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16베이 SAS/SATA 하드랙(mSAS 익스펜더) 달린 3U 서버케이스를 신품 36만에 구매했습니다.
집에서 사용할거라 여러가지로 손보고 있습니다만. 일단 두가지가 걸리네요...
리던던트 파워 대부분이 80PLUS Gold 급에 준하는 효율을 내는것은 알고있으나, 직접 측정해본것은 처음입니다.
1. 파워 무부하시(하드랙엔 하드 X, 팬 X, 녹색과 GND만 연결한 상태) 60~70W 먹는것이 정상인가요?
미니 리던던트 파워 800w * 2 입니다.(물론 22w 팬 3개가 내장되어있어 이를 꼽으면 110w 넘어갑니다.)
리던던트 400w 인줄 알고 구매했는데, 800w 짜리더군요.
40mm 팬 하나 달려있으니 상대적으로 소음이 큰 구조입니다.
400w 짜리라면 그나마 소음이 적은 ADDA 팬으로 교체해서 돌려줄만 할텐데
800w 짜리라 함부로 교체할 엄두가 나지를 않네요.
2. TFX나 M-ATX 파워를 대신 장착해서 사용하는건 어떨지요?
베란다에서 쓰려고 하니 상당히 무리가 많네요.
리던던트 파워 소음은 문 닫고 들어줄만 한 소음이긴 합니다만.. 가능하면 저소음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12v 1.85A의 무식한 팬 또한 120mm 39T 2.4W 팬으로 교체할 생각입니다.
서버랙도 700mm 깊이라 (주로 손잡이 제외 480mm 베어본이나, 600mm 서버케이스를 사용했습니다) ,레일 자체가 고정이 안되기때문에 기존처럼 선반 뒤집어서 올려놓고 써야하고... (곧 900mm DELL 12U 서버랙 장만예정)
애로사항이 꽃피네요.. ㅎㅎ
박문형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파워 사진 올려봅니다.
ZIPPY GIN-3800V 모델입니다.
80PLUS 데이터 : http://www.plugloadsolutions.com/psu_reports/EMACS_GIN-3800V_800W_SO-87_80+_Report.pdf
팬 자체를 빼머리는건 무리일듯하고, RPM 조금 낮은 팬으로 교체한다면 무리 없을까요?
쓸때만 켜는 서버가 아닌 이상 쿨링을 다운 시키는 건 치명적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파워의 경우 열이 많이 발생하면 출력이 떨어지고 수명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리던던트파워이고 그냥 하나 죽으면 교체한다 소음때문에 스트레스다 하면 걍 교체하는 것도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다만 온도 체크는 자주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 부품이란게 아무리 관리를 해 줘도 죽을 녀석은 죽고 아무리 관리를 안해도 안죽는 애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 모델 손잡이 잘 부러집니다. (가운데가 쇠심이 아니고 프라스틱만 있어서)
아마 분해하려면 재일 큰 스티커까지 회손해야 할 것입니다.
동그란 흰 스티커 에도 나사가 숨어 있고요. 요게 워런티 스티커 입니다.
보통 지피파워는 팬전원단자가 팬과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그리고 1U용 40미리 팬중에 저소음인 것은 없습니다.
그나마 사진의 산요 덴끼가 수명이 오래가고 소리가 곱지요.(앵앵거리는게 주파수가 다른 것보다는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