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에게 키감이란 자신의 주관적인 선호도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선호하는 키감/배열/용도/사용환경 등이 키보드 선택에 변수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기에 선택의 폭은 너무나도 넓겠네요.
가령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할 예정인데 클릭 스위치를 사용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클릭 스위치의 타건음을 업무에 방해되는 시끄러운 소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테니까요.
참고로, 필코 제로는 기계식 키보드 중에서 "보급형"에 해당하는 입문 기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제 경우에는 리니어 스위치 (키를 누를 때 걸리는 느낌이 없고, 키압이 높으며, 기계식 스위치 중 소음이 가장 적음)를 가장 선호합니다.
제 주관적인 경험으로 필코 제로를 잠시 써봤지만 키감이 좋다라는 느낌은 전혀 못받았습니다.
이미 제 손가락이 다른 좋은 키보드들을 많이 쳐봐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리 추천해드리고싶지는 않네요.
기변욕/업글욕/지름신 등을 충분히 물리치실 수 있다면 예외가 되겠지요.
용산에 가까우시다면 매장에서 직접 타건해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을 가장 추천합니다.
여러가지 키보드들을 두루 만져보고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할 수 있으니까요. (해당 매장 취급품에 한해서요.)
키보드 관련 업체는 아이오매니아, 레오폴드가 가장 전문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체리키보드의 경우 NRC라는 업체에서 독점했었는데, 요 근래 다른 총판이 더 생긴 듯 하더군요.
키보드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관련 커뮤니티의 정보를 검색해보는 것이 빠른 방법일 듯 합니다.
해당 모델에 대해서는 키보드 매니아 (http://kbdmania.net)에서 관련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초급기부터 고급기까지 두루 다루지만 초중급기 위주로 많이 거론하는 것으로 압니다.
제 경우엔 이 곳은 출입안한지 좀 되서 요즘 분위기는 잘 모르겠네요.
저는 주로 (http://otd.kr)에서 서식하는데, 이 곳은 양산품 키보드보다는 커스텀 키보드를 더 많이 다루며 주로 초급기들 보다는 중급기에서 고급기까지 커버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존에 팔렸던 필코 제로 구형의 내구성은 기계식 키보드들 중에서 가장 떨어진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신품 구매 후 몇 달 혹은 1~2년 안에 스위치가 고장나는 경우가 자주 있었으니까요. (중복입력 이슈)
개선판은 가물가물하지만 아직 양산된지 이제 겨우 2~3년인가 밖에 안됐습니다.
물론 키보드라는 것이 음료수를 엎지른다거나 하는 등의 사용자의 과실이 없다면 평균적으로 PC의 수명보다 길다고 생각은 합니다.
저 또한 저가형 멤브레인 키보드라 할지라도 그렇게 써 왔으니까요.
내구성이 목표라면 정전용량 무접점 스위치의 내구성이 가장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스위치당 5천만회로 알고 있습니다.
기계식의 접점이 없이 스위치의 ON/OFF가 결정되기 때문이죠.
이 스위치는 토프레에서 생산하며 이 스위치가 적용된 키보드는 리얼포스와 해피해킹 프로가 있습니다.
이 스위치의 키감은 부드러운 멤브레인 키보드와 유사하면서도 좀 다른 느낌입니다.
실제로 구조적으로 멤브레인 키보드에 들어가는 러버돔이 들어가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처음 접했을 땐 그냥 부드러운 멤브레인 키보드인가보다 라고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 달쯤 실사용 하다가 그 전에 쓰던 멤브레인 키보드를 다시 꺼내서 쓰면 그 이질감을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건 제가 느꼈던 실제 경험담입니다.
그리고 기계식 스위치라도 리니어/넌클릭/클릭에 따라서 스위치의 수명도 달라집니다.
그 이유는 스위치의 구조상 물리적인 마찰에 의한 마모과 별도의 클릭음을 내기 위한 구조물의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죠.
