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이제까지 여러번 여러 고객게시판에 문의글을 남겨봤었지만..
이번처럼 고객문의글의 답변으로 이렇게 자세한 설명을 친절히 작성해줘서 받아본 적은 처음이네요..
답변글에 비단 이번 문제와 관련된 내용 이외에도 여러 좋은 정보가 많이 담겨 있는것 같아서..
이렇게 별도의 답변 글로 작성해서 올려봅니다.
P.S : 그나저나.. 본래 이 두 컨트롤러만 둘다 같이 써볼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알아보게 된 일이..
점점.. 본래 의도와는 달리..이게 점점 미궁으로 빠진달까.. 산으로 간달까.. 아무튼 묘한 기분이네요...@_@;;
아무튼 문제 해결은 접어두고.. 이번 기회에 여러가지로 좋은 정보를 많이 배워가는것 같아서 좋네요 ㅎㅎ;
-------------------------------- Andico 답변------------------------------------
안녕하세요. 앤디코입니다.
링크 걸어주신 사이트에 자세한 정보가 게제되어 있어서 어떤 현상인지
알수 있습니다. 이 점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상황은 전형적인 충돌 증상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현재의 규격이 가지고 있는 한계때문에 그렇습니다.
소위 말하는 복불복과 비슷하게 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는 상황이
현재의 규격에 존재합니다.
여기에 더해 마더보드 BIOS쪽에서 이슈로 이런 증상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uEFI 체계가 완전히 굳어지면, 이런 증상은 원리적으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단순히 uEFI BIOS를 만들때 버그가 있는 경우만 제외하면, 거의 모든것을
함께 쓸수 있게 됩니다.
==========
아래는 각 질문 별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질문 1> 위 문제의 해결을 위해 더 확인해 봐야할 점은 뭐가 있을까요?
혹 바이오스 설정에서 확인해 봐야할 점이 있을까요?
혹시 몰라 메인보드 메뉴얼 파일 다운로드 링크도 작성합니다.
( http://download.gigabyte.asia/FileList/Manual/motherboard_manual_ga-965p-ds3p_3.3_k.pdf )
-답변:
마더보드는 과거의 유산인 16bit BIOS 체계를 가집니다. 요즘 시스템은 64bit이고, 메모리가 몇기가에서 몇십기가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은 그동안 이 규격이 바뀌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현재는 이 BIOS 체계를 uEFI와 구분하기 위해 Legacy BIOS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Legacy BIOS vs uEFI BIOS가 있는 것입니다.
요즘 발표되는 새로운 칩셋의 보드에는 기본으로 uEFI가 탑재됩니다. 하지만 아직은 완전한 것이라 보기 어려우며, 마더보드에 장착되는 모든 카드 및 컴퍼넌트 역시도 uEFI 체계의 제품이 나와야 합니다.
(마더보드+애드온 컴퍼넌트)+(카드)+(OS)가 uEFI를 지원해야 하며, 아마도 이런 시기는 2-3년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현재는 이제 시작의 시기입니다.
Legacy BIOS의 단점은 16bit로 제한되는 것에 있습니다.
따라서, 부팅시 BIOS가 핸들링할수 있는 메모리는 1MB에 불과합니다. 몇십 GB가 있어도 1MB에 불과합니다.
거기에 더해 이중에 후반의 일부 메모리만을 옵션롬 영역으로 쓰게 됩니다.
따라서, 부팅시에 실제 쓸수 있는 메모리의 양은 아주 작습니다.
그 이유는 모 유명하신 외국분이 아주 오래전에 이렇게 말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1MB의 메모리는 너무나 방대해서, 개인용 컴퓨터에는 더이상 메모리를 추가할필요가 없다"
는 발언때문이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참고로 그 시절은 256KB, 512KB 정도를 사용했었고, 1MB 메모리는 정말 큰(????)것이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처음 산 컴퓨터가 32KB의 메모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그때 당시에는 정말로 1MB는 큰(????) 메모리였습니다.
