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미할배 2013-05

SSD는 기본적으로 플래시'롬'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플래시'롬'에 준하는 읽기 횟수 제한이 있습니다.
그런데 플래시'롬'은 일반 사용자 기준으로 거의 무제한에 가까운,
24시간 풀로 거의 수십 년은 읽어야 할 만큼의
'읽기 수명'을 가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펙이나 오버뷰 등에서 읽기 횟수에 대해 따로 기재하지 않습니다.
접근 횟수 제한도 마찬가지이고요.

냐옹 2013-05

모든 물질은 수명이 있습니다.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이건 불변이니 어떤 기준으로든 읽기 횟수를 측정한다면 어떤 수치는 나오겠죠.

그러나, ssd에 쓰이는 플래시 자체의 수명이 평균 10년 정도랍니다.
천만원대 엔터프라이즈급 ssd의 스펙에 보면, 쓰기는 횟수/평균가동시 수명이 나오는데,
오류방지를 위해 캐시 메모리 조차 적재하지 않았음에도 읽기는 Unlimited라고 되어 있는게 많습니다.

따라서, 실제 읽기 횟수 제한은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없다고 보시면 맞을겁니다.

왕초 2013-05

보통 SSD는 SLC, MLC, TLC 등이 있습니다.  고성능SSD에 들어가는게 SLC입니다. 가격도 겁나게 비싸고 뒤로 갈수록 싸구려입니다.  SLC는 10만회정도 쓰면 맛이 가죠. MLC는 약 1만회.  보통 HDD는 성능을 위해 플래터의 겉부터 쓰고 지우고 용량이 많아지면 안쪽으로 갑니다.  다시말해 앞부분에 계속 쓰고 지우기를 반복한다는거죠.

왕초 2013-05

그러나, SSD를 일반 HDD처럼 앞부분만 쓰기 지우기를 반복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수명이 겁나게 짧아집니다.  그래서 나온 기술이 Wear Leveling 입니다.  한번 쓴곳은 나두고 안쓴 부분을 쓰는 기술이죠.  이 기술에 대해서는 검색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SSD의 Cell 하나를 Write했다면 그 순간 망치로 그 Cell을 한번 때린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만큼 수명이 짧아지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왕초 2013-05

참, Read는 수명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김상일 2013-05

리드는 상관없지만 쓰기횟수는 문제가 생길겁니다.

방효문 2013-05

수명이 둘다 있긴한대 읽기쓰기 각각 따로고요, 읽기 수명은 거의 반영구적입니다.

김용수ak 2013-05

답변 감사드립니다.

SSD를 토렌트 읽기 캐쉬로 사용하면 어떨까 해서 질문 드렸습니다.
현재 메모리 캐쉬를 1.75GB로 잡아서 사용 중인데, 이게 꽉 차면 자동으로 비우는게 아니라 프로그램이 그냥 다운되 버립니다. 제 경우 쓰기 비율보다 읽기 비율이 훨씬 높아서 그런지, 오래된 캐쉬 비우기 설정을 해놔도 읽기 캐쉬가 금방 찹니다. 켜놓고 좀 신경 안쓰거나 어디 나갔다오면 거의 어김없이 다운되어 있어더군요.

토렌트 프로그램에서 메모리 캐쉬를 무한정 늘릴 수 있으면 좋겠지만 최대치가 1.75GB라서... 처음에는 램디스크로 돌려볼까도 했지만, 이건 아무래도 용량 문제도 있고 전원 off시 날아가는 문제도 있고... 게다가 램 확장 가격을 보면 차라리 SSD가 용량도 더 크고 더 싸더군요. 어짜피 둘다 속도는 문제 없으니...

SSD가 기록 횟수 제한이 있다곤 하지만 토렌트가 썼던 자리에 계속 썼다 지웠다 하는건 아니기 때문에, 오래된 날짜부터 순차적으로 정리하면 현재 사용량으로 봤을 때 같은 자리에 또 기록되는 횟수는 많아야 거의 보름에서 한달에 한번이나 될까 싶네요.
문제는 읽기 횟수인데 SSD가 이게 제한이 없다면 읽기 캐쉬 기능을 아예 꺼버려도 되겠네요.
HDD의 경우 읽기 캐쉬를 끄면 HDD 램프에 불 날 정도로 긁어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