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으로 시놀로지 DS211(또는 211+)에 히타치 7K2000 2테라 두개 넣어 4테라짜리 여러개로 가는 방안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회사의 각종 자료는 약 6-7테라 정도이고, 기존에 버팔로 제품군으로 백업없이 단일로 써서
정전이나 예기치 못한 상황발생으로 자료소실 및 데이터 복구를 한 경험이 몇번 있어
안정적인 내부 자원관리를 위해 백업서버 구성을 새로 하는것입니다.
1안에서 IBM서버에 현재 직원 30여명이 동시에 달라붙어 작업(로컬로 복사해서 작업하고 다시 서버로 복사 해넣는)을 하고, 이것을 일반PC 또는 시놀로지같은 NAS로 백업을 하는겁니다.
2안에서 4테라 NAS에 동일모델을 서브로 넣어 동기화를 시켜놓은 세트를 10명 단위로(또는 팀단위로) 나눠서 쓰는겁니다. 용량이 다차면 또 한세트 구입해서 계속 쓰고....
물론 UPS 연결해서 씁니다..
이때,
문제가 되는것은 HDD의 내구성문제인데, 1안에서는 IBM의 밴더제품으로 고가의 제품을 쓰는것이고, 2안에서는 13-4만짜리 히타치 하드를 쓰는것인데,
회사 내부적으로 두가지 안을 가지고 대립중입니다. 물론 관리자 입장에서는 1안이 당연히 좋겠죠. 서버 하나만 관리하면 되니, 문제 발생 여지도 적고...
그러나 비용적인 부분도 고려를 해야합니다. 아주~~~~~ 크게.
그래서 생각을 한것이 기존 버팔로 제품군위주의 NAS 형태처럼, 거기에서 조금더 발전해서 성능 더 좋고, 타 기기와 연동(특히 rsync)이 가능한 시놀로지로 가면 상당히 저렴하게 안정적인 백업서버 구성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기가 많아져도 관리측면에서 초기 도입시만 이런저런 설정때문에 투입시간이 들지 유지/관리하는데 있어서는 1안이나 2안이나 특별한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또한 백업이 구성되어 있어 안정성에서도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자꾸 태클이 들어오는것이,
전에 데이터 유실 사고가 났던것은 안정적인 밴더제품 즉 고가의 서버용 하드가 아니고 일반 하드를 여러명이 물려서 썼기 때문이라서 문제가 발생한것이다라고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문제는 그것이 아니라, [백업]이 최소 하나 이상은 있어야 하는데 [백업]없이 단일 데이터로 구성해서 사용해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무시가 되고 있는것이죠....
서버용 하드와 일반 하드가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납니까?
1안에서 IBM말고 슈퍼마이크로나 인텔서버로 조립하시면 가격이 꽤 다운될겁니다.
백업용으로 IBM서버를 쓰기에는 좀 아깝잖아요. ^^
그리고 장비가 여러대되면 장애날 확률도 커지는 점과, 관리포인트 늘어나는것도 절대 무시못합니다.
프라이머리도 아니고 백업인데....
16베이에 1테라짜리 적당히 집어넣고 레이드 6 + 핫스페어 2 정도 잡으면 될 것 같은데요.
서버용 하드와 일반하드, 분명히 차이는 있지만 어차피 하드는 하드다... 라는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아무래도 하드 여러개가 함께 돌아가다보니 미세진동이 무시할게 아니라서 미세진동에 강한 엔터프라이즈용 디스크를 쓰는건데.... 글쎄요...
하드라는게 더우면 녹고, 얼면 터지고, 때리면 깨지고, 놔두면 상하는거 아닌가요???
백업의 이중 삼중화만이 살 길입니다.
대신 각종 테스트와 실험및 호환성을 벤더에서 보장을 해주죠.
아무리 보장해주어도 데이터가 유실될때는 유실이 되니 백업을 이중 삼중화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 불난 이유가 저가의 제품을 썼기 때문이라는 압박이 있어서
슈마나 인텔서버도 고려했지만 이왕 고가 장비 넣는거 가장 브랜드 파워가 있는 쪽으로 하라는 한쪽의 의견과
가격대 성능비/인건비를 고려한 최적의 구성을 찾아야 하는 의견 두가지로 압축한것입니다.
DS211 에서 2테라 하드 2개로 레이드0 또는 JBOD구성은 위험한 짓인가요?
최소 410 시리즈에서 레이드5 이상은 구성해야
아~ 든든하구나~!! 느낌이 올까요??
개인적 욕심은 당연히 아범 서버로 든든하게 가고 싶건만... 비용에 대한 부분도 고려해야하는 직무 성격상 저렴한 NAS쪽으로 눈이 가는것이 어쩔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 1-2년 정도만 시놀로 버티다가 데이터가 더 많아지고, 회사의 예산도 좀더 넉넉하게 책정된다면 그때쯤이면
12베이 또는 24베이 이상의 대형 스토리지 도입하는 꿈을 꾸어 봅니다...
일단 하드디스크에 대한 부분은 "단일 구성일시 안정성에서 차이가 크지만, 2중-3중의 백업 구성만 따라준다면 별 차이가 없는것"으로 판단하겠습니다.
도움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런데, 다시 한번 찬찬히 살펴보니 백업서버를 원하시는게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제가 보기에는 프라이머리로 사용할 파일서버를 구성하려고 준비하시는 것으로 판단이 되는데요..
어느쪽을 선택하시든 RAID-0나 JBOD는 절대로 피하시고, 최소한 2중의 백업구성을 해 주셔야 되리라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겨우 30명의 직원인데 예산절감 쪽을 보시는게 어떨런지요.
슈마샤시에 1테라 디스크 16개 넣어 만들어도 큰돈 들지 않고, 같은 구성으로 두대 정도 만들어서 하나는 프리이머리, 하나는 백업으로 쓰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물론 예산이 아주 풍족하다면...... 다르게 생각하겠습니다만.. 항상 예산이 문제지요.,
이 한 세트를 팀별로 배치를 하는것이고요...
여기에 추가로 일반PC에 하드만 주렁주렁 달아서 매주 또는 격주 단위로 Rsync로 동기화 작업을 추후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웬만해서는 10테라 이상 나오니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백업서버치고는 성능도 준수하고, 금액도 400언저리에서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