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사고 조언 부탁 드립니다.

이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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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안녕 하세요, 급히 조언이 필요해서 이리 여쭙니다.

 

제 친한 후배가 E-bay 에서 노트북을 구매 했습니다. 배달에 4-9 일 걸린다고 되어 있었다더군요.

 

1. 구매 날짜가 12 월 1 일 새벽 00 시 - paypal 지불이 12 월 1 일 새벽 00 시 19 분.

 

2. Paypal 에서 결제 확인이 12 월 1 일 새벽 01 시.

 

3. 헌데 발송은 9 일 저녁,

3-1. 발송이 늦은 이유는, Paypal 에서 지불 내역 확인과 정산에 1 주일이 걸렸단 식으로 말을 했다더군요.

3-2. 우체국 등기가 아니라, 사설 택배 업자를 통해서 배달을 시켰고, 12 일 아침 9 시에 도착 한다고 내부 메일을 보냈다 합니다.

 

4. 하지만, 12 일 아침 9 시는 커녕 밤이 되도 안왔고, 하루 죙일 휴가 내고 기다리던 후배는 문의, 12 일이 아니라 택배 회사의 물류가 밀려서 13 일에 도착 한다고 했다는 답을 받습니다.

 

5. 13 일에 도착 하기로 했는데 역시 안왔으며, 14 일 아침 9 시 전까지 보내겠다고 약속을 하며, 14 일 부터 여행을 간다는 말을 합니다.

5-1. 만약 없다면 '연락처 놓고 가져갔다가 서로 연락해서 수령' 할 수 있다. 라는 답장을 받았으며,

5-2. 14 일 아침 9 시에도 안와서 조금 더 기다리다가 결국 16 일까지 여행을 다녀 옵니다.

 

6. 걱정이 되서 어찌 되었냐고 후배가 문의를 하자,

6-1. 택배사에서 '안전한데 두고 왔데' 라는 말을 했다 연락이 왔고,

6-2. 그 뒤에, '배달 성공' '누군가가 사인을 했고 수령 했다' 라고 답변을 줬다 합니다.

 

7. 후배는 왜 말이 바뀌냐? 왜 내가 아닌데 남을 줬냐? 사인 한 사람 누구냐? 라고 문의 했고, Sign by MPL 이란 말을 들었다 합니다. 후배는 MPL 이란 사람 모른다라고 했지만, 어찌 되었건 택배사에서 '판매자' 에게 사인까지 받았어! 라고 했다 합니다.

 

8. 현재 후배는 되돌아 왔지만, 노트북은 유실 된 상태고, 기숙사 안에 MPL 이란 사인을 쓰는 사람도 없다고 합니다. 물론 수령자도 없었습니다.

 

9. 판매자에게 위의 상황을 말하자, 왜 미리 수령 확인 안했냐? 라면서 도리어 화를 내고, 경찰에 신고 하라느니, '배달 회사에서 누구한테 넘겼는지 디테일을 달라 하겠다' 라고 일방적으로 후배 탓을 하고 있다 합니다.

 

 

위 상황의 요지는,

 

판매자가 늦게 배달을 시도 했고, '배달 지정 시간' 에도 배달을 하지 않았으며,

배달을 했다고는 하는데, '수령자' 이자 '구매자' 인 후배가 아니라, '어딘가 알수 없는 누군가' 에게 택배사가 넘기겼고, 판매자는 난 할꺼 다 했다. 경찰에 노트북 유실 레포트 하라는 등의 말을 한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노트북도 들어 보니 1000 불 가까이 하는 것 같던데,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요?

 

전 아직까지 Ebay 에서 사고가 터진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기에 도움을 절실히 부탁 드립니다.

 

판매자는 '니가 아니라도 택배사에서 sign by MPL' 그러니 난 할꺼 다 했어. 라고 우기는데, 실제로 아무것도 받지 못했고, 받은 사람들도 없다더군요.

 

어찌 되었건 자신에게 보내야 하는걸 멋대로 줬고, 발송도 3 일이나 어겼으니 제가 보기엔 판매자 + 택배 회사 잘못 같아 보입니다만, 이걸 어떻게 어필 해서 PayPal 에서 보호 받을 수 있는 것일까요?

 

꼭 조언 부탁 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냐옹 2011-12
5. 13 일에 도착 하기로 했는데 역시 안왔으며, 14 일 아침 9 시 전까지 보내겠다고 약속을 하며

이 말이 이해가 안되네요. 이미 보냈고 택배사 물류 사정으로 늦어지는건데 14일 아침까지 보내겠다는건 그럼 택배사의 답변인지?
그게 아니라면 이미 안보내고 보냈단 거짓말을 한 것이고, 바로 페이팔과 이베이에 클레임 들어갔어야 맞겠지요.
사기꾼들 꽤 있습니다. 보통 자신의 행위에 이상이 없으면 확실한 증거(서류 사진 등)을 보여줍니다.
클레임 걸면 마찬가지 그런 것들 서류를 요청해 심의하는거구요. 그게 없으면 안보낸거죠.
느낌상 작정하고 사기친거 같은데, 무조건 사실과 내용이 다른 것이나 거짓말이 의심되면 정상 경로로 클레임 신청하는게 최선입니다.

이베이 사기꾼 유형은 세가지쯤 됩니다.
고장난 물건 정상처럼 팔아먹고 배째는 경우(개인 뿐 아니라 업자도 이런짓 합니다)
없는 물건 올리고 최대한 끌다 비슷한 값싼 물품 구해지면 배송(이건 주로 개인이고, 2-3달까지 걸리기도합니다)
없는 물건 팔아먹고 이사 종적 묘연(이 경우 흔히 우리 나라로 치면 신불자, 클레임도 소용없음)
이종원 2011-12
13 일에 도착 할거라고 했다고 셀러가 제 후배에게 말했다 합니다.

하지만, 도착 하지 않아서 재 문의 하니, 14 일 아침 9 시 전까지 꼭 들어 갈거라고 셀러가 말했고, '그렇게 택배 회사에 이야기 했다'

라고 하더군요.

현재는 MPL 이란 사람에게 사인을 받고 물건을 주었다 하는 중입니다.
스카이 2011-12
제생각엔 판매자는 늦게 발송한 죄밖에 없으니 판매자 책임보다는 택배사에 책임을 물어야 할듯 합니다.

당연히 택배기사가 본인확인도 하지 않고 물건을 줬으니 이는 택배사에 배상청구를 해야죠.
     
이종원 2011-12
예, 헌데 시스템 상으로, 제 후배는 택배사에 책임을 물을 수 없고, 판매자이자 보낸 사람이 해야 한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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