이시절 개발된게 소위말하는 BIOS (uEFI와 구분을 위해요즘은 Legacy BIOS라부름) 입니다.
지금쓰시는 마더보드 BIOS가 얼마나 오래된것이며, 구식 설계라는 것을 아실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여하튼 이런 제한을 Legacy BIOS가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기가 이상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는 이유는 OS가 부팅된후, 이 OS의 메모리 관리자가 다시 매핑해주어 메모리 관리가 별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 뿐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가서 BIOS가 관리하는 1MB의 영역중 후반의 일부 영역인 이 "옵션롬" 영역은 크게 보면 비디오 부분(비디오 카드쪽에서 사용)과 일반 영역(일반 카드에서 사용)으로 나누어집니다.
말씀하신 카드들은 이 일반 영역을 사용하여, 카드가 가진 각자의 BIOS를 로딩하게됩니다.
물론 여기에 더해 마더보드 자체가 가진 내장된 컴퍼넌트 역시 옵션롬 BIOS를 이 영역에 로드합니다.
결국은 이 영역은 매우 부족하며, 메모리의 일부이기 때문에 선형적으로 배치되어야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결국 카드가 2개 이상이 있을때 용량 부족이 될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서로 선점하려는 영역때문에 둘다 인식못하거나, 혹은 어느한쪽만 인식될수 있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충돌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실질적인 해결의 주축은 마더보드 BIOS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부분을 관리하는게 마더보드 BIOS이기 때문입니다.
uEFI 체계에서는 이론상 메인 메모리가 충분하면, 거의 무한대의 영역을 가지게됩니다.
따라서, 충돌의 여지 자체가 없어지게 됩니다. uEFI는 요즘 64bit가 쓰이기 때문입니다.
하여튼, 이런 상황때문에, Legacy BIOS는 원론적으로는 당연히 충돌이 있을수 있으며, 여기에 대한 해결방법도 몇가지 존재하지만, 간접적이며, 역시 복불복의 상황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가장 좋은 방법은 마더보드의 BIOS가 이런 상황을 잘 관리해야만 문제가 해결됩니다.
좋은 마더보드를 결정하는 것은 그 마더보드가 얼마나 고급인가가 절대 아닙니다.
얼마나 옵션롬 관리를 잘하는 BIOS가 탑재되어 있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비싼 보드가 좀더 잘 설계가 되어 있는 경우는 많습니다. 하지만 절재적인 경우는 아니며, 비싼 마더보드도 이 관리가 엉망한 경우도 자주 보고됩니다.
시도해볼수 있는것 :
- 마더보드에서 사용되지 않는 기능을 모든 끕니다.
일부 마더보드는 기능을 끄더라도 똑같은 경우가 있지만, 일부 마더보드는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기능 역시 실제는 옵션롬을 소모하기 때문입니다.
마더보드의 여러 기능들은 실제로는 그런 기능을 담당하는 카드가 설치된것과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기능을 끊다는 것은 카드를 빼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어떤 영역이 미사용/사용과 관계없이 예약되어 있을수 있으며, 이런 경우는 영향을 받지 않아 의미가 없습니다.
- 카드의 위치를 옮겨본다
슬롯은 각각 우선순위가 존재하며, 이에 따른 조합이 영향을 받을수 있습니다.
로딩 순서에 따라 서로간에 영향을 받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부 마더보드는 슬롯 버그라고 불리우는 현상이 있는데, 이것은 특정 슬롯이
어떤 상황과 결합되면, 재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카드 위치를 여러가지 조합으로 바꾸는 것은, 여런 현상이 유래되었을때 피해하기 위해서입니다.
질문 2> 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게.. 혹 제품의 불량은 아닐까요? 본래 안되는게 맞는걸까요?
그렇다면 메인보드, MSI Star-USB3 / SATA6 Controller 카드, AIO 3020PE S-ATA II RAID Controller 카드..
이 3가지 제품 중 어느 부품의 문제라고 생각해야 하나요? 아니면 스펙상의 한계라고 봐야 할까요..?
