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디스크 구조에 대해서 몇가지 의문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참고. http://www.2cpu.co.kr/bbs/board.php?bo_table=QnA&wr_id=288476&page=450
링크에서는 외주가 내주보다 속도가 빠르므로 플레터 장수가 많으면 플레터 갯수만큼 나눠서 데이터가 분산되어 속도에서 유리하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적을수록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의 모순은 무엇인가요?
그래서 생각해본게 아래의 경우의 수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1. 헤드가 플레터를 순차적으로 읽고/쓰기 한다면 플레터가 적은 게 속도에서 유리하다
2. 헤드가 동시에 여러 플레터에 읽고/쓰기가 가능하다면(그것도 데이터를 나눠서) 플레터가 많은게 유리하다
1번의 가정이 올바른 것이라 생각(fragmentation이 존재한다는 이유도 있고해서)되는데 정확히 어떤게 맞는지요?
가능하다면 참조할 만한 문서나 링크가 없을까요?
ps.헤드의 읽고/쓰기는 한번에 하나의 플레터중 한 표면(surface)만 일어나는건가요?
ps. 플레터가 여러장일 시 어디서부터 첫번째 플레터의 시작을 나타내나요?(e.g. 제일 위에 있는 플래터의 윗면 or 아랫면 or 제일 아래에 있는 플레터의 윗면 or 아랫면)
수고하세요
엄청난 하이테크놀러지와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지만 실제 하드 1개의 이믹(마진)은 얼마 안됩니다.
오죽하면 보통 3년 무상 워런티를 제공하는 전 하드 업체들이 1년에서 2년으로 워런티를 줄여 버렸을까요.
하드디스크의 플레터가 많아짐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제조비용이 많아지고 불량율이 높아집니다.
즉 단순화로 해서 나사 하나라도 눈꼽만한 컨덴서 하나라도 줄여야 합니다.
하드디스크 구조에 관해서 옛날에 배게책만한 두께의 책이 있었습니다.(아마 명정보에서 제작했죠)
그것을 구해보시기 바랍니다.
초기에 HDD들 중 등각 섹터를 쓰는게 있었고 일부 고전 자료에서 섹터를 등각으로 표현하는데 이는 잘못되었고
현재의 HDD는 고정길이입니다. 따라서 회전 속도가 일정할 때 외주에서 각속도가 높아 성능이 높습니다.
디스크의 마그네틱 헤더는 비트단위로 데이터를 읽는 시리얼 방식이고, 트랙이라 부르는 단위 비트열에서 데이터를 읽어옵니다. ATA 등의 디스크 인터페이스 역시 CHS(실런더 헤더 섹터)식의 주소지정방식으로 하나의 비트열을 기준하구요. 따라서 헤더가 많다고해서 속도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동일 용량이라면 플래터 수가 적은 것이 직접도가 높고 섹터의 길이가 짧으므로 각속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더 나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겠죠. 또한 부품이 적을수록 고장확률이 낮을테니, 디스크 제품에서 오류 경우 중 많은 수를 차지하는 헤더 이상의 확률이 낮은 헤더 수가 2개 미만인 플래터 1개 짜리가 선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