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Bearth 2012-02

데이터 파일은 일종의 텍스트 기반이므로 일단 유출되면 권한과 관계없이 열람이 가능합니다. 물론 데이터를 암호화하여 저장한 경우에는 경우에 따라 손쉽게 복호화가 가능하거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요.

윈도우 원격 데스크톱은 특별한 보안을 지원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윈도우 방화벽, 윈도우 사용자계정을 이용하므로 이 부분에 대해 신경을 쓸 필요가 있고, 인트라넷에서 사용시에는 필요에 따라 포트를 변경하거나 외부에서 접속시 공유기/스위치 등에서 포트포워딩을 통해 다른 포트에서 접속되게끔 하시면 좋습니다.

보안을 향상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보안에 민감한 데이터 자체를 폐기하고 취급하지 않는 것입니다. 최근 개인정보 등의 취급 형태 트렌드도 그러한 방향으로 바뀌어 가고 있구요.

조영민 2012-02

일단 oracle의 경우는 데이터 파일 가지고 나가면


recovery해서 데이터 다 볼 수 있구요...


일례로 oracle의 dbf 파일을 cat 명령어로 까봐도 내용 보입니다... 깨끗하게는 보기 어렵겠지만...

뭐 recovery해서 sys나 system 계정으로 select 하면 다 튀어 나오고요...



그래서 오라클에서 팔아먹는게... ORACLE TDE입니다... 암호화해서 저장하죠...

이건 디스크에 암호화하는 형식이라 걍 정상적인 권한으로 SELECT 하면 다 보이구요...

강인식 2012-02

보안쪽 관련하여 검토중이시군요.. 짧은 지식이나마 답변 드립니다.

1. 웹이나 FTP 를 통해 업무시 데이터가 TEXT 기반으로 전송되게 되므로 (FTP 는 파일 단위, binary 나 ASCII) 보안에 상당히 취약합니다. sniffing 시 데이터 유출의 우려가 있습니다.
 -> 따라서 SSL 을 적용하고 SFTP 를 사용하는것을 권장합니다.

2. 원격데스크탑을 통해 보는 경우 TEXT 기반이 아닌 RDP 프로토콜을 통해 왔다갔다 하므로 보안성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로그인 할때 ID / Password 만 암호화를 하거나 VPN 을 통해 로긴하시면 훨씬 높은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DB 데이터 파일 유출시 윗분들 말씀처럼 파일 내용이 유출됩니다. 대부분 사이트의 회원정보 유출도 이런식으로 발생합니다..
 -> 따라서 Oracle TDE 나 DB 암호화 솔루션을 쓰면 유출되어도 암호화가 되어 보안이 유지됩니다.

강인식 2012-02

병원이라고 하시는데 국내 병원들 대부분은 사설네트워크를 통해 업무를 보게끔 하여 외부에서 접속이 안되게 되어 있습니다. 일부 웹사이트 와 검진 예약, 결과 조회등의 간단한 업무를 제외하고는요...

1. 보안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설망으로 구성하여 외부에서의 접속이 안되게 하는것입니다.

2. 차선책은 주요 시스템은 사설망을 통해, 보안등급이 낮은 서버는 DMZ 에 위치하는게 좋습니다.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wifi 접속이 필요하다면 인증 걸고 사설망으로 이용하게 하는것이 좋으며 웹/FTP 보다는 VDI 환경(or 원격데스크탑, Pcanywhere, VNC..)이 좋습니다.

서정욱 2012-02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은 원격데스크탑을 적극 활용하고, 데이터베이스 화일도 화일로는 접근 안되게 해 놔야 겠네요.

사실. 저희 병원전산망은 진료시스템이 거의 외부에 열려 있습니다.

업체에서 원격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서버 자체가 원격 관리 가능하게 되어 있구요. (진료서버, 영상기록서버...)
더 심각한 문제는 업체에서 거의 모든 병원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동일하게 관리하는 듯한 느낌.
DB 포트를 외부로 열어 놓은 경우도 있구요.
접수실에서는 환자의 보험 내용이 실시간으로 보험공단과 연결되어 조회 됩니다.
- 의료보호 환자의 경우는 조회 되지 않으면 진료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청구도 전산으로 하고, 각종 심사, 지급 관련 문서도 모두 전산으로 오고갑니다.
문서 자체는 암호화 되어 있지만, PC 는 외부망에 연결되어 있죠.

김윤술 2012-02

원격으로 열어줬다면 해킹당할날이 멀지 않았네요. 요즘 터미널 해킹 암호화 복잡성도 쉽게 뚤리고 있습니다.
DB포트도 열렸다면 뚤리는건 시간문제겠는데요...
병원이 보안을 유지해봐야 얼마나 하겠습니까마는(투자한비용이 없으니) 외부로 열었다면 서버보안 관리를 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지금도 해킹시도를 하는 패킷은 전혀 모르고 있을듯 싶습니다.

정희섭 2012-02

VPN 연결해서 내부망으로 접속 한 다음에 작업 가능하도록 만들어도 불안불안 할 판에 DB를 쓸데없이 외부로 열었다는건 이건 뭐 보안 자체를 포기했다는 정도로 보이네요. 후덜덜덜.

milyman 2012-02

시스코,쥬니퍼나 포티넷같은 글로벌 벤더의 soho용 utm을 쓰시는건 어떨까요?
방화벽에 ips 기능도 있고
미크로틱이나 언탱글도 2cpu 인기 utm인듯 한데요.
외부업체가 관리한다고 하시니 미크로틱이나 언탱글은 힘들것 같기도 하고....
soho용 장비는 100만원 밑으로도 많이 나옵니다.
IPS 서비스 올려만 놔도 유해패킷 엄청 보일것 같습니다. 공유기 상황이시라면...

김건우 2012-02

어휴...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