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형 2012-11

중국 대만은 한 프로잭트를 여러 회사가 같이 하면 그 결과에 따라 이익 배분을 균등하게 합니다.
우리나라는 한 프로잭트를 여러 회사가 같이 하면 그 결과가 나오면 재일 힘쎈 한 회사가 다 먹을려고 합니다.

대만은 중소기업을 대기업도 인정하지만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AKA지니 2012-11

중국 os가 리눅스 기반입니다 완전히 자기의 것은 아니라는것이죠
그도 그럴것이 완전히 새로운os를 만들게 되면 그에 사용하려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수반되어야기때문에
비용이 막대해지기때문이겠죠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하려면 할수있기는합니다 실제로 국산으로 리눅스 배포판이 나왔고 시판된적도 있으니까요
문제는 pc 사용환경이 받쳐주질못합니다 특히나 관공서나 은행등과 같은경우 99.9%가 윈도우 기반이라서...
업무프로세스 전체를 갈아엎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걸로... 중국이 리눅스를 도입할수있었던 가장큰이유는 공산국가이기때문이 아닐까요...

어린왕자 2012-11

안정성 확보가 SW에서는 제일 애매한 말일 것 같습니다.
첫 지명도 높은 고객 잡기가 쉽지 않다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순수학문이 천시 받아와
OS 개발 핵심 개발자 확보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그래머 한사람으로
티맥스 OS 개발은 언론 플레이 성격으로만 받아 들였었습니다.

서양원 2012-11

갈아 엎더라도 일자리 창출과  국산화로 인한 경쟁력 강화
등을 생각하면 추진이 가능 하지 않을지요.
윈도우 기반의 의존성은 인터페이스를 표준화 하는 작업으로
넉넉한 일정을 잡고 추진하면되지  않을지.
전자정부 초장기에도 상당한 버그와 불현을 감수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안정화 되었지요.
각 컴포넌트별로 표준화및 전담사를 배정하고
추진한다면 수천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해  낼수 잇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서양원 2012-11

문재인 캠프에서 공무원 확충으로 일자리 제공한다고 해서
그런 일자리는 돈을 낭비하는 성격이 아니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관공서 가면 일이없는 날은 직원들이 멍청하게 않아서
피시만 쳐다보고 시간보내는 사람이 많지요.
이런사람들에게 그냥월급허공으로 날리느니
태산우공??? 한삽한삽이라도 뭔가 창의적이고 생산적인일자리를 만들어야지
하는 생각입니다.

한원준 2012-11

국산OS 라는게 의미가 있나요?... 이미 전세계 서비스OS의 80% 이상이 리눅스인데.
있는 오픈소스 컨소시엄에 참여해서 수정해서 쓰고 사용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국형 OS, 한국형 통신규격, 한국에서 시작한 플랫폼 정부사업 전부 다 망했습니다.
우선은 한글 사용자 풀이 너무 적으며. 코드를 작성하는 사람들의 수도 절대적으로 적습니다.
괜히 영어권 OS가 흥하는게 아닙니다. 소스 완전 공개해서 던져서 고쳐서 써봐라... 이렇게 해야지...
클로즈드 소스 프로젝트는 고비용에 성공확율이 너무 희박합니다.
GNU, GPL 따르면서 그네들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우리가 작성한 코드 공개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수만달러짜리 유닉스 머신의 처리속도보다 집에서 쓰는 LINUX PC가 훨씬 빨랐다는 이야기는 유명하죠.
국산 한국형 OS를 만든다는건 국산 한국형 영어를 만들겠다는것과 다름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Revolution OS를 한번 보시길... http://video.mgoon.com/4070366
주무부처나 실제현업에 계시는 분들도 제대로 이해하고 계시는 분들 찾기 힘들더군요.
티맥스 OS는 쇼에 가까웠다고 보입니다. 회사 설립맴버들도 피로에 지쳐서 쉬운 길을 택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정상적인 사업모델만 가지고 가기엔 한국은 시장도 작고 공정한 편도 아니죠.

정부는 규제나 풀어주고 업계가 발전할수 있는 합리적인 가이드라인만 정확히 제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법은 엉성하고 주무부처의 임의재량적인 시행령이 동작하고 있더군요. 그러니 불만이 점점 커지지요.

진흥책이다. 지원사업이다 해서 낙하산 꼽아놓고 세금집행이나 하면서 생색내는 꼴 이제는 더 않봤으면 좋겠습니다.

MS 윈도우즈는 국정원의 보안적합성 평가 받는지 궁금하군요.

뻘소리가 길어졌네요...

목스 2012-11

다른분야는 잘 모르지만 국방분야에서는 나름 국산을 사용하려는 노력은 하고 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입찰 참여시 국산 SW를 도입하는 경우 가산점을 주기도 하고 있구요.
몇일전 이러한 기사도 있었네요... http://www.etnews.com/news/computing/solution/2675216_1476.html

회원K 2012-11

오픈소스 개발자를 지원해주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공개 프로그램 개발자. 한국에서는 배고파요.

