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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글올린지 얼마 안되서 이런 글 또 올리게 되었는데요.

 

기존에 하던 업종, 하던 일을 건건이 지원하는 게 아닌... 운영으로 컨택되어서

 

가게 되었습니다.

 

업체+업체가 컨소시엄되어서 고객사 시스템운영프로젝트건을 우선 2년 계약으로 1차 진행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것입니다.

 

 

저야뭐....회사네임밸류 보고 간건 아니고(그럴수 있는 처지도 안되지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인지, 현재 월급정도는 유지할 수 있는지 정도를

 

우선했는데 이 두가지는 뭐 그럭저럭 맞아진 듯합니다.

 

물론 사람이 일 하다보면 무슨일이 벌어질지는 모르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역시나 고객사 밑에 들어가서 일하는 거라서 다음과 같은 서류가 필수?가 되는것 같은데요.

 

무엇보다 소속사에서 요구하는 서류중 퇴사하려는 회사와 지금 입사하려는 회사에 공통적인

 

서약서와 인사기록표 그리고 정규직/계약직의 선택 입니다.

 

그 중

 

(1) 서약서는 왠지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대목이

 

 1. 귀사에 재직중 법, 정관, 제규정, 제규칙, 기타 명령, 지시사항을      
    준수함은 물론 법사를 상사의 지시에 복종하겠음.      
     
 3. 전근, 전임, 출장 기타 귀사 명령에 대하여 절대 불평없이 순종    
   하겠음. 

 

순종, 복종... 꼭 저런 표현을 써야만 됩니까? 제가 대드는 성격까진 아니지만

 

순종, 복종 안하면 어떻게 되는데요? 허허

 

 

(2) 인사기록표

 

분기별도 아니고 평가일을 기준으로 3차까지 평가를 하는데...휴..

 

조금만 눈밖에나도 퇴사사유포인트로 다가가는 것인가요?

 

마치 학교다닐때 실기시험치는거 같다는 생각이 막 드네요.

 

 

(3) 정규직/계약직선택

 

면접당시 1차 계약직으로 얘기가 되긴했습니다. 그렇다고 아직 도장찍은건 아니구요.

 

다음주쯤 계약서 쓰자는데 말이죠. 정규직선택도 가능하다고는 합니다. 그런데....

 

(2)번항목생각하면 정규직이 의미있겠나 싶네요. 저렇게 뭔가 평가를 계속 받고 점수를 체크하는데

 

현재 기간제 프로젝트(2년짜리)를 앞둔 상태에서 평가가 좋지 않은 사원을 정규직으로 둔 다해도

 

이리저리 들 쑤시고 해서 나가도록 하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계약직이든, 정규직이든 둘 다 저 평가를 받는데... 정규직이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구 말이죠.

 

 

 

 

직장생활 한 두해가 아닌데... 직장생활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노예계약이고

 

시키는거 다해야하는거라는거 잠재적으로, 묵시적으로 다 걸려있는 건데

 

왜자꾸 새로와지는것인지...

 

그리고 이런상황에서도 그래도 정규직을 선택하는 게 나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정규직 선택이 불편한점이 더러 있었던 것이말이죠.

 

계약직은 본사호출이나 본사요구가 없거나 거의 없는데 (예를 들면 회식, 웍샵, 체육대회, 봉사활동 등)

 

정규직은 그렇지 않다는거죠. 안가면 본사에서 갈군다는 거죠.

 

뭐...말을 하면 끝도 없지만...

 

 

 

어떻게 하는 게 좋을 지 모르겠네요.

 

아쉬울 "때는 직장만 있으면...하다가 괜히 생기니까 이런저런 생각드는거 같아서 간사하다 싶기도 하지만

 

머리가 아프네요. 그냥 흥...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될 수도 있는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뭔가가 자꾸 걸리는 건 뭣때문일까요?

 

도움 좀...주세요.

 

조언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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