도데체 뭐가 문제일까요?
답변 :
각자가 서로 인식된다면, 이것은 어느쪽의 불량이라고 할수 없습니다.
앞서 설명들인, 충돌에서만 이런 현상이 보입니다.
충돌의 경우, 심한 경우는 하나의 카드만 있어도 부팅중 홀딩, 혹은 인식 안됨이
유발될수 있습니다.
서로간에 각각 불량이 아닐때는 , 원론적 해결권은 마더보드의 BIOS에 존재합니다.
해당 마더보드가 이런 조합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Fix한 새 BIOS가 나와야합니다.
물론, 이 문제의 근본은 앞서 말씀드린 Legacy BIOS의 한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시스템에 한개 이상의 카드 (같은 종류)를 장착하지 말라는 말도 유래한것입니다. 아마도 완전한 uEFI 세상이 오면, 이런 얘기는 거의 없어지게 될겁니다.
질문 3> 주변에서 DDR3 이하 메모리 사용하는 사람들은 USB3.0, SATA3를 사용해봐야 속도가 잘 나오지 않으니
그냥 USB 2.0, SATA2 사용하라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맞는 말인가요?
답변 :
DDR3 메모리와 USB 3.0/SATA3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만약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위의 규격들이 무엇인지, 어떻게 구현되지는지 정말로 아는지 한번 생각해 봐야 하리라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DDR3메모리를 장착한 시스템은 최신이 많으며, 최신 마더보드에는 USB3/SATA3가 기본 지원인 제품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유래가 된것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이런 마더보드도 결국은 컴퍼넌트(칩)이 추가 장착된 것입니다.
결국 카드와 하는 일은 똑같습니다. 카드가 내부에 장착된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제품의 속도는 대역폭과 관계가 있습니다.
어떤 카드가 포트 대역폭은 얼마지만, 실제 슬롯 대역폭은 적을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속도 문제가 생길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PCI-E GEN2의 1x 대역폭은 500MB/s 입니다. (옛날 보드의 GEN1 1x는 250MB/s)
하드나 USB3장비가 이 대역폭 보다는 훨씬 적은 속도를 냅니다.
결국 대역포이 더 크면 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하지만, PCI-e가 아닌, PCI 방식 카드라면, 대역폭이 130MB/s이며, 실제 가용은 100MB/s정도입니다. 이때는 이야기가 달라지겠지요.
질문 4> 제가 지금 위 두 컨트롤러 카드를 다 포기 하고..아래의 두 제품을 추가로 구매해서 사용해 보려고 생각중인데..
[AIO 6020PE PCI-E 1x SATA III 확장 컨트롤러 (EXT 2CH/SATA III/3TB HDD지원)]
( http://www.raidmall.com/shop/shopdetail.html?branduid=88613&xcode=041&mcode=001&scode=&type=X&search=&sort=order )
[새빛마이크로 DataMore PentaRAID Deluxe]( http://blog.danawa.com/prod/?blogSection=2&cate_c1=862&cate_c2=10620&cate_c3=10677&cate_c4=0&depth=3&prod_c=1163649 )
제가 궁금한건 SATA 2와 SATA 3가 포트나 케이블 모양이나 구성이 다른가요?
그럼 eSATA도 eSATA 2나 eSATA 3 라는게 있나요?
그럼 그에 따른 포트 모양이나 케이블도 다른가요?
답변 :
eSATA는 포트의 모양에 대한 규격입니다. 따라서, 시그널은 동일합니다.
다만, 케이블 길이가 길어지게되어, 케이블 품질이 요구됩니다.
이외에 스페셜 규격으로 eSATAP 라는 것이 있지만, 국내에 나온 제품이 없으며,
썬더볼트와 USB3의 등장으로 거의 사장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eSATAp는 파워가 들어있는 eSATA입니다.
따라서, eSATA는 커넥터 모양을 지칭하므로, 실제는 SATA의 규격대로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국 카드의 포트를 밖으로 뺐느냐, 안뺏느냐 차이입니다. 물론 PM이 지원되는 eSATA와 PM이 지원안되는 eSATA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역시 칩셋의 기능 문제일뿐입니다.
