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이정도 감을 가지고 워크스테이션 1개를 조립해볼까 합니다.
1. 용도 : 시뮬레이션 및 대규모 계산
2. 사용 cpu : AMD 옵테론 6176 SE (마그니쿠그) 4개
3. 냉각시스템 : 수냉
질문드리겠습니다.
1. 용도에 걸맞는 cpu 선택인지요?
2. 수냉시스템이 공냉식보다 냉각성능이나 소음면에서 체감할 정도의 효과가 있을까요? 돈만 버리고 체감효과는 없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3. 수냉이 바람직하다면, cpu 4개를 냉각시킬 수 있는 수냉시스템을 어디서 구입할 수 있겠는지요?
120mm 팬같은거 저속으로 돌리면 옆에 두고 쓸만합니다
수냉은 이런저런 잡다구리한 손길이 가야죠
가장 중요한것은 수냉을 할만큼 뜨겁지 않아요
옵테론 이후부터는 번들 쿨러로도 충분한 수준입니다
프로그램에 따라 인텔에 최적화되어 있을수 있고 옵테론에 최적화되어 있을수 있으니까요.
4웨이 장비가 수냉으로 되어 있는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4웨이 장비는 보드 크기나 파워 씀씀이에 의해서 샤시나 파워가 상당히 한정적입니다.
워크스테이션이니 옆에 두고 써야 할텐데 소음을 얼마나 잡느냐가 관건입니다.
1. 가정에서 소음에 극도로 민감한 사용자가 정말 조용한 시스템을 만들고 싶어서 쓰는 것(이 경우에는 호스를 길게 뽑아서 실외기를 사용해야~~)
2. 극도로 오버클럭을 시키기 위해 쓰는 것(근데, 제대로된 수냉쿨링 하려면 그 돈도 만만치 않은데.. 차라리 더 좋은 CPU를 쓰는게 싸게 먹힐지도)
3. 그냥.. 낮은 온도가 좋다는 사용자가 쓰는 것
4. 이것저것 다 아니고.. 그냥 수냉 오타쿠가 쓰는 것
이라 봅니다만.... 특별히 수냉을 할 이유를 못느끼는데다가 수냉시스템이라는게 손이 엄청 많이 가는 물건이라 어지간한 정성으로는 키울게 못됩니다.
공냉은 하나의 팬이 안돌면 다른 팬이 열심히 돕니다..
팬이 죄다 안돌면 컴이 알아서 꺼집니다.
수냉은 하나의 호스가 물이 샌다면 시스템을 그대로 버리고 새로 사야합니다.
저라면... 1~2백만원짜리 개인용 시스템도 아니고 1~2천만원짜리 시스템에 수냉은 절대로 안합니다..
수냉의 끝은 누수입니다.
개인용 시스템도 잘 맞추면 3-4백을 쉬 넘어가는데, 수냉을 쓸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G34용 CPU WATER 쟈켓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