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파공대에 들러서 글을 보다가
SSD와 하드는 공존할것이다라는 글을 보고 생각이 든건데요
하드디스크가 공존하려면 고용량이 답인건 당연한거고...
그런데 왜 5.25인치 하드디스크는 안나올까요? 최주희님께서 8인치 산업용하드를 가지고 계신걸로 아는데 현재기술이라면 5.25인치면 10테라 하드는 나올것 같은데 말이죠...
시장성이 없어서일까요.. 아니면 무언가 다른 요인이 있는걸까요?
3.5인치로 구현하기 힘든 고용량이 구현된다면 원가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그리고 탐색시간도 요즘에는 하드디스크의 기록밀도가 높아지는 것에 비례하여 길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약점은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진짜 문제는 전력소모가 커진다는 것(백남억님이 언급하신 내용)과 발열,진동이 커진다는 것이겠지요.
플래터가 크고 무거워지니 모터도 강한거 써야죠, 하우징도 넓어지죠 그러니 원가는 올라가고
사람들은 안사고, 회사는 무너지겠죠.
단순히 기록면적이 넓다고 다가 아니란 얘깁니다.
15K 하드디스크의 플래터가 왜 2.5" 사이즈로 나오는지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오시려나 싶네요
지금 5.25 하드를 10K RPM으로 만든다면 헤드와 플레터가 견디지 못합니다.
(읽기 쓰기도 불가능)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원가와 이윤 문제입니다.
하드는 산업으로 볼 때 이윤이 남은 산업이 아니고 일종의 까지는 산업입니다.
그래서 대규모로 하는 몇업체 외에는 다 들 안하지요.
4테라 이상도 만드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안 만드는 이유는 만들어도 마니 안팔리기 때문이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