질문 5>위 제품에 2TB 하드 5개(SATA3)를 레이드 5로 구축하려고 하는데..
USB3.0과 eSATA (또는 eSATA3(?)) 중 어느걸로 연결해야 더 빠른가요?
답변 : USB 3.0과 eSATA2의 속도를 이론적 대역폭만으로 보면,
100MB/s, 300MB/s 입니다. 결국은 장치가 얼마나 속도가 나오느냐에 따라 결과는 다르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외부 호스트가 SATA 3를 지원하는 장비는 아직없는 것으로 합니다.
결국은 6G eSATA 카드(SATA3)를 연결해도, 장비가 3G (SATA2)이므로 결국 SATA 2 로 동작합니다.
RAID 5: 제품들에 대한 상식 하나...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외장 박스 제품들의 대부분의 RAID 5는, H/W 방식이라기 보다는 Soft /혹은 Fake RAID 입니다. 물론 아주 가격대가 높은 제품들은 진짜 RAID 5이겠지만, 그것도 규격과 사용칩등을 잘보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RAID 5를 지원하는 H/W기반의 RAID는 고가이므로, 일반 유저들이 살수 있는 금액이 아닙니다.
대부분 유저들이 구매하는 것은 결국 Soft 혹은 Fake 제품일것으로 보여집니다.
예를들어, 카드 만을 기준으로 했을때, Real H/W RAID는 대략 4CH 기준으로 소비자가가 70만원에서 형성됩니다. 외장 장치일 경우, 하드베이, 전원, 백플레인 관리가 필요하므로 가격대는 몇배가 되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리고, RAID 5 유지를 위해서는 엔진에 해당되는 펌웨어가 중요합니다. 일반 계열에서 RAID 5 에 필요한 "고유 엔진"을 가진 업체는 외국을 통틀어서 몇개되지 않습니다.
(물론 엔터프라이즈 레벨에서는 다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된 H/W RAID를 구축하고, 비용 절감을 위해서
요즘은 H/W RAID + JBOD 박스(하드장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RAID 5 박스보다 비용절감이 되고, 성능은 오히려 더 뛰어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조합도 서로간의 특성과 종류, 그리고 안전성에 대해서 확인할 필요는 있습니다.
JBOD 박스 역시도 품질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카드 역시도 무조건 비싸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소위말해 고유 코드를 가진회사의 제품이 있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링크 걸어주신 사이트에 자세한 정보가 게제되어 있어서 어떤 현상인지
알수 있습니다. 이 점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상황은 전형적인 충돌 증상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현재의 규격이 가지고 있는 한계때문에 그렇습니다.
소위 말하는 복불복과 비슷하게 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는 상황이
현재의 규격에 존재합니다.
여기에 더해 마더보드 BIOS쪽에서 이슈로 이런 증상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uEFI 체계가 완전히 굳어지면, 이런 증상은 원리적으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단순히 uEFI BIOS를 만들때 버그가 있는 경우만 제외하면, 거의 모든것을
함께 쓸수 있게 됩니다.
==========
아래는 각 질문 별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질문 1> 위 문제의 해결을 위해 더 확인해 봐야할 점은 뭐가 있을까요?
혹 바이오스 설정에서 확인해 봐야할 점이 있을까요?
혹시 몰라 메인보드 메뉴얼 파일 다운로드 링크도 작성합니다.
( http://download.gigabyte.asia/FileList/Manual/motherboard_manual_ga-965p-ds3p_3.3_k.pdf )
-답변:
마더보드는 과거의 유산인 16bit BIOS 체계를 가집니다. 요즘 시스템은 64bit이고, 메모리가 몇기가에서 몇십기가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은 그동안 이 규격이 바뀌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현재는 이 BIOS 체계를 uEFI와 구분하기 위해 Legacy BIOS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Legacy BIOS vs uEFI BIOS가 있는 것입니다.
