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비까지 3만원이니까요. 비교적 최신 카트릿지인 HP61 잉크를 쓰는 기종입니다.
리필잉크가 따라왔길래 한번 충전해서 잘 쓰나 했는데, 역시나 인쇄매수가 어느 선을
넘어 가니까 잉크가 묵직하게 남아있는데도 비품카트릿지로 인식하고 인쇄가 안되더군요.
아무래도 잉크 유닛의 칩이 인쇄매수를 기억하고 있나 봅니다.
카트릿지 교체하라는 메세지를 거부하고 인쇄취소와 인쇄재시작을 반복하면 어쩌다가
인쇄가 되는데, 이럴 경우 인쇄물 품질에는 문제가 전혀 없는걸로 봐서는 카트리지가
인쇄매수를 기억하는게 분명하다 싶더라구요.
최근에 HP61 리필킷이 나왔던데, 카트릿지 리셋은 어떻게 하라는 건지 궁금하더군요.
요즘 나오는 신형 프린터들은 리필이나 무한잉크 사용이 힘들게 개조가 되어 있다죠?
그래서 리필이 쉬운 약간 구형인 잉크젯 프린터를 알아보는 중입니다. 무한잉크 시스템이
가능한 프린터들이 리필도 쉬울것 같긴 한데 말입니다.
혹시 여러분중에 최근에 리필/무한잉크 가능한 프린터나 복합기 구입하신 분 계시면
경험과 조언을 구해 듣고 싶습니다.
노즐부분에 잉크가 덩어리로 뭉처 있습니다.
이것을 주사기로 빼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리필잉크도 좋은것 쓰셔야 합니다.
카트리지 교체 메세지가 나와도 인쇄취소/재시작을 여러번 하다 보면 인쇄가 될때도 있었거든요.
이렇게 억지로 인쇄해도 인쇄상태는 좋습니다. 그런데 그나마 어제부터는 인쇄 재시작 트릭도 안 먹더군요.
처음에는 잉크다썻다가 리셋을 써야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었지요.
모니터에서 뭔가 메시지 뜨는 걸 다시보니까 중지버튼을 길게 5초간 누르면 리셋 됩니다.
참고하세요.
다른 제품마다 다릅니다만..
캐논 M416보다 좋은 신제품이 나와있습니다.
잉크를 안마르려면 계속 전원을 켜줘야 합니다.
파우더 충전방식의 삼성 컬러레이져로 바꾸었습니다.
잉크젯에 비해 레이져가 초기비용은 들지만 파우더값이 워낙 사서...
요즘 잉크젯은 리필이건 무한이건 소모품으로 2년 버티기 힘들더군요.
헤드를 일부러 허접하게 만드는건지...
정품만 사용한 잉크젯도 시간에 장사 없더라구요;
HP61은 리셋 방법도 알려져 있지 않은것 같더군요.
리필/무한 시스템이 정착된 중고 프린터 알아보기로 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