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가기전까진 알레르기 비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군 복무 1년즈음부터 아침에 콧물 재채기 등... 비염현상이 생기더니

지금토록 괴롭히는 것이 힘들어

요즘 버스, 인터넷에서 광고하고 있는 XX한의원에 어렵게 예약 및 찾기힘든 길을 찾아 헤매며

갔더랍니다.

그런데 한의원이 요즘 무슨 뷰티샵이나 피부과(스킨케어) 등과 같이

콜센터 예약있는거는 좋은데

진료보기전 5장이나 되는 초기 질문서와 개인정보수집동의서

그리고, 거기 실장이라고 불리는 여자와의 30여분간의 지겹고 힘든 대화를 마치고

겨우 원장을 보는가 싶었는데

초기질문서 조사서를 보고 일사천리를 기대하였으나

우선 군대 침상과 같은 철제 침대에 다 찌그러진 베게에 머리를 두고 눕게하더니

엄지손가락으로 눌러가며 여기 아프시죠? 여기가 더 아프세요 아니면 여기가 더아프세요?

등 10여군데 엄지손가락으로 제 배를 쿠숀테스트를 한 후

코에 미니카메라를 넣으면서 칼라로 제 콧속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노출시키며

권총 방아쇠형식의 버튼으로 (지하철에서 몰카해도 될만큼소리가 적게 나는 촬영버튼으로)

몇장의 사진중 제일 문제될 만한 사진 4장을 4사분면위치에 맞춰 화면에 디스플레이하더군요

이에 즉시 다음과 같이 저를 절망에 빠뜨리게 하였는데

위장 비장 간 부신이 안좋을 뿐아니라 만성피로까지 겹쳐있는 중증환자상태이며

코는 건조되어있고, 알레르기돌기가 돋아있으니

이 치료는 6개월을 우선해야하는데

시침과 수액형 코점액과 피톤치트(얼굴에부치는 팩같은)와 혈액, 장부순환을 좋게하는 아로마

는 모두 별도요금 지급을 해야하는데 약 36-45만원선이며

약값은 1차단계 3개월에 148만원인데 총 6개월비를 결제하면 278만원에 해준다는군요.

의사를 믿고 따라오면 , 그리고 치료가 될거라고 믿으면 하고 아니면 하지말라면서

이 치료는 자기가 50% 나머지는 제가 50%를 하면 나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건

약을 제조하는 공정까지 볼필요는 없겠지만

어차피 결제해봐야

며칠 후 환으로 된 약 보름치씩을 택배로 부쳐주고

그 약을 다 먹을때쯔음이나 약을 먹는 중에 일주일에 하루정도 시간을 내어

시침이나 아로마를 하러오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그 약이 그렇게나 비싼겁니까?

그냥 특허비 또는 체인점 유지 및 콜센타와 거기 실장, 상담사들을 위해 약값에 상당수가  포함된 것은

아닙니까?

정말 그약이 그렇게 비싼약이고 또한 좋은약이라면 왜 다른 데서는 그런약과 치료, 광고가 되지 않는거죠?

왜 양방으로는 저렴하게 또는 속성치료가 안되는거죠?

진정 제가 간 이 한의원에서만이 비염치료에 대해 노하우를 갖고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인가요?

다른 한의원 또는 저렴한 약값과 치료비를 받고 약을 지어주고 치료가 되게 해주는 곳은 진정 없다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