요즘 발표되는 새로운 칩셋의 보드에는 기본으로 uEFI가 탑재됩니다. 하지만 아직은 완전한 것이라 보기 어려우며, 마더보드에 장착되는 모든 카드 및 컴퍼넌트 역시도 uEFI 체계의 제품이 나와야 합니다.
(마더보드+애드온 컴퍼넌트)+(카드)+(OS)가 uEFI를 지원해야 하며, 아마도 이런 시기는 2-3년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현재는 이제 시작의 시기입니다.
Legacy BIOS의 단점은 16bit로 제한되는 것에 있습니다.
따라서, 부팅시 BIOS가 핸들링할수 있는 메모리는 1MB에 불과합니다. 몇십 GB가 있어도 1MB에 불과합니다.
거기에 더해 이중에 후반의 일부 메모리만을 옵션롬 영역으로 쓰게 됩니다.
따라서, 부팅시에 실제 쓸수 있는 메모리의 양은 아주 작습니다.
그 이유는 모 유명하신 외국분이 아주 오래전에 이렇게 말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1MB의 메모리는 너무나 방대해서, 개인용 컴퓨터에는 더이상 메모리를 추가할필요가 없다"
는 발언때문이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참고로 그 시절은 256KB, 512KB 정도를 사용했었고, 1MB 메모리는 정말 큰(????)것이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처음 산 컴퓨터가 32KB의 메모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그때 당시에는 정말로 1MB는 큰(????) 메모리였습니다.
이시절 개발된게 소위말하는 BIOS (uEFI와 구분을 위해요즘은 Legacy BIOS라부름) 입니다.
지금쓰시는 마더보드 BIOS가 얼마나 오래된것이며, 구식 설계라는 것을 아실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여하튼 이런 제한을 Legacy BIOS가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기가 이상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는 이유는 OS가 부팅된후, 이 OS의 메모리 관리자가 다시 매핑해주어 메모리 관리가 별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 뿐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가서 BIOS가 관리하는 1MB의 영역중 후반의 일부 영역인 이 "옵션롬" 영역은 크게 보면 비디오 부분(비디오 카드쪽에서 사용)과 일반 영역(일반 카드에서 사용)으로 나누어집니다.
말씀하신 카드들은 이 일반 영역을 사용하여, 카드가 가진 각자의 BIOS를 로딩하게됩니다.
물론 여기에 더해 마더보드 자체가 가진 내장된 컴퍼넌트 역시 옵션롬 BIOS를 이 영역에 로드합니다.
결국은 이 영역은 매우 부족하며, 메모리의 일부이기 때문에 선형적으로 배치되어야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결국 카드가 2개 이상이 있을때 용량 부족이 될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서로 선점하려는 영역때문에 둘다 인식못하거나, 혹은 어느한쪽만 인식될수 있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충돌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실질적인 해결의 주축은 마더보드 BIOS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부분을 관리하는게 마더보드 BIOS이기 때문입니다.
uEFI 체계에서는 이론상 메인 메모리가 충분하면, 거의 무한대의 영역을 가지게됩니다.
따라서, 충돌의 여지 자체가 없어지게 됩니다. uEFI는 요즘 64bit가 쓰이기 때문입니다.
하여튼, 이런 상황때문에, Legacy BIOS는 원론적으로는 당연히 충돌이 있을수 있으며, 여기에 대한 해결방법도 몇가지 존재하지만, 간접적이며, 역시 복불복의 상황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가장 좋은 방법은 마더보드의 BIOS가 이런 상황을 잘 관리해야만 문제가 해결됩니다.
좋은 마더보드를 결정하는 것은 그 마더보드가 얼마나 고급인가가 절대 아닙니다.
얼마나 옵션롬 관리를 잘하는 BIOS가 탑재되어 있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비싼 보드가 좀더 잘 설계가 되어 있는 경우는 많습니다. 하지만 절재적인 경우는 아니며, 비싼 마더보드도 이 관리가 엉망한 경우도 자주 보고됩니다.
