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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아파트 (19층 건물의 16층)도 위의 링크에서와 같이 실외기를 놓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바깥으로 뚫린 공간은 높이 1m 정도로 오픈되어 있고, 뒤쪽으로는 철판으로 덮는 구조인데,
실외기가 과열되어 냉방이 안 된다고 해서 뒤의 철판을 열고, 실외기 단자함 문도 열었습니다.
첨부한 아파트 평면도르르 보시면 이해가 좀 빠르실 거 같습니다. 실외기 단자함과 발코니 사이에
양문 여닫이 문이 있는데, 실외기 작동시에는 이문도 개방하고 베란다 창문도 개방을 합니다.
작년에는 이렇게 하면 냉방이 되었는데, 올해는 냉방이 계속 안 됩니다. 서비스 기사는 화요일이나
되어야 올 수 있다고 합니다. 작년의 경우 실외기가 굉장히 뜨거웠음에도 냉방이 되었는데,
올해는 실외기 쪽이 별로 뜨겁지도 않은데, 에어컨에서 찬바람이 안 나옵니다.
링크의 답글에 보시면 환기 덕트 이야기가 나오는데, 제 아파트의 경우도 덕트를 설치하면 나아질까요?
에어컨을 새로 살려고 해도 같은 문제로 실외기 과열이라면 작동을 안 할 거 같습니다. 다른 집은
물어 봤는데 별 이상없이 작동하나 봅니다.
새벽 4시쯤 되면 냉방이 됩니다. 그전에는 계속 안 됩니다. (휴~ 전주는 너무 더워요)
[추가]
일단 실외기 설치한 곳의 뒤편의 모든 물품을 치우고 닫는 철판을 완전히 뺐습니다.
실외기 뒤로 벽까지 약 124cm 정도의 길이가 확보되었습니다. 실외기 놓는 위치
앞쪽으로 뚫린 공간이 있습니다 (사진 속 우측 상단 작은 사진 참조).
오늘은 에어컨이 작동을 합니다. 날씨가 좀 시원해지니까 작동을 하네요.
정작 한참 더울 때는 뜨거운 바람을 뿜어내더니만...
11년 전 구매한 LG 시스템 에어컨인데 실외기가 통유리로 된 베란다에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여름에 직사광선을 받으면 그 베란다 온도가 어마어마하게 올라가게 되고 실외기가
아무리 통풍이 되는 곳에 설치되어있다고 하지만 워낙 높은 베란다의 온도로 인해
에러가 발생하면서 뜨거운 바람이 나오거나 아니면 아예 멈춰버리는 증상이 발생하더군요.
이미 작년에 직사광선으로 인하여 메인보드가 녹아서 교체, 노이즈 필터 또한 열로 인한 손상으로
교체하였습니다. 비용만 다 합해서 120만원 정도 들었네요.
일단 제 생각에 실외기가 설치되는 곳의 온도를 어떻게든 떨어뜨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이 문제로 인해 저 번주에 베란다의 모든 통유리벽에 직사광선을 막는 벽지를 모조리
붙여버렸습니다. 이로 인해서 현재 10일 가까이 그 전에 발생하던 문제가 안일어나더군요.
덕트 설치도 좋을 듯 하고 환풍기를 이용해 강제로 내부의 열을 빼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배관에서 냉매가스가 다 빠져나가서 찬바람이 안나온 경우였습니다.
이 경우 실외기에서도 뜨거운 바람이 나오지않고, 에어컨에서도 찬바람이 나오지 않습니다.
AS기사가 보더니 냉매가 다 빠져나갔다며, 에어콘내부를 거의 싹 교체했고 지금은 잘 동작하고 있습니다.
(2년차에 발생해서 다행히 무상AS기간이 만료되지 않았습니다.^^)
햇빛을 받지 않게 에어컨 위쪽에 철판이나 플라스틱으로 그늘막을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에어컨 부근의 온도를 보시고 욕실용 환풍기 같은 것을 추가 설치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한번 찍어서 올려보시는게 어떠실지요.
설치가 잘못되었을수도, 냉매가스가 없을수도, 센서 불량일 수도 있습니다.
네, 이선호님. 저 전주에 삽니다 (웃음+미소-초성체금지라..)
일단 오늘 낮에도 작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실외기에 물을 뿌려서 식혔다는 분 말씀을 듣고
찬물을 몇 번 뿌렸는데, 효과는 없었습니다.
실외기 놓는 곳이 매우 옆으로 위아래로 협소해서
그늘막을 만들기가 좀 애매합니다.
내일 낮에 사진찍어서 다시 한번 올려 보겠습니다.
서비스 기사는 환풍기나 덕트 얘기는 전혀 안 해
주시더군요.