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규 2011-06

1. eSATA 브라켓을 이용해 내부 SATA를 길게 연장한거니까 당연히 부팅용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부팅 장치로 외장 하드를 골라주기만 하면 됩니다.

2. eSATA 포트가 달려 있는 메인보드도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본인이 사용해본 것들만 열거하자면

별도의 IDE+SATA 통합 칩(주로 JMcron)을 달아놓은 경우가 있구요 (기왕이면 eSATA 형태로 달아놓죠)
별도의 드라이버로 작동 되기 때문에
온보드가 AHCI 지원이라도 JMicron 드라이버에 따라 AHCI 지원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레이드용 드라이버, AHCI 드라이버, SATA 드라이버가 각각 따로 있을 겁니다.

내부 SATA 커넥터를 eSATA로 점퍼 시키는 경우 (SATA를 외부로 연결하기 위해 케이블을 연결해줘야 합니다, 사용자가 브라켓을 추가하는 대신 브라켓 대용의 포트가 백패널에 하나 달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지 PCI 슬롯이 적약되는 것만 다릅니다. 안정성은 다른 방식의 보드에 비해 조금 떨어집니다. (연장이므로)

지원하는 SATA 포트중 한개를 eSATA 형태로 만들어 놓은 경우 (지원 SATA수가 6개라면 5개만 있고 한개는 eSATA)
이 경우는 또 두가지로 나뉩니다.
단순히 SATA 하나 줄이고 eSATA를 추가해 놓은 경우와
케이블이 길어져도 신호 감쇄가 크지 않게 eSATA에 대한 규격을 만족시키는 경우
바이오스에 따라 eSATA 포트만 독립적으로 IDE호환/AHCI 모드를 선택할 수 있거나
하드웨어 안전 제거 속도가 훨씬 빠르게 해놓은 보드도 있습니다.
기가바이트에서 요즘 나오는 SATA3용 보드 중에 이지 플러깅인가 뭔가 하는게 있고
아수스의 M3A78-EM 보드에도 5번 포트와 eSATA 포트만 독립적으로 설정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데
사용해본 중에 하드웨어 안전 제거가 가장 빨라서 핫스왑용으로 쓰기 좋더군요.
그럴 경우 5번 포트에 연결된 하드는 윈도우상에서만 인식할 겁니다. (도스 등에서는 인식 못함)

또 eSATA 포트는 없지만 SATA 포트 중 일부를 eSATA용으로 구분해놓은 보드도 있습니다. (커넥터 색깔을 다르게 한다던지)
위에 말했듯이 신호 감쇄나 케이블 길이 등에서 eSATA 용으로 더 적합하게 만든거겠죠.
eSATA 브라켓 연결시 기왕이면 그 포트에 연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모든 보드가 AHCI를 지원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최신 칩셋의 경우 대부분 AHCI를 지원합니다만
일부 OEM 보드나 노트북 등에는 바이오스의 AHCI 선택 메뉴가 비활성화 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SATA 포트수가 4개라면 칩셋에서 지원하는 포트수 자체가 4개인 구형 보드이거나
M-ITX 보드나 저가형 보드에서 포트수를 줄여놓기도 하는데
구형 보드의 경우 AHCI 지원을 하지 않고 Combined/Enhanced (IDE/SATA) 모드만 선택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울프 2011-06

김선규님 답변 감사합니다.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