시도해볼수 있는것 :
- 마더보드에서 사용되지 않는 기능을 모든 끕니다.
일부 마더보드는 기능을 끄더라도 똑같은 경우가 있지만, 일부 마더보드는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기능 역시 실제는 옵션롬을 소모하기 때문입니다.
마더보드의 여러 기능들은 실제로는 그런 기능을 담당하는 카드가 설치된것과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기능을 끊다는 것은 카드를 빼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어떤 영역이 미사용/사용과 관계없이 예약되어 있을수 있으며, 이런 경우는 영향을 받지 않아 의미가 없습니다.
- 카드의 위치를 옮겨본다
슬롯은 각각 우선순위가 존재하며, 이에 따른 조합이 영향을 받을수 있습니다.
로딩 순서에 따라 서로간에 영향을 받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부 마더보드는 슬롯 버그라고 불리우는 현상이 있는데, 이것은 특정 슬롯이
어떤 상황과 결합되면, 재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카드 위치를 여러가지 조합으로 바꾸는 것은, 여런 현상이 유래되었을때 피해하기 위해서입니다.
질문 2> 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게.. 혹 제품의 불량은 아닐까요? 본래 안되는게 맞는걸까요?
그렇다면 메인보드, MSI Star-USB3 / SATA6 Controller 카드, AIO 3020PE S-ATA II RAID Controller 카드..
이 3가지 제품 중 어느 부품의 문제라고 생각해야 하나요? 아니면 스펙상의 한계라고 봐야 할까요..?
도데체 뭐가 문제일까요?
답변 :
각자가 서로 인식된다면, 이것은 어느쪽의 불량이라고 할수 없습니다.
앞서 설명들인, 충돌에서만 이런 현상이 보입니다.
충돌의 경우, 심한 경우는 하나의 카드만 있어도 부팅중 홀딩, 혹은 인식 안됨이
유발될수 있습니다.
서로간에 각각 불량이 아닐때는 , 원론적 해결권은 마더보드의 BIOS에 존재합니다.
해당 마더보드가 이런 조합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Fix한 새 BIOS가 나와야합니다.
물론, 이 문제의 근본은 앞서 말씀드린 Legacy BIOS의 한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시스템에 한개 이상의 카드 (같은 종류)를 장착하지 말라는 말도 유래한것입니다. 아마도 완전한 uEFI 세상이 오면, 이런 얘기는 거의 없어지게 될겁니다.
질문 3> 주변에서 DDR3 이하 메모리 사용하는 사람들은 USB3.0, SATA3를 사용해봐야 속도가 잘 나오지 않으니
그냥 USB 2.0, SATA2 사용하라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맞는 말인가요?
답변 :
DDR3 메모리와 USB 3.0/SATA3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만약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위의 규격들이 무엇인지, 어떻게 구현되지는지 정말로 아는지 한번 생각해 봐야 하리라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DDR3메모리를 장착한 시스템은 최신이 많으며, 최신 마더보드에는 USB3/SATA3가 기본 지원인 제품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유래가 된것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이런 마더보드도 결국은 컴퍼넌트(칩)이 추가 장착된 것입니다.
결국 카드와 하는 일은 똑같습니다. 카드가 내부에 장착된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제품의 속도는 대역폭과 관계가 있습니다.
어떤 카드가 포트 대역폭은 얼마지만, 실제 슬롯 대역폭은 적을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속도 문제가 생길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PCI-E GEN2의 1x 대역폭은 500MB/s 입니다. (옛날 보드의 GEN1 1x는 250MB/s)
하드나 USB3장비가 이 대역폭 보다는 훨씬 적은 속도를 냅니다.
결국 대역포이 더 크면 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하지만, PCI-e가 아닌, PCI 방식 카드라면, 대역폭이 130MB/s이며, 실제 가용은 100MB/s정도입니다. 이때는 이야기가 달라지겠지요.
질문 4> 제가 지금 위 두 컨트롤러 카드를 다 포기 하고..아래의 두 제품을 추가로 구매해서 사용해 보려고 생각중인데..
