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드를 배워 볼려고 합니다...
목적은, 취미로 목공을 해볼려고 하는데,
도움이 될거 같고, 십수년 전에 오토캐드를 학교에서 배웠지만,
깨끗한 백지 상태여서, 갑자기 뭔가를 배우고 &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입니다...
학원을 알아보니, 솔솔치 않네요...
2개월 코스인데, 이걸 독학을 하자니,
오토캐드가 기능이 너무 많고...
자동차 정비 기능사 시험도 독학으로 취득해서 그런지,
학원을 다니자니,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전 인근 50km 범위 안에만 살아도,
박창신 회원님의 학원을 다니면 딱이겠는데,
괜시리 생각만 많아집니다...
저는 동영상을 봐도, 우와~~~ 저런 기능이~~~!!! 하면서,
혼자 감탄만 일주일째인데, 대단하십니다...!!!
저는, 자신이 엄서용...흑흑
인터넷에 굴러 다니는 동영상들을 보면,
강사님이 교재 28쪽에 보시면...이러면서,
쓱쓱~하는걸 보면, 교재가 있고, 동시에 같이 따라하면,
금방 배울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드는데,
솔직히 말씀 드리면, 나이를 먹으니, 뭔가에 도전하는게, 두려워지네요...덜덜
전에, 모 회원님이 말씀하신바에 의하면,
컴퓨터 그래픽 학원이, 웹디자인부터 의상 디자인 등등등의 많은 분야들이 있어서,
이뿐 여자 수강생들도 많다는 얘기를 들은 후로,
독학 vs. 학원 수강...의 사이에서 더욱더 고민하게 되네용...^^;
요즘은 소프트웨어가 좋아서 사용하기 쉽죠.
예전에는 명령어를 처서 사용했는대 많이 발전한건죠.
캐드라는거 프로그램 기능은 센스 있는 사람이라면 하루 이틀이면 다 배울 수 있어요~
신현준님 말슴데로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기능들이 몇개 없거든요.
도스시절 오토캐드부터 만지고 있어서 나름 자타가 공인하는 오토캐드 전문가라 생각하지만, 그런 저도 쓰는 명령어는 몇개 안되요.
중요한 것은....
도면을 읽고 해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기계, 건축, 조선, 토목...... 다양한 도면들의 치수와 기호를 읽고 그걸 머릿속으로 그려낼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걸 할 줄 알아야 신현준님처럼 자동차 모델링도 하고, 건축 인테리어도 하고... 도시 계획도 하고 다 하는 것이지요.
단순히 초보적인 기능만 공부하시는 것이라면....
시중에 유통되는 쓰잘데기 없이 비싸게 판매되는 서적들 구입하지 마시고,....
참치회 10킬로그램과 참이슬 사들고 대전오삼... ^^;
그리구요~~~~
학원에 가도 캐드 과목 수강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남자들임...
시각디자인이나 웹디자인 같은것을 수강해야 아가쒸들과 오손도손 수업을 들을 수 있어요.
음주 & 숙박 제공할테니, 경주로 내려 오라는데,
경주 찍고, 올라가면서, 대전에 쳐들어갈까요...???
담주 금요일 컴퓨터 프로그래머 처자와의 소개팅...
토요일 경주 도착...음주가무 후, 일요일 상경 하는 길에,
경주에서, 오마 참치.....말고, 건강 참치 한마리 섭외해서,
일요일 저녁에 대전에서, 박회장님과 므흣하게 한잔 할까용...??? ^^;
대전 박회장님께 맛나고 & 희귀한 참치 상납하면,
일주일만에 오토캐드를 마스터할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해 주실 분위기...덜덜덜
보글보글 얼큰한 닭볶음탕에 소주 한잔 하시고 올라가시어요~~~
일요일에 낮술 (정확히는, 일요일 오후술...) 한잔 하실까요...???
제가 대전~성남까지 대리운전 500만원 24개월 카드결제해 버릴께용...^^;;
마음이 무거웠는데,
경주를 안가는 한이 있어도,
조만간, 대전에 꼭 가야할거 같습니다...!!!
성남발, 대전행 자가용이면, 1시간 30분도 안걸리는 거리죵...^^
말씀대로, 오토캐드는, 기술 & 기교 보다도,
센스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정독한 동영상은,
부산의 학원 동영상인데,
여강사님의 따스한 부산 사투리의 강좌를 들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게, 명강의더라구요...^^;
수정하셨군요...!!!
그렇지 않아도, 포토샵은 얼마하나 물어봤습니다...흐흐흐
강남역의 학원은, 상담원이 커미션을 가져가는지,
개인 핸폰 번호도 알려주더군요...
대략, 3개월 정도 걸리는거 같은데,
제가, 영화 '캐러비안 해적'의 악당 문어발 '데비 존스'처럼 생긴게 아닌지라,
3개월이면, 재미난 일들이 많이 생길거 같아, 상상만해도 므흣해졌습니다...크흐흐
모니터 오래보고 작업하면 머리아픔.. 책보고 손으로 그래는건 좋은뎁. ~~
손으로 쓱싹~하고 그리는게 더 좋은데,
이상하게, 오토캐드 같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설계도를 만들어서, 간지(?)나게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저같은 경우는 군대 제대후 쉬는 동안 아르바이트 하면서 막연히 캐드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도스시절 컴퓨터 켜고 끄는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책하나 붙들고 캐드R10을 독학했던 기억이 나네요. 책3번읽고 연습하면서,내가 하고 있는 것이 맞나 확인차 캐드학원 한달 등록했는데, 당시의 강사 수준이 너무하더군요. 오히려 제가 가르쳐주고 왔어요. 결론은 어떤 프로그램이던 기능습득은 쉽게 할 수 있지만, 운용하는 센스 즉 감이 있어야 합니다.
기본은 3일정도 금방뗍니다.
나머지는 책을 보면서 익숙하셔야 합니다.
오토캐드는 분명히 설계를 하기 위한 보조 툴일 뿐입니다.
설계를 하는 것은 오토캐드가 아니라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