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들을 흥미진진하게 읽다가 SSD가 배드가 생기고..하는 내용을 목격했습니다.
제가 어디서 주워듣기론 평균 셀당 100만회 이상을 보장한다..그래서 평생 써도 문제없다 이런 문구가 있었던거같은데. 사실이 아닌가? 뭔가 잘못 알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득 궁금해졌는데, X25-M G2정도 이후 세대로 나온 SSD제품들은 대략 예상수명이 얼마나 되는건가요?
만약 이런 SSD들을 토렌트나 파일입출력 전용 디스크로 계속 돌리면 저보다 SSD가 빨리 죽게 되나요?
요즘 HDD 보니 150만시간.. 250만시간 막 이렇던데 이정도 되어야 안심이 가지 않나 싶어서요
홍보문구론 분명 SSD가 수백만시간을 보장한다 이렇게 되어있는데 저렇게 입출력을 무한반복하는 상태로가 아니라 그냥 전원만 넣고 방치해서 수백만시간이면...겁나서 쓸수나있을지...허무할거같습니다.
파일의 쓰기 작업이 하루 일정이상 (좀 된거라 정확한 용량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이 일어날때
용량이 작은 SSD일 수록 기대수명이 빠르게 감소한다고 하네요. (특히 64GB 제품)
그걸 막기위해 여러 기법을 사용하고 추가적인 용량도 넣어놓고 하는거고요
SSD의 기대수명이상 사용하려면 70% 이상 용량 안채우기, 임시파일 저장이 심하게 일어난다면
임시파일 경로를 바꿔주기 (ex 램디스크), 최초 파티션 작업시 최대 10% 정도 빈공간으로 남겨두기 정도 해주신다면
기대수명이 최대 2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뭐 개발자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언급한 내용이니 맞겠죠 ^^;
SSD를 토렌트나 임시디스크로 혹사시키면, 적당한 수명조차도 전혀 보장할 수(기대할 수) 없는 이야기같습니다.
너무 무서운 이야긴데요;
그리고 SSD를 OS나 리드전용도 물론 대단한 퍼포먼스가 나옵니다만 제가 제시한 용도로 사용하는 게 HDD와의 격차를 가장 크게 벌릴수 있는 부분 아닌가요? 이걸 못할위기라니...
에 보시면 Sandisk에서 long-term endurance를 언급해 놓았습니다.
Sandisk 120GB SSD기준으로 80TB 정도의 write(and erase)를 보장한다고 합니다.
ssd 는 언젠가는죽는다는 사실....(언젠가죽는다.. 이것만으로도 마이너스이죠)
하드디스크는 관리만잘하면 반영구적이지않습니까? 10년된하드 아직도 컴퓨터에 물려놓고 쓰고있습니다.
(그것도 항상 액세스하는 인터넷임시파일저장용도입니다)
잘됩니다
다시본론으로가서 웨어레벨링같은 것 으로 분산을해도 파일구조상 클러스터 가있는한 섹터를 1섹터만사용하는게아니고 중복이되므로... 큰파일,자잘한파일들 액세스가 많으면 제시한수명보다 더욱 짧아집니다..(2배로사용하는게아니고 제곱으로 사용됩니다)
서버시장에서 ssd 가 맥을못추고있는게 이런이유이지요.. (물론소규모 서버나 덜민감한서버에는 ssd를채용한데도잇지만요)
속도올리기 경쟁보다 차라리 이 부분을 해결한 제품을 불쑥 론칭하는게 오히려 경쟁력을 확보할거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