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 모니터 IBM T220/T221 직접 써보신분들 어떤가요???

병맛폰   
   조회 11756   추천 0    

처음 나왔을때 2800만원 호가하던 T220이 중고로 업자들에게 20~30만원선으로 풀려 돌아다니더라구요.

준치는 썩어도 준치라고 그당시 하이스펙 모니터라 뭔가 요즘 나오는 모니터와는 포스부터가 다른거 같은데요.


아무래도 2cpu에는 능력자들이 많으시니 직접 써보진 분들도 계실거 같습니다.

제가 이제까지 CRT만 고집해서 LCD 색감에 불만이 많은데요.

T220/T221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패널은 2004년도 모델이라 TFT라고 하는데요.

그럼 TN패널인가요? VA 패널인가요???

전문가용이니만큼 시야각은 확실하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2004년도 제품이니 잔상같은건 심하지 않을까요???



저는 초고해상도로 볼생각은 없구요.

그냥 집에서 1080p 해상도로 설정해 쓸 생각이거든요. 

어떤 분들은 이 모니터로 초고해상도로 설정해 놓으면 마우스 커서 움직이는 것도 버벅인다고 하시던데요.

일반적인 760, 1080 해상도에서도 버벅거리나요??

아니면 일반적인 해상도에서는 게임 및 동영상 감상정도는 문제 없을까요???


일반적인 해상도에서 영화나 게임에 문제가 없다면 하나 살 생각이거든요.

써보신 분들의 경험담을 기다립니다.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스카이 2011-09
박중협 2011-09
tn은 아닌거 같습니다 시야각이 굉장히 좋아요 ips같기도 하고
48hz 에서 사용시 게임 동영상 웹서핑 전혀 지장없구요 잔상도 없네요

정말 정말 너무너무 민감하신분 아니시면 사용하시는데 크게 지장 없으실듯...
딸기대장 2011-09
좋고 나쁜 것을 떠나서
22.2인치에 해상도 3840*2400, 920만 화소 라면 실제 작업용으로 사용 가능한가요?
작아서 글씨 알아보기도 힘들듯 한데..
현재 30인치에 2560*1600 이지만...이정도는 되어야 별 불편이 없을 정도 입니다.
해상도가 좋다면 깨알 같은 글씨도 보이긴 보입니다만,
실업무에서 실제 눈 피로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 내가 노안이라서 그런가? ^^ )
작은 노트북(고해상도) 글씨때문에 도저히 안되어서 현재는 19인치 사각LCD모니터를 사용중입니다.
실물은 본적이 없지만, 왠지 오피스작업은 비추일듯 합니다. ^^
     
박중협 2011-09
그냥 집에서 1080p 해상도로 설정해 쓸 생각이거든요  <---- 충분합니다

3840x2400 글자크기 중간으로 하시면 보시는데 큰 어려움 없을듯 싶습니다

설계 3D작업 또는 코딩시 편리합니다
     
서현석 2011-09
오피스할때만 해상도 높여서 사용중인데 불편 없습니다.

오히려 자료 찾으면서 할때 여러개창 띄우고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선호합니다.
이준호1 2011-09
IBM T221은 IDTech가 제조한 DD-IPS방식의 패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DD-IPS가 정확히 어떤 방식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시야각 잘 안타고 화이트나 그레이 바탕에서
펄가루를 뿌린듯한 화면의 질감을 보아서는 일반적인 IPS방식의 패널과 대동소이한 느낌입니다.)