따라서 리니어가 가장 수명이 길며, 넌클릭, 클릭의 순으로 수명이 짧아집니다.
체리 스위치 기준으로 리니어가 5천만회, 넌클릭/클릭이 2천만회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보장은 못합니다.
저도 지금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의 체리 리니어 스위치가 하나 고장났지만 고치기 귀찮아서 그냥 쓰고 있습니다.
참고로 멤브레인 키보드의 내구성은 제조사마다 다르겠지만 대략 500만회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저 제품이나 필코 제로에 사용하는 키스위치는 알프스가 아니라 알프스[호환] 입니다. 호환이라고는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알프스 스위치와 닮았다 뿐이지 키감이나 내구성이 전혀 다릅니다.
사용했던 경험으로 보면 위 두가지 제품의 키 불량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고, 짤각거리는 소리가 경쾌하지 않으며, 중간에서 걸리는 느낌이 납니다.
필코제로는 예전에 하나 샀다가 일주일만에 방출해 버렸고, 지금은 집에서는 필코 갈축, 사무실에서는 필코 흑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청축 스위치는 최소 부서장급이 되어야 사용할 수 있을만큼 소리가 큽니다. 물론 사무실의 직원들이 전부 짤깍거리고 있는 특이한 곳이라면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지요.
갈축이나 흑축은 비교적 조용하기 때문에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사용하시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결론. 저 제품은 권해드리기 어렵습니다. 입문용으로도 부적합 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바로 갈축이나 흑축 체리스위치 사용한 모델로 지르시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필코 흑축이 입문용으로 무난하나 필코제품 전체가 각인이 잘 벗겨진다는 문제가 있네요....
소음으로 따지자면...
멤브 << 흑축 << 갈축 < 백축 <<< 청축
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체리냐 유사 알프스냐의 선택에서는 써 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체리를 선택하라고 추천을 해드릴 수 있겠지만,
흑축(리니어)이냐 갈축(넌클릭)이냐 청축(클릭)이냐의 선택에서는 본인의 취향에 전적으로 호불호가 달라집니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정도의 질문이라고 비유하면 될듯합니다.
방o효o문
선호하는 키감/배열/용도/사용환경 등이 키보드 선택에 변수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기에 선택의 폭은 너무나도 넓겠네요.
가령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할 예정인데 클릭 스위치를 사용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클릭 스위치의 타건음을 업무에 방해되는 시끄러운 소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테니까요.
참고로, 필코 제로는 기계식 키보드 중에서 "보급형"에 해당하는 입문 기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제 주관적인 경험으로 필코 제로를 잠시 써봤지만 키감이 좋다라는 느낌은 전혀 못받았습니다.
이미 제 손가락이 다른 좋은 키보드들을 많이 쳐봐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리 추천해드리고싶지는 않네요.
기변욕/업글욕/지름신 등을 충분히 물리치실 수 있다면 예외가 되겠지요.
용산에 가까우시다면 매장에서 직접 타건해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을 가장 추천합니다.
여러가지 키보드들을 두루 만져보고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할 수 있으니까요. (해당 매장 취급품에 한해서요.)
키보드 관련 업체는 아이오매니아, 레오폴드가 가장 전문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체리키보드의 경우 NRC라는 업체에서 독점했었는데, 요 근래 다른 총판이 더 생긴 듯 하더군요.
키보드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관련 커뮤니티의 정보를 검색해보는 것이 빠른 방법일 듯 합니다.
해당 모델에 대해서는 키보드 매니아 (http://kbdmania.net)에서 관련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초급기부터 고급기까지 두루 다루지만 초중급기 위주로 많이 거론하는 것으로 압니다.
제 경우엔 이 곳은 출입안한지 좀 되서 요즘 분위기는 잘 모르겠네요.
저는 주로 (http://otd.kr)에서 서식하는데, 이 곳은 양산품 키보드보다는 커스텀 키보드를 더 많이 다루며 주로 초급기들 보다는 중급기에서 고급기까지 커버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신품 구매 후 몇 달 혹은 1~2년 안에 스위치가 고장나는 경우가 자주 있었으니까요. (중복입력 이슈)
개선판은 가물가물하지만 아직 양산된지 이제 겨우 2~3년인가 밖에 안됐습니다.
