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보다는 노는걸 좋아해 그냥 5학년까지 신나게 놀았습니다.
6학년(올해)들어 플래쉬 공부한다고 끌적거려 그래라 하고 ...
저러다 말겠지하고 프로그램 깔아주고 기초 책한권(플래쉬 mx2004)사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약 2달만에 다 봤다며 다른책을 사달라는것입니다.
해서 누나하고 서점에가서 플래쉬 엑션스크립트(저자: 신명용)2권을 사줬읍니다.
저러다 말겠지허고 ..
이번에는 삼각함수와 사인 코사인 아크 탄젠트 미분 적분등 막 질문을 하는데
대학졸업한지 까마득하여 설명하느라 꽤 힘들었습니다.. 아직 어려 이해를 ...아니면 설명이 부족한지...
이번엔 약 5달만에 2권을 물리나 수학어려운 부분 빼고는 다보았고 다 이해한다는것입니다.
그래서 애가 내용을 알기나 하나 싶어 이래저래 물어보니 개념은 제대로 잡혀있더라구요.. 신통방통하게도...
그래서 요번에는 데스크탑을 최신 노트북으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어도비프로그램을 까는데
도통 깔리지를 않어 임시방편으로 트라이얼버젼으로 (30일한정판)깔아주고는 현재 만기가 며칠 남았군요
인터넷상으로 플래쉬관련 외국자료를 재미삼아 다운받아 공부한다고 보더니 ...
액션스크립트2.0은 어느정도 안다고 하며 3.0으로 버젼업한다며 책을 사달라고 하여 이번에는 초급 및 중급책을
6권을 사주었더니 조금 어렵네 하더니 며칠지나니 제일 쉬운것부터 하나씩 보고있는중입니다.
컴퓨터는 누구한테 배운적이 없으며 학원은 학교에서 방과후교실에서 파워포인트 1달 배운게 전부입니다.
공부는 중위권이며 대신 영어는 상위권이며 기억력과 이해력은 뛰어납니다.
여기부터 고민을 합니다. 아빠입장에서
1. 우리아이가 IT쪽 재능이 있는걸까 아니면 아빠의 착각?
2. 그럼 어느쪽으로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할까?
3. 아니면 일반적인 학업에 열중하도록 PC를 당분간 못하도록 하여야하나?
(요즘 그좋아하던 축구도 안하고 온리 방콕하니 없던 똥배가 나옴)
그리고 또 다른 질문입니다.
1. 외국에는 아이들 교육용(교사혹은 학생) 어도비 마스트 콜렉션 CS6.0이 있던데 약900불정도
국내에도 적용이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처음부터 영문버젼으로 공부하였고 처음부터 위에 버젼을
사용하였습니다. 이전에는 에디터로 에디터플러스를 사용하다 최근에는 드림웨버 및 플래쉬빌더에 대해
공부를 하고싶다고 하여 이모두가 있는 웹 프리미엄 버젼과 위버젼중 하나를 구매를 할까 고민중입니다.
2. 만일 계속 아이가 한다면 플래쉬쪽 말고 다른쪽으로 시작을 하여야할까요?
아이가 C++이나 이런걸 배워볼까라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자바스크립트는 플래쉬액션스크립트랑 많이 유사하다며
아파치서버를 설치하여 간단한 XML을 배우고 있습니다.
체계적으로 가르치려면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게 가장 좋을까요?
아이가 좋아하는게 탐정코난과 메이플스토리라 아마 직접 만들어보고싶어 플래쉬를 배우기 시작한것 같은데
지금은 프로그램짜는게 신기하고 재미있답니다. 해서 정식으로 할려면 무얼배우는게 나은지 저에게 물어보는데
모른다 하고 말은 하였지만 그길을 알면 알려주고 싶습니다.
책을 지은 저자에게도 메일로 이내용을 보냈는데 바쁜지 읽지를 않더군요^^
하여 혹 여기도 플래쉬액션스크립트전문가가 계실지 하여 글을 올립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면서 불안한 아빠가 올림
가끔 뉴스에 나오는 "재능"은 "성공한 사람"에 한해 있는 것 처럼 나오는 것이죠..
애가 좋아하고 즐긴다면 충분한 것 아닐까 싶습니다.
2.
액션 스크립트 2.0과 3.0은 전혀 다릅니다. 문법은 비슷하나 구조적으로는 완전히 다른 언어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재미로 노는 수준을 넘어서고자 한다면..
C와 C++, C#.NET을 배우길 추천합니다.
3가지를 모두 고급으로 다루면 최고겠습니다만..
