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유저
안녕하세요.
작년에 득녀를 해서 집에 19개월 된 딸이 하나있습니다.^^
그런데 요 몇달전부터 이 녀석이 제가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쏜살같이 달려와서 자기도 좀 해보겠다고 생때를 부리네요.
예전에 TV에 나온 아동전문가나 소아과 의사들이 유아 뇌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스마트폰 / 스마트패드 제품을 만지게 말라고 하는 것을 몇 번 들었습니다.
게다가 올초에 아기 검진갔을 때, 소아과 의사분도 스마트 제품을 애들에게 만지지 못하게 하라고 그러더군요.
(현재 밥 안먹을 때만 애엄마 스마트폰(갤S)로 뽀로로정도만 보여주고 있고, 그외에는 스마트기기는 못만지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의 매일 이 녀석이 달려와서 생떼쓰고 울고불고 하는 거 보면 좀 안쓰럽기도 하고, 마음도 좀 아프고 그렇습니다.
이곳 회원분들도 자식있는 분들은 다들 한번씩 경험해 보셨을텐데, 어떻게하면 좋을까해서 글 올려봅니다.
대부분의 의견이 스마트기기와 같이 뇌발달에 않좋다고 하면 제가 컴퓨터하는 시간을 조절해보고,
(애가 잘때 컴을 사용함)
'어차피 조금 하다 질릴거다(^^)' 라든지 '스마트기기와는 달리 컴은 괜찮지 않겠느냐' 라는 의견이 많으면 집에 놀고있는 중고부품을 모아서 데탑한데 만들어 주려 합니다.
( O/S는 XP로 하고 인터넷은 못하게 랜카드를 비활성화 시킬 생각합니다.)
유아용 컴퓨터를 생각 안 한 것은 아닌데, 모든 제품의 권장연령이 3세이상 이더군요.
석달넘게 고민하는 저에게 선배 부모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뇌 발달에도 부정적이며, 아이를 위한다면 어느정도 나이가 되기전까지는 전자기기 자체를 멀리하시는게 좋습니다.
단순히 아동 전문가의 말들이 아니라, MRI 영상들도 많이 올라와있으니 한번 참고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
뇌나 인성에 미치는 영향도 그렇지만 눈 나빠지는 것도 문제입니다. 조카중에 한명은 초등 저학년인데 벌써 안경을 썼습니다. 이제는 시력교정 수술이 많이 발달했지만 그래도 안하는게 더 좋지요. 시력교정 수술 역시도 스무살이 넘어야 가능하니... 한번 안경을 쓰기 시작하면 못해도 10년 이상을 안경을 써야합니다.
이건 제가 게임 때문에 초등 저학년 때부터 안경을 썼기 떄문에 그 불편함을 잘 알기 때문에 너무 걱정되더라구요.
그리고 인터넷을 막아버리거나 하면 이미 컴퓨터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달려들어 떼쓰기 시작합니다. 자기 하고 싶은거 하게 켜달라고. 어른들이 하면 되는데 자기가하면 안된다는걸 인식하는 순간부터는 떼쓰고 울고불고 합니다. 네다섯살 정도되면 스스로 컴퓨터 켜고 익스플로러 열어놓고 저보고 야후꾸러기 켜달라고 하더군요.
아예 처음부터 스마트폰이고 뭐고 막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누나들 조카를 보니 초등학생 이상 조카들은 컴퓨터를 한시간 수준으로 제한합니다. 세살 정도된 조카는 컴퓨터고 스마트폰이고 아무것도 못하게 막더군요.
저도 누군가에게 얻은 링크...
참고로 리눅스에선 샌디브릿지 , 아이비브릿지 인텔GPU가 가장 잘 동작합니다. 샐러론이면 차고 넘칠듯.
좋은 정보/팁TIP 입니다.
...
덕분에 고민거리 하나 덜었습니다.^^
7살 큰애는 1시간 정해놓으면 1시간뒤에 끄고 나옵니다. ^^
가르치기 나름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