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형ALpha옥션이나 11번가 같은데서 파는 대충 한 10만원 하는 시계 쓸만할까요 ?
평소에 시계는 그냥 굴러댕기는거...
어디 무슨 조합장 당선 축하 라던지 ... 포돌이 그림 박혀있는 제대할때 받은 시계라던지,
대통령들 시계라던지.. 뭐 여튼 어디 가면 받을 수 있는 그런 시계 있으면 그냥 대충 차고 댕겼는데..
사서 쓸라니까 10만원은 줘야될거 같고... 그 값어치가 있을까? 하는 궁금함이 문득 들어서..
남자시계 한 200은 줘야된다는데. 제가 결혼혼수 살것도 아니고...
제 몸에 그렇게 투자하는 편도 아니고 치장하는 편도 아니라서 우캬캬...
한 10만원짜리 시계 사면, 한 일이년은 그냥그냥 쓸 수 있다. 정도면 사려구요..
의견좀..
가격이 비싼 기계식 아닌 쿼츠가 오히려 정확하죠
외부온도,고도,나침판,등등...
최근에 나오는 것은 더 좋은 기능도 있을 듯합니다.
이전에는 외관이 좀 투박했었는데 미국 유럽산 제품중에는 모던한 디자인 제품도
많이 나옵니다.
방수도 되고....쓸만한것 같습니다.
기계식은 비싼 만큼 신경써 줘야 되는 부분이 너무도 많고(감아주고, 굴려주고, 닦아주고, 조여주고, 때마춰 오버홀 까지...) 유지비용도 많이 들지요..
쿼츠는 기술이 거의 평준화 되어 있어서, 대국물건도 정확도 자체는 그리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충 쓰실 꺼라면 대충 사서 쓰시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군용 바늘시계를 사다 쓰고 있습니다.
그 동안은 그냥 대충 꺼먼색 비닐줄에 황금색 휘황찬란한 .. 정말 어디 가면 주는 그런 시계들 대충 차고 댕겼는데,
약은 몇 번 갈고 했는데 줄이 나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이런 시계 줄을 갈자니 ..
정말 배보다 배꼽이 큰거 같고.. 집구석 뒤져봐도 얻어놓은 것도 없는 것 같고..해서
정확도나 메이커 이런건 사실 무시해도 좋은 사람이고, 외모에 투자하는걸 극히 꺼리는 사람이라..
한 10만원선이면 일이년은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게 궁금해서..
얻어온 것들은 약만 주면 잘 돌아갔거든요. 우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