 조금 애매하다는것입니다.
공유기에서 회선 두개를 로드밸런싱 하는방식이 패킷단위가 아니라 세션 단위라는 겁니다.
예를들어 네이버자료실에서 25MByte(200Mbit) 파일을 다운로드할때 200Mbps의 속도이니 1초만에 받아지는 것이라 착각 할 수 있는데,
사실은 하나의 회선만 사용하기 때문에 2초가 소요된다는것이죠.
하지만 파일 두개를 동시에 다운로드 받을때, 첫번째 파일은 첫번째회선을 통해서 다운로드 받고, 두번째 파일은 두번째 회선을 통해서 다운로드 받는다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업로드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구요.
막약 인터넷 대역폭을 2배로 쓰시고 싶으시면, pfsens 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이건 pf 라는 방화벽을 사용하는것인데 pf 룰을 이용하여 패킷을 분산 시킵니다.
단, 게이트 웨이가 달라야 합니다.
현재 sk브로드밴드, 파워콤을 사용하신다고 하시면, 각각의 게이트웨이가 달라서 사용가능할것입니다.
그럼 데이타를 보내는 쪽에서도 WAN 2개 양쪽으로 데이타를 보내야하는데 순차적으로 보내는건 기술적으로 뭔가 구현이 되어야 할거 같고...
그냥 로드밸런서 아닌가요??? 방화벽으로 통할때 한세션으로 합쳐질순 없는거 같아서...
암만 봐도 2WAN으로 ISP가 서비스하지 않는 이상은 대역폭이 합쳐지는 매직은 없고...
페일오버나 로드밸런싱만 가능할거 같은데요...
제가 보기에 최선의 구성안은 2WAN공유기 하나 사셔서 서버와 PC 모두 공유기에 물리고, 서버는 필요한 포트만 포워딩해서 사용하시는게 낫지않을까싶습니다.
공유기에서 지원가능하다면 QOS나 로드밸런싱알고리즘을 조정하여 서버쪽에 자원을 좀 많이 할당하는쪽으로 세팅하시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