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셈프론 140에 램 2GB, 보드는 ECS Geforce6100 보드, 파워는 일명 묻지마 400W 파워로 구성된 PC가 있는데 이게 1달전에 갑자기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사망했었습니다.
그래서 FSP400-60APN, MSI 770보드, (CPU외 기타부품 그대로 사용)으로 교체했는데
얼마전에 또 퍽 소리와 함께 사망했습니다.
처음이야 뻥파워 뽑기운(?)이 없었다고 쳐도... FSP가 나갈 정도라면
혹시 멀티탭이나 내지는 벽 콘센트 전원을 봐야 하는지요?
일단 급한대로 대체품(?)을 또 마련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반복사고(?)가 일어날것 같아서....
아니면 한전에 연락해서 전기 배선검사 (이 경우 비용이 발생하는지?)를 받는것도 한 방법일련지요?
같은 경험 있으셨던 분들의 지원사격좀 부탁드립니다.
일이 쌓여서 퇴근도 못하고 있는데 여인네의 성화에 미쳐버리겠습니다.... 끙
- KIntel Breaker -
서비스 할때 보면 종종 파워 잘 나가는 분들도 계신데 보면 케이스에 잔류 전원이라 해야 할까? 전기가 참 많이 통하는 것을 본 적이 많습니다.
보통은 두세가지 정도만 봐 드리고 나왔었는데(가정집 서비스는 안한지가 오래 되었습니다.7-8년 정도?) 첫번째는 전원 케이블(검정색), 써지오, 벽면 접지 정도.
스파클 파워 쓰신거 같은데 글쎄 전 그닥 좋은 기억이 없습니다만.
써지오는 사다 갈면 되는것이고 접지는 벽면 돼지코 꼽는거 빼서 유관으로 확인 해 보시면 알거 같습니다.
True 480 몇개만 한 5년 정도만 썼는데 파워 나가는 경우가 없어서 근간엔 고민 해 본적이 없습니다.
음. 딱히 무엇이 문제다 라고 찝어 낼 수 없을경우 대부분 비용이 안 들어가는 부분부터 교체를 해보면서 찾습니다. 전원 케이블(중국산 얇은거 말고 좀 튼튼한 늠으로다가), 써지오 정도.
파워 잘 나가는 집에 컴퓨터는 메인보드가 오래 버티지 못 하고 빨리 고장 납니다.(물론 다른 부분도 데미지 먹을 확률이 높습니다만 제 경험으로는 메인보드가 빨리 죽어 버립니다.)
에효 이래서 밤엔 잠만 자야 하는데.
혹시 공장형 아파트 같이 전동기나 고주파 사용 장치들이 있는 환경이라면 전원에 서지 필터와 함께 노이즈 필터도 설치 하셔야 합니다.
예로 냉장고와 같은 콘센트에 컴을 같이 사용하면 컴프레서 전동기 노이즈에 의해 SMPS인 파워가 잘나갑니다.
마지막으로 보드나 케이스 접촉으로 절연이 안좋고 접지도 좋지 않아 누설전류가 있는 경우인데 이때는 전기가 흐르는 저르르 느낌이 옵니다. 물론 피복이 벗겨진 정도라면 저르르가 아니겠죠. ^^ 누설전류가 오래동안 흐르면 당연 출력단에 절연이 나빠져 파워가 나갈 수 있습니다.
집안전체의 절연검사는 인근 전기안전공사에 의뢰하면 됩니다. 이것은 상황에 따라 유상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파워 나가는 것 하고는 상관이 없을것 같습니다.
검사의 주체는 한국전기안전공사, www.esis.or.kr에 지역별 점검일정, 문의전화 번호 등 정보가 있습니다.
컴퓨터용 파워 가운데 Active-PFC를 적용하지 않은 일반적인 제품은 정전 후 수 초내에 복귀하는 짧은 주기의 순간정전에는 일차 퓨즈가 융단하는 고장(퍽~ 소리 발생)이 발생 가능한 구조상 약점이 있습니다.
증상으로 볼 때 유추가능 한 것이,
- 상용전원의 순간정전
- 높은 일차전압
- 벽부 컨센트 또는 멀티 탭의 노후, 접속구나 연결코드 부위의 접촉불량
- 멀티 탭의 스위치를 이용한 전원제어
한전에 전화하니 너무 높다고 기사가 오더니 220볼트로 맞추었네요
다만, 맞추는 동안 근방을 정전을 시키더군요..
만일 전압측정하는 장비가 있으시면 한번 측정해보세요
그래도 파워에서는 그럭저럭 버티긴하지만...좀 위험하죠
일단 PC본체는 벽 콘센트에 바로 직결되어 있었는데 혹시나 해서 벽 콘센트를 교체해둔 상태입니다.
테스터로 측정해보니 228~234V에서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한전에 전화하라고 신신당부(?)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