물론 키보드라는 것이 음료수를 엎지른다거나 하는 등의 사용자의 과실이 없다면 평균적으로 PC의 수명보다 길다고 생각은 합니다.
저 또한 저가형 멤브레인 키보드라 할지라도 그렇게 써 왔으니까요.
내구성이 목표라면 정전용량 무접점 스위치의 내구성이 가장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스위치당 5천만회로 알고 있습니다.
기계식의 접점이 없이 스위치의 ON/OFF가 결정되기 때문이죠.
이 스위치는 토프레에서 생산하며 이 스위치가 적용된 키보드는 리얼포스와 해피해킹 프로가 있습니다.
이 스위치의 키감은 부드러운 멤브레인 키보드와 유사하면서도 좀 다른 느낌입니다.
실제로 구조적으로 멤브레인 키보드에 들어가는 러버돔이 들어가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처음 접했을 땐 그냥 부드러운 멤브레인 키보드인가보다 라고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 달쯤 실사용 하다가 그 전에 쓰던 멤브레인 키보드를 다시 꺼내서 쓰면 그 이질감을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건 제가 느꼈던 실제 경험담입니다.
그리고 기계식 스위치라도 리니어/넌클릭/클릭에 따라서 스위치의 수명도 달라집니다.
그 이유는 스위치의 구조상 물리적인 마찰에 의한 마모과 별도의 클릭음을 내기 위한 구조물의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죠.
따라서 리니어가 가장 수명이 길며, 넌클릭, 클릭의 순으로 수명이 짧아집니다.
체리 스위치 기준으로 리니어가 5천만회, 넌클릭/클릭이 2천만회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보장은 못합니다.
저도 지금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의 체리 리니어 스위치가 하나 고장났지만 고치기 귀찮아서 그냥 쓰고 있습니다.
참고로 멤브레인 키보드의 내구성은 제조사마다 다르겠지만 대략 500만회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사용했던 경험으로 보면 위 두가지 제품의 키 불량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고, 짤각거리는 소리가 경쾌하지 않으며, 중간에서 걸리는 느낌이 납니다.
필코제로는 예전에 하나 샀다가 일주일만에 방출해 버렸고, 지금은 집에서는 필코 갈축, 사무실에서는 필코 흑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청축 스위치는 최소 부서장급이 되어야 사용할 수 있을만큼 소리가 큽니다. 물론 사무실의 직원들이 전부 짤깍거리고 있는 특이한 곳이라면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지요.
갈축이나 흑축은 비교적 조용하기 때문에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사용하시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결론. 저 제품은 권해드리기 어렵습니다. 입문용으로도 부적합 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바로 갈축이나 흑축 체리스위치 사용한 모델로 지르시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필코 흑축이 입문용으로 무난하나 필코제품 전체가 각인이 잘 벗겨진다는 문제가 있네요....
90년대 기계식 키보드랑 틀리나요?
링크해 주신 키보드는 키 스위치가 모양만 그럴싸하지 아니다 싶습니다. 금액도 얼마차이 안납니다.
만약 필코가 아음에 드시는데 나중에 키캡 인쇄가 지워지면 링크하신 사이트에서 이중사출 키캡(영구적이라 안지워짐)을 구하셔서 오래 사용하시면 됩니다.
기계식은 스위치에서 7~80% 먹고 들어간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멤브 << 흑축 << 갈축 < 백축 <<< 청축
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체리냐 유사 알프스냐의 선택에서는 써 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체리를 선택하라고 추천을 해드릴 수 있겠지만,
흑축(리니어)이냐 갈축(넌클릭)이냐 청축(클릭)이냐의 선택에서는 본인의 취향에 전적으로 호불호가 달라집니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정도의 질문이라고 비유하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