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새벽즈음 갑작스레 하드디스크가 인식이 안되어 분리해 두었다가 시간이 지나 연결해도 여전히 인식이 안되었습니다.
(Seagate ST2000DL003 CC32, 2TB)
증상은 전원이 인가되면 모터가 돌기 시작하는데 모터속도가 끝까지는 못가는 듯 하고, 곧이어 비프음 같은 소리가
몇 회 반복되다가 고요해집니다.
개인 프로젝트 파일과 사진 등이 들어있는 하드디스크인데 갑작스럽게 인식이 안되어 당황스럽기도 하고,
이 상태면 복구 업체에 의뢰해야 하는지 궁금하여 문의드립니다.
평안한 주말 되시기를 바라며 - ...
모터구동 전력에서 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더이상 전원 넣지말고 업체에 맡기세요.
부식 또는 오염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을 통해 하드 모터쪽에
신호를 주고 받다 보니 부식이나 오염이 되면 하드가 틱틱 거리면서
인식이 안되곤 합니다. 조금 딱딱한 지우개로 부식된 부분을
지워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해당 부분과 접촉되는 하드 몸체 부분의
커넥터 부분도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주의하시면서 지우개로 살짝
지워보시기 바랍니다. (장마철에 특히 많이 발생하며, 이 현상으로
인식이 안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같은 사진 기판의 왼쪽 상단 커넥터 부분, 마지막 사진의 왼쪽 하단
커넥터 부분도 약간 부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요즘 하드는 같은 하드(동일 제품/동일 용량/
같은 시기 출하 등)라도 기판만 서로 갈아서는 인식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의 데스게이트 사건, 그리고 워러틴 정책 변경 등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시게이트 제품은 꺼려지게 됩니다.
복구업체에 연락해 봐야겠네요.
평안한 주말 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