김동범 2012-11

운영체제가 하루이틀 한다고 될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개발해서 윈도우와 호환되는(그러니까 Win32를 에뮬레이팅하는) 운영체제를 만들겠다고 나섰던게 티맥스였었죠. 그거 처음 시작할 때부터 (적어도 제가 아는/주변의) 개발자 중에 그게 잘될거라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지금도 걔네 아마 정부나 여기저기서 투자금 솔찬히 해먹고 잠수 탔을꺼다 라는 말도 많이 나오더군요.

간단하게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죠. 전세계에서 내놓으라고 하는 박사 수준 프로그래머 수천명이 달라붙어가며 20년이 넘는 세월을 개발 해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정도 규모의 기업이 20년 이상 쌓은 노하우를 우리나라가 몇년만에 잡겠다? 어림도 없죠. 10년 가지고도 안될거라 생각합니다 10년동안 마소가 퍼부은 만큼의 인력과 비용의 따블을 들여도 윈도우 따라잡기는 어려울거라고 보구요.

윈도우뿐만 아니라 유닉스쪽은 더 오래됐으니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네트워크와 인터넷의 근간을 다 이뤄놓은 운영체제들이죠.

정말 정부에서 하겠다면... 아주 작은 운영체제부터 시작해서 정말 먼훗날(수십년후)를 바라보고 쌓아올려야 가능할까말까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기에는 역시나 현실은 안 맞죠. 당장 결과물이 안나오니 정권 바뀌면 사업성 없다. 하면서 접힐게 뻔하구요.

그리고 컴퓨터용 운영체제가 아니라 그 작은 핸드폰 운영체제마저도 국내 1위라는 기업 삼성이 바다OS 만들다가 말아먹었습니다. 삼성에 내노라하는 프로그래머들이 다 달라붙었을텐데 말이죠. 하물며 삼성이 그정도인데...

그나마 현실적인 대안으로 가능한게 리눅스쪽으로 돌리는건데... 이게 과연 한국형OS다. 라고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단순히 배포판 만든다고 한국형리눅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커널과 컴파일러를 만들지 못한다면 그건 한국형OS라고 부르면 안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그러한 리눅스들은 여러 업체에서 많이 나와있기도하구요. 과거에 정부에서 부요리눅스인가 만든다고 했었는데 아마 이것도 망한 것으로 압니다.

뭐 한국형OS만든다해도 뻔하잖아요. 삼성, LG 뭐 이런데 몇군데서 컨소시엄 만들어서 사업 따내고 그 밑에 갑을병정... 하청주고?중간에서 몇몇이서 다 떼먹고 결국에는 개발자들만 막장테크트리다가 사업 망하고 유야무야 사라지고..

아니면 외국처럼 대학기관들이 나서서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아직 우리나라는 너무 멀지 않았나 싶습니다. 커널이나 컴파일러 같은 기초기술에 파고드는 사람도 극히 적은 것으로 알고 있구요. 재미도 없고 돈도 안되고 어렵기까지 하니까요. 우리나라 프로그래머들도 유행따라 가는 사람이 많잖아요. 2000년도 초에 웹2.0이다 할때는 다 웹으로 지금은 다 자바로 아니면 모바일로... 그 다음에는 SNS쪽으로 우르르.

김상일 2012-11

우리나라에서는 불가능에 가까울거 같습니다.
티맥스도 거의 사기에 가까웠고.
OS라는게 다른 프로그램들과 연동이 중요한데..그것을 다 기다려줄만큼 우리나라 기관이나 회사가 여유가 있지 않습니다.
빨리빨리를 원하기 때문에 힘들거 같습니다.
그나마 리눅스를 최적화해서 사용하는게 가장 빠를거 같습니다.

김동범 2012-11

워... 쓰고 나니 엄청 잡설이 길었네요. 여튼... 제가 너무 비관적으로 쓴게 아닌가 싶은데... 국내에서 진행된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중에 제대로 된게 거의 없던거 같았습니다. 전자정부프레임워크 같은 경우가 그나마 잘 된 케이스 아닐까 싶네요.

현재그나마 잘나가는 운영체제들(유닉스 계열쪽, OSX, 윈도우, 리눅스, 안드로이드, ios 등등)이 지금의 자리까지 오르기에는 20~30년씩 긴 세월이 있었으니 단시간에 따라잡는다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차근차근 커널과 컴파일러부터 만들고 그러면서 조금씩 쌓아가야겠죠.

뭐 어찌됐던 '한국형'이라는 거창한 이름이 아니더라도 기초기술, 작은 것부터 조금씩 연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