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은 펜4 630 / 메모리 1GB / win2003 sp2 입니다.
그다지 무거운 작업을 하는 건 아니므로 그럭저럭 잘 돌려왔습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사용하시는 분이 요 며칠 새 다운되는 경우가 많고 '메모리가 부족하다'는 알림창을 자주 띄운다고 해서 봤더니 프로그램을 모두 종료한 상태에서도 기본적으로 메모리를 약 2.0GB 가까이 먹고 있더군요.
처음에는 근냥 단순한 오류로 반환이 안됐나 싶어서 재부팅을 해봤는데, 문제는 그래도 똑같다는 겁니다.
부팅후에 아무것도 안한 상태에서도 1.9GB~ 2.0GB 가까이 잡아먹고 있습니다.
물론 웜부팅이 아니라 전원을 완전히 내리고 한참 후에 켜도 마찬가지구요...
태스크매니져에서도 딱히 메모리를 잡아먹고 있는 프로세스는 보이지 않습니다.
혹시나해서 알약/어베스트로 정밀검사, 윈도우 업데이트에서 악성코드 제거도구 관련 업데이트를 다 해봤는데도 변함이 없네요.
제가 일주일 정도 전에 봤을때는 문제 없었으니까(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부팅후에 400MB 정도 잡혀있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뭔가 이상이 생겼다는 건데, 감을 못잡겠네요.
현재로써는 그래도 일단 당장 써야할 일이 있어서 가상메모리를 왕창 늘려서 임시로 쓰고는 있습니다.
혹시 의심가는 증상이 있는지요?
그리고 현재 어떤 프로세스들이 얼만큼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는지 따로 체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괜찮은거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cleanmem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메모리 사용량을 체크해봤지만, 딱히 이상한 프로세스는 없고, clean을 해도 역시 변화가 없네요.
그리고 가상메모리를 '할당안함'으로 만들고 재부팅해보니까 메모리가 부족하다면서 제어판도 열리지 않네요. 모든 작업이 실행불가 상태가 됩니다.
태스크매니져에서는 현재 메모리가 아예 0KB로 표시가되고 일부 창이 응용프로그램, 프로세스를 제외한 성능/네트워킹/사용자 탭은 사라지구요, 윈도우키 + pause로 다시 가상메모리를 할당하고 재부팅하니까 또 똑같고...
일단 윤술님 말씀대로 태스크매니져에서 VM크기를 체크해봤는데, 다른 시스템과 비교해보니 실행중인 모든 프로세스들의 VM크기가 비정상적으로 큽니다.
아마도 짐작하신대로 이게 문제인거 같은데, 어떻게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윈도우 속도 빠르게 한다고 가상메모리 없애는건 무모한짓?일수 있습니다. OS 구조상 가상메모리의 역할은 아주 중요합니다. 프로세스 메모리 점유량 리스트로 정렬하면 무슨프로세스가 문제인지 바로 나올듯 싶은데요.
일예로 제 컴에 1.6GB의 메모리가 소모되고 있었는데,
KDISK라는 프로그램이 잡아먹고 있더라구요.
작업관리자에서 프로세스도 안보였구요.
잘 살펴보셔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