[AIO 6020PE PCI-E 1x SATA III 확장 컨트롤러 (EXT 2CH/SATA III/3TB HDD지원)]
( http://www.raidmall.com/shop/shopdetail.html?branduid=88613&xcode=041&mcode=001&scode=&type=X&search=&sort=order )
[새빛마이크로 DataMore PentaRAID Deluxe]( http://blog.danawa.com/prod/?blogSection=2&cate_c1=862&cate_c2=10620&cate_c3=10677&cate_c4=0&depth=3&prod_c=1163649 )
제가 궁금한건 SATA 2와 SATA 3가 포트나 케이블 모양이나 구성이 다른가요?
그럼 eSATA도 eSATA 2나 eSATA 3 라는게 있나요?
그럼 그에 따른 포트 모양이나 케이블도 다른가요?
답변 :
eSATA는 포트의 모양에 대한 규격입니다. 따라서, 시그널은 동일합니다.
다만, 케이블 길이가 길어지게되어, 케이블 품질이 요구됩니다.
이외에 스페셜 규격으로 eSATAP 라는 것이 있지만, 국내에 나온 제품이 없으며,
썬더볼트와 USB3의 등장으로 거의 사장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eSATAp는 파워가 들어있는 eSATA입니다.
따라서, eSATA는 커넥터 모양을 지칭하므로, 실제는 SATA의 규격대로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국 카드의 포트를 밖으로 뺐느냐, 안뺏느냐 차이입니다. 물론 PM이 지원되는 eSATA와 PM이 지원안되는 eSATA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역시 칩셋의 기능 문제일뿐입니다.
질문 5>위 제품에 2TB 하드 5개(SATA3)를 레이드 5로 구축하려고 하는데..
USB3.0과 eSATA (또는 eSATA3(?)) 중 어느걸로 연결해야 더 빠른가요?
답변 : USB 3.0과 eSATA2의 속도를 이론적 대역폭만으로 보면,
100MB/s, 300MB/s 입니다. 결국은 장치가 얼마나 속도가 나오느냐에 따라 결과는 다르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외부 호스트가 SATA 3를 지원하는 장비는 아직없는 것으로 합니다.
결국은 6G eSATA 카드(SATA3)를 연결해도, 장비가 3G (SATA2)이므로 결국 SATA 2 로 동작합니다.
RAID 5: 제품들에 대한 상식 하나...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외장 박스 제품들의 대부분의 RAID 5는, H/W 방식이라기 보다는 Soft /혹은 Fake RAID 입니다. 물론 아주 가격대가 높은 제품들은 진짜 RAID 5이겠지만, 그것도 규격과 사용칩등을 잘보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RAID 5를 지원하는 H/W기반의 RAID는 고가이므로, 일반 유저들이 살수 있는 금액이 아닙니다.
대부분 유저들이 구매하는 것은 결국 Soft 혹은 Fake 제품일것으로 보여집니다.
예를들어, 카드 만을 기준으로 했을때, Real H/W RAID는 대략 4CH 기준으로 소비자가가 70만원에서 형성됩니다. 외장 장치일 경우, 하드베이, 전원, 백플레인 관리가 필요하므로 가격대는 몇배가 되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리고, RAID 5 유지를 위해서는 엔진에 해당되는 펌웨어가 중요합니다. 일반 계열에서 RAID 5 에 필요한 "고유 엔진"을 가진 업체는 외국을 통틀어서 몇개되지 않습니다.
(물론 엔터프라이즈 레벨에서는 다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된 H/W RAID를 구축하고, 비용 절감을 위해서
요즘은 H/W RAID + JBOD 박스(하드장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RAID 5 박스보다 비용절감이 되고, 성능은 오히려 더 뛰어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조합도 서로간의 특성과 종류, 그리고 안전성에 대해서 확인할 필요는 있습니다.
JBOD 박스 역시도 품질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카드 역시도 무조건 비싸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소위말해 고유 코드를 가진회사의 제품이 있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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