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 여러분.
제가 얼마전 SAS 15K 신품 하드를 엄청나게 저렴한 장터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 하드는 제가 갖고 있는 장기 재고로 개당 5만원 이상의 손해를 감수하고 올렸던 물건입니다.
그런데, 어떤 회원님께서 물건을 받으시고는 소음이 크다고(15000RPM 이상의 고속 회전으로) 환불을 요구하셨습니다.
이미 전원이 들어간 상태이기에 제가 장터에 몇 천원 내려서 올리시면 금방 판매가 될 거라고 쪽지를 보내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이미 제게 물건을 보냈다고 하네요.
이런 경우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말 이런 경우는 난감하네요.
일반적인 중고거래의 경우 제품의 하자(여러가지가 있겠지만요.)등의 이유로 교체, 반품할 경우 판매자와
상의하고 처리하는게 일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15k 디스크의 경우 동작소음이 다른 디스크들보다 큰게 사실입니다. 동작소음 자체가 비정상적으로 크다면
하자로 볼수있겠네요. 하지만, 동작소음 또는 진동에 의한 2차소음때문이라면 애매해집니다.
일단 제품을 받아보시고, 제품의 하자여부를 판단하셔서 처리하셔야겠네요.
구매할때도 주의해야하지만, 판매하실때도 명확한 선을 긋어주시는 것도 방법일듯합니다.
좋게 해결되시길 기원합니다.
그 제품을 4개나 지른 저로서는 심히 저.렴.한 제품이라는데는 동감합니다. 제가 산 이유도 워런티에 관계없이 너무 싸다는 거였거든요.. 지금은 좀 계륵입니다만.. 어쨋든..
사실 15K 3.5인치 디스크는 집에서 쓰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소음이 납니다. 1개만 달아도 어지간한 일반인용 CP케이스는 케이스 자체가 웅웅거리면서 소리를 증폭할 정도니까요..
제가 판단하기에는 디스크 자체 이상은 아닐 듯 하고, 원래 실링되어 있던 제품은 아니니 왕복 배송비를 구매자께서 부담하시는 정도로 끝내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상황입니다. 적어도 첸브로나 슈퍼마이크로 케이스가 아닌 다음에야...
소음은 당연히 고속 모델인 영향과 싸구려 일반 PC용 케이스라면 공진음까지 합해지는 상황이니
답이 없습니다.
이런 경우 소음과 관련된 활불은 받지 않겠다는 조건이 걸리는게 합당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비정상적인 death sound가 난다면 환불 사유가 된다고 생각됩니다.
충분한 생각과 환경을 고려 하셨어야 하는데
아직 배워 가시는 과정 인가 봅니다.
2CPU 좋은 커뮤니티지만 상급자, 하급자, 장사, 다 모여 있는 곳이니까
너무 상심 마시고
물건 정상으로 돌아오면 배송비 서로 부담 정도로 퉁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