그렇게 하기엔 너무힘들고.. 순서대로 중급정도에 다다르고 다음 언어로 넘어가는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C/C++은 현재 주류 언어의 근간이 되는 언어이고..
C는 절차적 언어, C++은 객체지향 언어의 구조를 학습할 수 있으여..
C#.NET으로 현대 객체지향 언어의 지원영역을 모두 학습할 수 있고 자료역시 제일 찾기 쉽습니다.
3.
학교 점수는 취향입니다. 하지만 시야를 넓히기 위해서라도 배움은 필요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 더 높은 경지를 가기위해 필요한 것은 열심히 합니다만..
강요로 인해 하는 것은 효과가 없습니다. 부작용만 더할 뿐이죠.
현재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다른 것도 할 필요성을 알려주는 방향이 좋다고 봅니다.
강요는 하지는 않습니다만 아빠가 불안한거죠.
너무 저러다 아이 버릴까 하는
지가 말을 꺼낸 C++을 먼저 가르칠까하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험난한 IT업계와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험난한 국제공황등
왠만하면... 영어의 필요성은 많이 강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한... 각종 자료를 읽기 위해서라도요..
.... 최대한은.... 한국을 뜨기 위해서라도요.....
애국 매국을 떠나 기술밥을 먹고사는한
원서없이 배우기는 힘들더군요.
여건만 되면 한국을 뜨게하고싶지만 현실이 발목을 잡는군요
당장 다가올 경제난 ...
주변을 보며 많이 느낍니다..
소프트웨어쪽으로 성장을 한다면 영어는 필수입니다. 최신 정보의 습득이나 외국의 개발자들과 소통을 해야 하는데, 안된다면 문제가 생깁니다.
고급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면 수학도 잘 해야 하고, 인문학을 잘 하는 개발자들도 많다는 것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책을 보러 한번 아이랑 서점에 가봐야겠군요.
어릴적 부터 방과후 대안학교를 다녀서 사물놀이나 공연 그리고 여행등을 다녀 인문학적인것은 모자라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공룡학자가 되겠다고 했다가
이후에는 천문학자입니다.
이제는 프로그래머하겠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라는게 꼭 IT에서만 쓰이는게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위 내용으로 접목 가능한 한가지 예를 들자면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를 생각하면 됩니다
실제로 한국 고전화에 플레쉬를 접목해 인터렉티브한 작품을 만들기도 하며 요즘은 동적인 예술 창작활동이 활발합니다만 예술을 하시는 분들이 이쪽에 기술들을 매우 탐내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어리니 커가면서 생각과 꿈도 조금씩 변하지 않을까합니다.
무엇보다 주변환경이 보다 나은편으로 바뀌면 가장 좋겠지만요...
아이가 C++을 배워본다고 했다면 그쪽으로 해보게 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관심이 커지다 보면 영어/수학 등 기초 학문에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문학에도 소홀하지 않은 것으로 보면
앞으로 우리나라 기둥이 될 것 같은데요.
1. 그정도면 재능있어보입니다. 다만.. IT계신분들 대부분이 이쪽계열 일을 추천을 안하는 편이죠.. ^^;
2. 제 전공이 웹디자인 이다보니 이쪽 기준으로 설명해드리자면,
액션 2.0은 javascript 랑 문법이 거의 일치합니다, 문법에 많이 관대한편이며 엔진에서 알아서 처리하는부분이
있어서 정통 개발자분 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더군요,
액션 3.0은 java 기반으로 Adobe CS3 버젼때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양인철님 말씀처럼 2.0 과는 전혀 다른언어지요,
액션스크립트가 배우기 쉽고 범위가 넓지 않은 언어로 알고 있습니다.
이왕 이쪽계열로 교육하시고 싶다면 프로그래밍의 기초가 되는 언어들을 가르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3. 저는 집안의 반대로 디자인공부를 제 계획보다 늦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망도 많이 했지만 하고싶어 하던 일이다보니 나름 대기업 계열사에 다니며 적절히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하고싶어 하는걸 시켜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전에 우선 컴퓨터 이외에도 예체능이나 다른것들을 한번씩 경험하게 해주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희 아들은 똑같은 초등학생인데
노는것만 좋아한다는..
얼마전 캐러비안베이가서는 오픈하기 전에 줄서서 기다리고 나올때는 "이제는 우리가... 빠빠빠... " 음악을 들어야 나옵니다.
내일이 개학이라 준비물 챙기라 했더만... 참 편하게 대답합니다. "내일 챙기면 되요... "
천재성을 따지기 보다는 자기 할 일만이라도 제발 했으면...
그래도 내버려 두는 아빠... 방치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