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그래픽 디자이너지만 소소한 제품을 만들게 된 상황인데요.
죄송하게도 참으로 애매하고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다른
난해한 질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품은 자동차처럼 아주 복잡한 모양새는 아닌 생활 디자인 제품입니다.
제품 디자이너인 제 친구는 라이노를 쓰는데 모양만 잡았다고
금형 업체에서 뚝딱 깎아주는 건 아니더군요. ^^;
그래서 기구설계자한테 넘겨서 정확한 수치나 조립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금형 업체에 보내서 검토하고 수정하고..아무튼 쉬운 일은 없네요.
아무튼 오늘 전문가분들께 제가 여쭤볼 것은
1. 솔리드웍스, 솔리드엣지, 카티아, 유쥐 등 설계 프로그램들 중에서
간단한 제품이라면 솔리드웍스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제 생각이 맞는지
전문가 회원분들의 의견이 궁금하구요.
2. 또 헷갈리는 것이 솔리드웍스와 솔리드엣지의 차이점이 뭔지
네이버 등에서는 명확한 답을 알기가 어렵네요.
3. 또 초보자에게 적당한 버전, 교재나 공부에 좋은
사이트 등 정보를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 제가 완벽한 제품, 기구설계자가 되려는 목적은 아니구요
라이노로 만들고 변환을 하면 된다고 하는데 제 친구는 모양만 잡고
기구설계하는 분이 솔리드웍스로 다시 만든다고 하더군요.
PS : 그냥 친구한테 해달라고 하는게 젤 편할까요? ^^;
카티아가 곡면 및 금형에는 매우 강력하긴 한데, 프로그램이 워낙 고가이고 폐쇄적이라서 중소기업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아요.
그러나 설계자로써 디자이너분들에게 조언해 드리자면 모델링과 간단한 도면을 작성하는 것은 비교적 쉽게 배웁니다만 실제 제작가능한 실무 설계는 비교적 전문지식이 필요합니다. 재질의 가공성도 검토해야 하고 강도나 내구성도 고려해야 하며 비용이라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예를 들어 금형을 만들어도 가공이 안되어 금형작업을 하는 곳에서 제작 불가!라는 판정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경우 제품을 몇개의 부품으로 쪼개서 조립을 하던가 형상을 변경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게 되면 또 초기 설계가 바뀔 수 있습니다. 암튼 그러합니다.
능숙한 지인이 곁에 있다면 모델링 후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3d 맥스로 설계 하시는 분도 계시는거 같구...
설계 프로그램의 파일로 변환할수 있는 플러그인도 있구요.
전 학교에서 유지 배웠지만... 절대 안 간단합니다.
선 하나라도 잘못 그려넣으면 오류 뿜습니다.
뭐 좋은점은 그만큼 꼼꼼하기 때문에 다 그려놓고 나서 망할일은 없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