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HA매년 분기별로 호주 형님댁에 국내 TV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HDD 저장후 보내주고 있습니다., 그 쪽에선 티빅스로 보고 있죠.
한 2년정도 잘 보내 주었지만 이제 좀 번거롭더군요..^^
방금 통화 했는데 iptv 셋탑박스 보내주면 안되냐고 물어보네요. 현재 호주에선 인터넷전화(lg070)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전화 잘 되니 iptv도 될듯한데 말입니다.. 혹, 호주에 셋탑 가져가면 시청이 가능한지 아시는분 계실지요?
올여름 휴가때 저희집에 사용하고 있는 lg iptv 셋탑 가져가 보고 결정 하자 했지만, 쓸데없이 짐만 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시청이 가능하다 해도 호주 인터넷이 종량제에 느려터져 잘 보일지도 의문이구요.
그리고 대부분 IPTV가 셋톱박스로 다운받아서 플레이 하는 형식이니 인터넷 속도가 좀 느리더라고 일정량을 다운받은 후에 플레이 되는 형식이기 가능할것니다. 인터넷이 극히 느리다며 상영중에 혹시라도 범퍼링이 생길수도 있겠죠..
반면 SK브로드밴드(구 하나로텔레콤)는 초기부터 망 중립적인 서비스를 했습니다. 국내 타 사업자들이 반발했지만 망 이용대가에 대한 합의도 했습니다. 초기 서비스 자체가 폐쇄형 서비스로 기획된 것이 아닌 것이죠.
SK브로드밴드에서 브로드앤TV 서비스를 시작하자 미주와 동남아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이나 국내 드라마를 좋아했던 아시아인들은 한국에서 셋톱박스를 구매해 직접 설치해 VOD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초기부터 스트리밍 방식보다는 다운로드&플레이 방식을 제공했죠. 셋톱박스에 하드웨어를 장착했습니다. 이용자들의 요구를 제대로 파악한 것이지요.
그런데 뜻하지 않은 복병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방송국들의 반발입니다. KBS나 SBS, MBC 등은 자사의 드라마를 해외에 판권을 받고 판매합니다. 나라별로 판권 금액도 천차만별이죠. 그런데 국내 통신 사업자가 국내 드라마를 손쉽게 해외에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 하자 자사의 드라마 판매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SK브로드밴드에 콘텐츠 공급 가격을 상당히 높게 책정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방송을 통해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문제제기를 합니다.
그 결과 SK브로드밴드는 지금 해외 IP망을 차단했습니다. 해외에서는 전혀 접속을 못하도록 한 것이죠. 물론 가상사설망(VPN) 등을 이용하면 우회해서 접속을 할 수 있겠지만 개인 사용자들에게는 접근하기 힘든 방법입니다.
인용 http://www.bloter.net/archives/10781
제 질문이 하나 생기는데요. 어떻게 VPN등을 이용해서 우회접속을 할 수 있는거죠? 한국에 서버를 둬야 하나요?
다만, 스트리밍방식이다보니, 화질은 로컬(직접 TV로 보는것)보다는 조금 덜합니다.
하지만 종량제에서 후덜덜입니다. 집에 컴퓨터만 있으면 컴퓨터에 바로 쏘아주고 셋탑박스에서 공유폴더로 보는 뭐 수동적이지만 그런방식은 해볼만 하네요. 외국에서 한국으로 접속해서 데이터를 끌고가는건 뭐 예상데로 속도가 안나올거라는 판단입니다.
뭐 하긴 위 서비스도 외국에선 차단이 되니까... 문제이긴 합니다만...
요즘 bitsnoop 에 자료 잘 올라오던데요... 호주 인터넷 요금은 감당이 안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