제 경우 현재 T221을 총 3대 사용중인데, 첫번째 구입 이후 추가로 2대를 더 구입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광활한 해상도보다는 그 색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CRT화면의 색감과 자유로운(높은) 해상도설정을 무척이나 좋아하던지라
제작년까지도 21인치급 CRT모니터(Sony F520,G520)를 메인으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만,
세월에는 장사가 없는 것인지, 브라운관 밝기도 변화가 오기 시작하고 서서히 컨버전스도 엇나가기 시작하면서
이를 대체할 모니터를 물색하느라 무척이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색감은 제쳐놓고, 해상도라도 괜찮게 뽑아주는 LCD를 찾다보니 T221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T221의 경우 여타의 LCD에 비하여 색상 표현범위는 조금 떨어지지만,
깊고 풍부한 계조와 차분한 색감을 보여주는 것이 흡사 CRT의 그것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여겨졌고
(단, 제 경우 이태껏 고급 기종의 LCD 모니터를 사용해본 경험은 없으니 상대적인 감상이라 여겨주시길 바랍니다.)
결국 T221 사용 후 Sony F520, G520은 메인 자리에서 물러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T221을 1920*1200 해상도로 사용할 경우에는 48Hz의 리프레시율이 지원되는데,
48Hz에서의 커서의 움직임은 60Hz와 비교 시 거의 알아차리기 힘든 수준이라고 생각되고
일반적인 동영상 감상이나 웹서핑, 오피스 작업에도 큰 차이가 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만
레이싱 게임 등을 돌려볼 때면 확실히 미묘하게나마 잔상이 느껴졌습니다.
(꼭 화면에 모션블러 효과를 준 듯 느껴지더군요...)

다만, 1920*1200 해상도로 사용 시 패널의 최대해상도(3840*2400)와 정확하게 2:1로 픽셀 매칭이 이뤄지다보니
1920*1200 해상도에서의 픽셀 하나는 실제론 가로2*세로2개의 픽셀이 합쳐져 표현이 이뤄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모니터에서 느끼는것보다 픽셀이 크게 보여지는 감이 있습니다.
게다가 일반적인 LCD모니터보다 조밀한 픽셀 피치를 갖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보다 도드라져 보인다는게
개인적으론 좀 거슬렸습니다만, (나쁘게말해 약하게 모자이크가 진 느낌이랄까요...)
다른 사용자분들 가운데선 그런 화면이 깔끔해 보인다는 분들도 계시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T221로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Coreldraw, Photoshop, Illustrator, Autocad 등 입니다만,
넓은 해상도로 메뉴나 툴바가 차지하는 공간이 적어져 상대적으로 작업공간을 넓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맨눈으로는 픽셀 구분이 거의 어려울만큼 조밀한 픽셀 배치로, 캐드 프로그램 사용 시
별도의 Anti-Aliasing 기능을 작동시키지 않더라도 깔끔한 라인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그만큼의 부하가 더 걸리니, 어차피 도찐개찐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1년여동안 사용해본 소감으론 무척이나 만족스럽다고 여깁니다만,
디스플레이 장비는 개인별 호불호가 크게 작용하다보니 선뜻 추천드리기는 어려운 측면도 있습니다.
그저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스카이 2011-09
질문자님의 간지러운 부분을 확실히 긁어주시는 멋진 답변 같습니다.^^
경준구 2011-09
다른 생각입니다만,1080으로 사용하실거면 굳이 ibm모니터가 필요할까요? 요새 나오는 모니터가 LED이기 때문에 전력소모도 훨씬 더 적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준호1 2011-09
확실히 CCFL백라이트달린 IPS패널의 전력소모는 무시못할 수준인듯 합니다.
전에 사용하던 Sony F520(21인치 CRT)의 경우 스펙상으로 약 145W, 실제 측정치가 120W 전후였는데,
T221의 경우 실제 측정치가 95~110W 사이정도 나옵니다.
CRT나 거의 진배없는 전력소모량이지요...
당연히 발열도 제법이라서, 내부에는 쿨링팬까지 달려있습니다.(소리는 거의 안납니다만...)
방효문 2011-09
T221의 경우 패널 응답 속도가 8ms~6ms 라던대 이거면 요즘 LCD모니터들에 비해서도 준수한건가요?


QnA
제목Page 3814/5730
2015-12   1791398   백메가
2014-05   5266481   정은준1
2018-09   10268   페르세우스
2021-02   2758   파라치노
2011-08   7782   이윤주
2014-01   4986   안테나
2015-05   5179   겨울나무
2018-09   4434   블루영상
2019-11   3204   싱어송라이터
2016-06   6918   신우섭
2015-05   4006   피버꾸
2015-05   13568   햇살한스푼
2019-11   3268   뚜뚜김대원
2024-05   1732   Sakura24
2014-01   5855   나파이강승훈
2016-07   20939   누굴까
2024-05   4213   원시인7
2022-10   2600   코아
2021-03   4880   장동건2014
2024-06   1861   서울l강한모
2015-06   4827   PiPPuuP
2019-12   6269   나라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